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줌마, 겁날 게 뭐 있어! - 전업주부의 자기 계발, 무한도전
한수정 지음 / 더로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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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전업주부의 끝없는 도전, 나만의 자기 계발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자기 계발에 목말라 있지만, 시작도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_ p.7

 

《대한민국 아줌마, 겁날 게 뭐 있어!》는 끊임없이 자기 계발에 도전하는 전업주부, 저자를 통해 도전에 대한 열망과 하고 싶은 자기계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저자는 육아부터 필라테스, 등산, 산책, 자격증 공부 등 정말 다양하게 자기 계발을 하며 글까지 열심히 적어 책도 출간했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고, 저자의 생각을 읽으며 하고픈 일들 미루지 말고 무엇이든 도전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했어요.

 

대한민국 할머니, 할아버지, 아줌마, 아저씨, 청년, 학생 모두모두 겁내지 말고 도전해서 마음에 긍정과 행복을 가득 채우시길 바라요.

 

 

 

 

p.61
‘조급할 필요 없어. 도전의 결과로 삶에 변화가 없어도 괜찮아. 시작한 것만으로, 도전했던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니까.’

 

 

p.141
등산하며, 체력이 생겼다. 감기나 몸살도 거의 걸리지 않았다. 어쩌다 감기몸살이 오면, 쌍화탕과 타이레놀 먹고 푹 자면 바로 회복됐다. 마음이 강해졌다. 슬프고 괴로운 감정을 털어 낼만큼 강해졌다.

 

 

p.151
걷다보니 주위 모든 것에 관심이 갔다. 걸으며 눈에 들어오는 대상이 글감이 되었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었다. 집에 돌아가서 찍어놓은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그 찰나 대상을 보며 어렴풋이 떠올랐던 글이 구체화되었다. 짧은 글을 적어내려갔다. 시가 되었다. 시를 쓰면서 마음이 단단해졌다. 불필요한 감정을 없앴다.

 

 

p.218
나는 강한 사람이 아니다. 대단하지도 않다. 글을 쓰며 겹겹이, 견고하게 쌓인 내 안의 긍정에너지가 나를 지탱해줬다. 긍정에너지 덕분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전에는 나 그리고 아이들의 부족한 면, 부정적인 면을 먼저 봤다. 이제는 작더라도 나와 두 아이가 가진 소중한 것, 좋은 면을 먼저 보게 되었다.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p.237
행복은 언제나 내 곁에 있었다. 소소한 행복은 당연한 것이라 여겨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나이 먹을수록 견뎌야 하는 아픔, 고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크기도 커지는데, 나는 그 아픔보다 나를 감싸고 있는 행복에 더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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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수납 정리의 기술 - 버리기 힘들어 고민하고 정리가 어려운 당신을 위한
김희연 지음 / 더로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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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들은 많이 나왔으니 저는 정돈을 쉽게 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p.6


나의 정리 테러 지수 측정부터 드레스룸, 주방, 냉장고, 화장대, 욕실, 신발장 등등 공간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제품과 사용법 그리고 꿀팁과 주의사항을 알려주었어요.

 

게다가 사진이 첨부되어있어 이해하기 쉬워 편하고 빠르게 책을 읽고 따라하기 좋았어요.

 

수납 정리를 잘하고 싶다면,

집을 조금 더 넓게 활용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 수납 도구 잘 고르기 법칙(p.14)

- 어떤 물건을 담을 것인지 정한다.
- 어느 공간에 사용할 것인지 정한다.

