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장의 명반 클래식
안동림 지음 / 현암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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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입한지도 세월이 꽤 흘렀다. 

이 책에 소개된 음반중 푸르트뱅글러가 지휘한 베토벤 합창 교향곡은 정말 감동이었다.


저자가 일본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세례를 받은 듯한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긴 하지만,

(이건 비단 클래식 음악에만 한정되는 건 아니었던 것 같다. 대중음악은 클래식에 비해 그 정도가 결코 덜하지 않았다)

소개된 음반들이 소위 '명반'임에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모노 녹음 음반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음질 따지기보다 음악을 먼저 듣게끔 하는 좋은 가이드의 역할을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카잘스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함께 부담없이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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