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틸유아마인 언틸유아마인 시리즈
사만다 헤이즈 지음, 박미경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북플라자 페이스북 페이지와 줄거리 소개를 읽고 끌려서 구매한 책.

 

 

 

 클라우디아, 조 하퍼, 로레인이 주요 인물이다. 임산부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인 로레인은 남편과 함께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만삭의 클라우디아, 클라우디아의 집에서 유모로 일하는 조 하퍼를 만나게 된다.

 

 임산부 연쇄살인사건은 소설에서 처음 접해봤다. 다른 사건들과는 다르게 '아기'와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더 소설 속 일처럼 느껴졌다. 너무 상세하게 그렸으면 잔인하기만 했을 텐데 작가가 어떤 사건이 발생했다 수준으로 풀어내서 잔인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클라우디아, 조 하퍼, 로레인이 번갈아가면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내용이 진행된다. 마리사 마이어의 루나크로니클 <신더>, <스칼렛>, <크레스>를 읽으며 이런 방식에 충분히 적응했기 때문에 읽는 데 무리는 없었다.

 

 여러 챕터가 진행되며 서서히 범인을 좁혀가고 역시나 반전이 등장한다. 반전이 있는 책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한 인물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정도. 내가 예상했던 인물, 대다수의 독자들이 예상했던 인물이 범인이었다면 그다지 매력적인 작품이 아니었을 것 같다. 이 정도의 반전이라면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

 

 사만다 헤이즈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 옮긴이인 박미경 씨가 번역한 책도 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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