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욕망과 권태 사이에서 당신을 구할 철학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18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자들이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더 나은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 _ p.13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는...

 

인생과 세계의 어두운 면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사는 게 왜 고통인지, 어떻게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지 등을 고뇌하며 통찰한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상세히 설명해주어 읽기 좋았어요.

 

또한, 행동을 되돌아보고 생각을 비교하면서 저자 그리고 쇼펜하우어와 다르게 바라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를 통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아요.

 

사는 게 어렵고 고통이라고 느끼신다면,

색다른 느낌으로 위로 또는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바라요.

 


ps1.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서가명강” 시리즈의 책을 처음 접했는데 확실히 깔끔하고 쏙쏙 들어와서 마치 강연을 듣는 느낌이었어요.

 

ps2. 철학 분야 스테디셀러인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의 저자의 신작이에요.

 

 

p.40
인간의 욕망은 아무리 채워도 채울 수 없는 밑 빠진 독과 같다. 한 가지 욕망이 충족되어도, 만족을 얻지 못하는 욕망은 열 가지나 된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우리는 항상 부족하며 결핍감으로 인해 고통을 느낀다.

 

p.153
어떤 일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이해하면 우리는 그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세상일이 항상 우리 뜻대로 일어나지 않고 고통이 삶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때, 우리는 어지간한 고통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삶과 화해할 수 있다.

 

 p.267
당신이 자신의 가치를 즐기고자 한다면,
당신은 세상에도 가치가 있음을 인정해야만 한다.
(쇼펜하우어에게 괴테로부터)

 

p.267-268
세상을 가치 있게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자신도 가치 있는 인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세상이 헛되고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삶도 헛되고 무가치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이는 인간은 세상 속에서 다른 인간, 사물들과 관계하면서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