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잡지 <필름 2.0>(이하 이쩜영)에서 즐겨 읽던 김세윤 기자의 칼럼.

영화나 드라마마다 장바구니에 파가 들어있는 이유와 헐리우드 영화가 왜 다 똑같은 목소리로 예고편을 하는 지에 대해 밝혀 주는 등, 매우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칼럼이었다.

보통은 <무비위크>를 보다가도, 김세윤 기자의 이 칼럼 때문에 이쩜영을 못 끊었다. 그래서 이쩜영이 댓수를 줄이는 등의 지면 개편을 거치면서 이 칼럼을 없애버린 후, 이쩜영을 다시는 사지 않았다. 왠지 모를 배신감 때문에 몸까지 떠는 '오바'도 저질렀다.

하지만, 드디어 책으로 나왔구나! 야호 야호~

그런데 책으로 나온 게 마냥 좋지만은 않다. 왜냐? 왜 <어바웃 어 보이> DVD를 껴 주냔 말이다!!!!!

최근에 <어바웃 어 보이> 하나 때문에 거금을 들여 휴 그랜트 컬렉션을 산 나 같은 이들은 어찌 하라고....물론 선착순이라는 단서가 붙긴 하지만, 휴 그랜트 컬렉션이 알라딘에서 품절되어 예스24까지 가서 주문한 게 억울해 죽겠다. 차라리 좀 더 기다렸다가 이 책 살 때 받을 껄..ㅠ_ㅠ

OTL..... 그래서 좌절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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