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 2005-07-14  

돌바람님 페이퍼를 읽다가...
... 문득 생각나는 시가 있어 적어봅니다, 니르바나님처럼. ^^ 바닷가에 매어둔 작은 고깃배 날마다 출렁거린다 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 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 머얼리 노를 저어 나가서 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이 되어서 중얼거리려고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고 -- 김종삼 <어부>
 
 
돌바람 2005-07-14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언제 다녀가셨지요. 어부는 물고기아빠한테 줘야겠는걸요. 그렇지 않아요 오늘 창비 문학전집에 김사량의 작품(2편)도 실려 있다는 기사 보고 사량님이 생각났더랬습니다. 잘 지치는데 이렇게 찾아와주어 고마워요 정말. 저도 자주 찾아뵐게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