치니 2006-08-16  

하우 아 유?
잘 지내시는지요. 에어컨이 있어도 덥죠? 계속 틀자니 왠지 냉방병 걸릴 분위기고, 잠시 끄고 있자면 숨통이 막히고. 그래도 감사하며 쓰고는 있지만. 에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서늘한 바람이 오면, 포스팅도 하시겠지...기대해봅니다.
 
 
sudan 2006-08-17 0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인 땡큐. 앤쥬?

아. 에어콘. 저도요. 에어콘님께서 고장이라도 날까 싶어 좀 쉬기도 하라고 꺼놓을 때 빼고는 아주 줄창이에요. 에어콘 없을 땐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팥빙수 먹으면서는 믹서 없으면 어떻게 살았나 싶고, 반바지 입고 돌아다닐 땐 치렁치렁 치마에 속옷까지 단단히 챙겨 입어야 했을 땐 어떻게 살았다 싶고. 나중엔 또 뭐가 더 나와서 ‘옛날엔 이것도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할런지요.)

암튼, 다정하신 우리 치니님. 별것도 없는 페이퍼였는데, 기대하신다고까지 말씀하시니 감사해요. (그런데, 쑥스럽단 말이에요.)

정말 곧 서늘한 바람 불겠어요. 가을이 쳐들어온다-최승자 시 제목의 인용이에요.-하고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