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 나만의 잉여로움을 위한 1인용 에세이
이영희 지음 / 스윙밴드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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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을 읽었는데 여러 권을 읽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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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하면 안 되나요?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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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테마도 잔잔하고 읽는 독자도 잔잔하게 읽을 수 있는 책. 피식하게되는 부분도 있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이것도 이렇게 느낄 수 있구나~하기도 한다. 다른 책도 읽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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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송이 백합과 13일간의 살인 율리아 뒤랑 시리즈
안드레아스 프란츠 지음, 서지희 옮김 / 예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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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송이 백합과 13일간의 살인>을 드디어 다 읽었다.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읽어본 책. 율리아 위랑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다 읽고 나니 첫 번째도 읽고 싶레 만드는 작품.
  율리아는 열심히 살아가는 경찰이다. 어느 날 그녀 앞으로 성경 구절이 적힌 종이가 도착하고 목사인 아버지께 도움을 요청한다. 그 날을 기점으로 총 8건의 살인이 발생한다. 범인은 늘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다음 피해자에 대해 힌트를 주지만 짐작해내기는 어렵다. 세계적인 조직과 연루된 사건이기에 경찰 내부에서 어떤 사람을 믿어야 할 지도 모른다. 범인은 자신의 살인 행위가 끝나면 형사님께 자신이 누군지 알려주겠다고 한다.
  살인은 어떤 이유에서든 가장 심한 범죄이다. 하지만 이 책에 깔린 '복수'라는 정서는 그것을 차츰 약화시킨다. 율리아가 말한 것처럼 점점 범인이 이해되고 그에게 동화되기까지 한다. 피해자들의 진실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혹시나 현실도 이럴까 생각하게 된다.
  영국을 배경으로 한 추리물은 많이 읽어봤지만 독일을 배경으로 한 추리물은 처음이었다. 그래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지역 보다는 인물, 사건이 중심이니까.
  대반전을 꿈꾸며 '이 사람이 범인이려나' 생각 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이 책은 반전을 기대하기 보다는 쭉 따라가며 읽는 것이 좋다. 물론 주요 포인트가 '반전'이 아니라 '부패한 피해자들' 이지만.
  <12송이 백합과 13일간의 살인>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범인의 최종 선택이다 (따지고 보면 최종 직전의 선택). 한 여인이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 살아남아도 지옥이라는 것이 그 행동의 이유라는 건 알겠지만, 적어도 그녀의 의사를 물어볼 수는 있지 않았을까? 의도가 아무리 좋았어도 앞의 경우에는 '죽어 마땅하다'고 어떻게든 정리해버릴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결국 '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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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틸유아마인 언틸유아마인 시리즈
사만다 헤이즈 지음, 박미경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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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플라자 페이스북 페이지와 줄거리 소개를 읽고 끌려서 구매한 책.

 

 

 

 클라우디아, 조 하퍼, 로레인이 주요 인물이다. 임산부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인 로레인은 남편과 함께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만삭의 클라우디아, 클라우디아의 집에서 유모로 일하는 조 하퍼를 만나게 된다.

 

 임산부 연쇄살인사건은 소설에서 처음 접해봤다. 다른 사건들과는 다르게 '아기'와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더 소설 속 일처럼 느껴졌다. 너무 상세하게 그렸으면 잔인하기만 했을 텐데 작가가 어떤 사건이 발생했다 수준으로 풀어내서 잔인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클라우디아, 조 하퍼, 로레인이 번갈아가면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내용이 진행된다. 마리사 마이어의 루나크로니클 <신더>, <스칼렛>, <크레스>를 읽으며 이런 방식에 충분히 적응했기 때문에 읽는 데 무리는 없었다.

 

 여러 챕터가 진행되며 서서히 범인을 좁혀가고 역시나 반전이 등장한다. 반전이 있는 책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한 인물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정도. 내가 예상했던 인물, 대다수의 독자들이 예상했던 인물이 범인이었다면 그다지 매력적인 작품이 아니었을 것 같다. 이 정도의 반전이라면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

 

 사만다 헤이즈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 옮긴이인 박미경 씨가 번역한 책도 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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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 스토리콜렉터 27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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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더>, <스칼렛>에 비해서는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600페이지라는 숫자가 주는 압박감도 한 몫 했지만 독서 슬럼프가 왔기 때문.
  <크레스>는 라푼젤을 모티브로 한다. 나는 영화로만 라푼젤을 접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건 남자와 라푼젤 두 가지 뿐. <크레스>에서는 카스웰이라는 남자, 크레스라는 라푼젤로 대입될 수 있다.
루나 크로니클은 다음 권에서 인물이 추가되며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간다. 이번에 추가 투입된 크레스는 가족사, 감금 생활 등 힘든 삶에서도 지구를 바라보며 밝게 살아간다. 신더 일행과 접선을 통해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일정 부분만 성공했다. 새로운 삶은 맞지만 밝지만은 않았고 신더 일행이 해체되었으니까. 줄거리는 생략하기로 한다.
3권에서는 얼랜드 박사가 나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두 가지 예상가능한 포인트가 있는데 앞의 한 가지만 예상이 적중했고 두번째는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다. 엄마는 예상했다고 하셨지만. 작가 마리사 마이어는 루나크로니클을 읽는 독자를 꼭 한 번씩 울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래서 또 하루를 쉬었다지.
  드디어 4권에서 신더의 '화려한' 활약상이 펼쳐진다. 출간일이 밀려서 작년에 출간 예정이던 것이 올해로 밀렸다고 알고있다. 루나 크로니클의 애독자 중 한명으로 올해 안에 선보인다는 말은 답답하다. 2014년에 3권이 나왔는데... 해외 유튜버들의 영상에 등장할 때마다 '빨리 나와라'고 외친다.
  <신더>, <스칼렛>,<크레스>까지! 헝거게임 시리즈처럼 내 인생 작품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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