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은 정신분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를 찾아가는 라캉의 정신분석
가타오카 이치타케 지음, 임창석 옮김 / 이학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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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무카이 마사아키의 '라캉 대 라캉'을 다 읽고 나니


사실 이 책은 '라캉 대 라캉'의 알기 쉬운 요약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긴 하지만(입문서의 입문서 격인가),

자칫 읽다 독자가 미궁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 라캉의 생각을 깔끔하게 정리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이 깔끔한 정리가 더 깊이있는 읽기를 방해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만

이 책이나 '라캉 대 라캉'이나 좀 더 빨리 읽었다면 좋을 뻔 했다.


최근 몇년 사이 문학 바깥에서도 일본 저자들 책이 예전보다 더 많이 번역되어 나오는 것 같다. 

읽다보면 일본의 연구수준이 이 정도였나 싶어서 깜짝깜짝 놀라곤 하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앞으로 라캉 입문서로는 이 책을 추천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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