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 소소하지만 위대한 50가지 인생의 순간
메건 헤이즈 지음, 엘레나 브릭센코바 그림, 최다인 옮김 / 애플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에서 소개하는 행복을 부르는 단어들이 각자의 행복 이야기를 적어 내려갈 때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치도록, 더 행복한 세상 이야기에서 당신이 맡은 대사를 잊지 않도록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_ p.188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는 문화의 경계를 넘어 다채롭게 표현된 행복을 부르는 50가지의 단어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에요.

 

예코타, 아이나, 휘게, 프라스토르... 이렇게 보면 무슨 언어인지 어떤 의미인지 하나도 모르겠죠?

 

책에서 각각의 단어를 어떻게 읽는지, 어떻게 생긴 글자인지, 어느 나라 언어인지 알려주며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이해하기 쉬웠어요.

 

새롭게 알게 된 행복의 단어들을 기쁜 마음으로 모아가면서 나만의 ‘행복 언어 사전’을 만들다보니 진정한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낸 거 같아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행복의 표현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를 통해 세상 모든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라요.

 


ps. 양장 표지라서 탄탄한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게다가 컬러풀하고 따스한 일러스트가 가득 담겨있어 눈이 참 즐거웠어요. 자꾸자꾸 보고픈 매력있는 책이었어요!

 

 


 

p.36
새로운 것을 경험하려면 자신의 안전지대에서 나와야 한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에게 커다란 힘을 주는 투랑아와이와이, 즉 자기가 설 자리에 무심한 경향이 있다. 말 그대로 자신의 고향 땅을 다시 밟을 때나, 회사에서 동료의 사무실이 아니라 자기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 때나, 자신에게 편안한 물리적 공간에 발을 디디면 더 큰 자신감을 느끼고 마음이 더욱 차분해진다. 다음번에 강력한 힘을 충전해야 할 때를 대비해 자신의 투랑아와이와이를 마음에 새겨두길 바란다.

 

 
p.63
불행은 상단 부분 ‘같은 곳을 바라보지 못하거나’ 서로 오해할 때 생겨난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성적이고 면밀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의미를 담은 페어슈테엔을 다름 아닌 실용적이기로 유명한 독일인들이 생각해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이 단어는 거리를 두고 그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입장에 선다’는 표현처럼 남의 행동을 그 사람의 시선에서 바라본다는 뜻이다.

 


 

p.89
강인한 회복력이 없다면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없다. 누구나 경험으로 알고 있듯이 삶은 고난의 연속이다. 행복은 어려움을 무시하는 순진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장애물을 넘어 해내고 말겠다는 긍정적 투지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시수에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일지라도 용기를 가지고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정신이 담겨 있다.

 


 

p.144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아 드 비브르란 손 놓고 기다리는 특정한 상황이 아니라 존재의 방식이라는 점이다. 인생에서 즐거움을 경험하고 음미하는 것은 적극적 행위이지 소극적 기다림이 아니다. 주아 드 비브르는 언제든 바로 시작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생일이나 결혼식처럼 아주 드문 상황에서만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일을 즐기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다.
 

 


 

 p.186
자바인들만큼 어울림을 마음 깊이 받아들일 수는 없겠지만 매일 조금 더 조화를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 이 또한 행복을 위한 철학으로 손색없는 개념이다. 이를테면 조금 더 초초그한 직장이나 직업을 찾아볼 수도 있다. 더 초초그한 우정을 추구하는 것도 좋다. (중략) 이렇게 어울림을 중시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일 것이다.

 

비전비엔피(애플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어요. 

but 인스타그램 협찬 도서라 yes24북로그는 자발적으로 남기는 거예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