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난간 없이 사유하기

난간 없이 사유하기 - 한나 아렌트의 정치 에세이
한나 아렌트 지음, 신충식 옮김 / 문예출판사 / 2023년 9월

이상하리만치 과잉평가되는 작가이고(그 이유를 대충 알수 있고, 참 한심한 이유이다.)
그만큼 오히려 그 진가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극소수인 철학자가 아렌트인듯 싶다.
같잖게 씨부리는 사람들은 절대 읽지 못한다.
읽는 척은 가능하겠지.
아렌트에 관한 가장 좋은 입문서가 될 듯.

[100자평]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1~10 세트 - 전10권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 1~10 세트 - 전10권
고우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월

삼국지연의의 가장 멋진 변주.
<연의> 처럼 오래오래 읽힐 것이다.
컬러판 말고 흑백판도 구해서 읽어야겠다.

[100자평] 가족각본

가족각본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저자가 이제 본격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을 하는 것 같다.

[100자평] 성의 변증법

성의 변증법 - 페미니스트 혁명을 위하여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지음, 김민예숙.유숙열 옮김 / 꾸리에 / 2016년 5월

엄밀한 학술 서적으로 보기에는
논리전개도 엉망진창이고 논증도 매우 부실하다.
안타까울 정도.
하지만 당시 미국문화,
특히 히피문화의 허무주의,
그리고 역설적인 친자본주의적 성격을 논할때는
필요할 듯 싶다.
여성우월주의의 체제순응적 성격을 연구하는데도 좋은 재료.

[100자평]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세트 - 전7권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세트 - 전7권 ㅣ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최인자 외 옮김 / 시공사 / 2016년 11월

맨스필드 파크를 시작으로 제인 오스틴을 읽는다.
문학의 보편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며,
영화에 미친 문학의 영향력도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