- 넣고자 하는 공간의 선반이나 서랍의 가로세로 너비를 정확히 잰다.
- 수납 도구는 같은 모양, 같은 크기, 같은 색깔로 통일해서 사용해야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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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당신도 교육자입니다 - 30년 유아 교육자가 전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반 성장 프로젝트
안양숙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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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보 교사인 부모님들께 자녀와 동반 성장하는 교육자의 길을 열어 줄 것입니다왜 부모가 교육자여야 하는지왜 부모도 자녀와 함께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지부모라는 교사에게 필요한 의식 혁명은 무엇인지어떻게 부모가 훌륭한 교육자가 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_ p.7

 

 

부모님당신도 교육자입니다는 저자가 만 30년 동안 유아교육 현장에서 많은 부모님과 함께 나누었던 생생하고도 다양한 이야기들과 더불어 실천해볼 수 있는 작은 미션들이 수록되어있어요.

 

사랑하는 자녀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법서 같은 느낌이라 아이를 둔 모든 부모님이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분명 이 책을 통해 부모님과 자녀의 몸도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리라 생각해요!

 

 

ps. 유아교육 관련업을 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아이들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고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가득하거든요.

 

 

 

 

♣ 인상 깊은 문장들 ♣

p.67

정신이 몸이고몸이 곧 당신입니다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라볼 수 있을 때잘 돌볼 때 자신의 능력이 향상되고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부모의 성장이 아이의 성장을 돕습니다.”

성장은 아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부모라는 역할을 막 시작하면서 부모로도 자라는 중이랍니다.

 

p.112-113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로부터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말해 주세요.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반응해 주세요.

결과가 아닌 과정에 대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세요.

 

p.148-149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따뜻한 마음과 눈빛으로 관찰하면 자녀의 내적 동기와 욕구를 읽게 되고 각각 다르게 표현되는 생각마음행동과 성격 특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은연중에 자신의 성향이 드러나게 되지요아이의 생각이나 감정행동들이 틀린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성향과 다르다는 것입니다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 자녀의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p.172-173

존중은 다른 사람을 높이어 귀중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그 힘은 참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어요많은 돈이 들지도 않고 많은 시간도 들지 않습니다자녀특히 아이를 존중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고 쉬워요.

아이의 감정과 생각에 공감하고 경청하면서 도전하고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소통을 무한 반복해 주세요이것이 존중이요이 힘으로 긍정적 자아와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p.193-194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훈육하는 법

감정적으로 화내지 말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훈육해 주세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잘못된 점만 짧고 명확하게 알려 주세요.

아이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 주세요.

 

p.237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합니다지금도 늦지 않습니다아이를 위한 미션을 지금부터 매일매일꾸준히 실행한다면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반복된 행동은 습관이 되어 부모와 자녀의 놀라운 동반 성장을 가져다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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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 -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를 위한 다정한 말 한마디
윤정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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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위로 전하는 글이 당신의 입술에, 마음에 닿아 소리를 내고 두 팔과 두 다리에 기운을 불어넣어 주기를. (p.223)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는 저자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다정하고도 따스한 문장들이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책이었어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했을 부분, 누구나 한 번쯤 속상했을 부분 등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일상에서 편히 위로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책의 주제가 크게 나, 타인, 세상, 감정으로 나눠져 나로 인해 상처 받은 나를 위로하고, 타인에 의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더라고요.

 

또한, 세상을 살아가며 고민하다 지친 나를 힘나게 하고, 다스리기 힘들었던 감정을 토닥토닥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 소중한 나를 보듬는 시간을 보냈어요.

 

덕분에 마음 속 숨겨져 몰랐던 아픔까지도 훌훌 털어버린 듯해요.

 

피곤하고 지친 일상 속 잔잔한 위로가 필요하시다면

꼭!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내 취향을 따를 때 남의 눈치 보지 말아요.”

 

남들 시선에 너무 많이 신경 쓰지 말고 눈치 보지도 말고 좋아하는 일을 하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하나둘 찾아가는 연습을 하자. 사실 모르는 게 자연스러운 거다. 나를 찬찬히 들여다보며 좋아하는 것들을 발견해나가면 된다. 그런 것들로 차곡차곡 채워지는 삶이라면 얼마나 따뜻하고 편안할까. (p.31)

 

 

 

“방황하는 만큼 더 자유로워질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의 속도에 맞추어 가지 않고 나만의 속도에 맞추어 가는 자유란 참 좋은 것이다. 그때부터가 진짜 ‘내 삶’이 되니까.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방식이라 여기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넓은 시야를 가져보길. (p.54-55)

 

 

 

“이해되지 않는 일은 이해하려 애쓰지 마.”

 

먹고 싶은 것 먹고, 보고 싶은 것 보고,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고, 하고 싶은 것 하며 살기에도 짧은 인생이다. 이해되지 않는 사람 곁에서 이해하려 애쓰느라 새카맣게 속 태우지 말고 속 편하게 생각을 멈추자. 그 사람을 만나는 게 힘든 일이라면 관계에서 조금 멀어지자. 멀어져도 괜찮다. (p.84)

 

 

 

“당신은 파도와 함께 살아가는 멋진 사람”

 

우리는 종종 낯선 사람으로부터 가장 뜨거운 위로를 받는다. 내가 나에게 낯선 상대가 되어주는 건 어떨까. 나 자신과 크게 한 걸음 정도 거리를 두고, 마치 다른 사람을 보는 것처럼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지켜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도 적정 거리가 필요하다지만, 사실 나 자신과의 적정 거리도 필요하다. (p.138-139)

 

 

 

“행복하지 않은 날도 나의 멋진 하루.”

 

지금 당장 행복하지 않다고 해서 불해한 건 아니다. 지금 당장 불행하다 해서 평생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면 오히려 더 편안해진다. 남들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도, 완벽한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는 압박에서도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다.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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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엔딩은 취향이 아니라 - 서른둘, 나의 빌어먹을 유방암 이야기 삶과 이야기 3
니콜 슈타우딩거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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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책을 썼냐고요?

좋은 질문입니다. 일단은 이 모든 일을 스스로 소화해내고 싶었습니다. 그럴 땐 역시 글쓰기가 좋은 수단이지요.

또한 정말이지 많고도 많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p.331)

 

《새드엔딩은 취향이 아니라》의 저자는 두 아이의 엄마로 서른 두 살인데 유방암에 걸렸어요.

 

아이도 있고 나이도 그리 많지 않은 데 유방암이라니 얼마나 충격적이고 얼마나 절망스러웠을지 모르겠어요.

 

저자는 정말 많은 것을 잃었어요. 머리카락도, 유방도, 가족과의 시간도.

 

그럼에도 그 모든 일을 스스로 소화하기 위해, 같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는 사실에 놀라웠어요.

 

게다가 암울할 수 있는 주제임에도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고 웃을 수 있는 해프닝들이 있어 ‘이 상황에 이렇게 웃을 수 있다니’하면서 함께 웃는 저를 발견했어요.

 

심지어 커다란 교훈도 얻었죠.

 

“걱정을 한다고 해서 나쁜 일이 안 생기는 것도 아니고 행복하게 지낸다고 해서 나쁜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삶을 즐기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가서 해결하면 된다. 5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소리다. 내일 내가 어찌 될지 누가 알겠는가. 내일 당장 버스에 치여 죽을 수도 있다. 아무도 모를 일이다.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 되었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p.327)

 

저자가 유방암을 겪고 나서 배웠다고 하는 데 정말 마음에 확 와 닿았어요.

 

아무리 내일을 걱정하고 미래를 걱정해도 생길 일은 생기게 되니 미리 걱정하며 매일 불안해하기보다는 지금의 나를 생각하고 내일의 나는 내일 가서 생각하는 게 건강에 이로울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 당연하게 생각한 곁에 있는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과의 시간 그리고 내게 주어진 신체 일부 등이 너무나도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끔 깨달았어요.

 

그러니 내일 걱정보다는 오늘 더 소중하게 살아야겠어요.

 

또한, 오늘 무탈하게 지냈다는 것에 감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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