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 - 집에 가고 싶지만 집에 있기 싫은 나를 위한 공간심리 수업
윤주희 지음, 박상희 감수 / 필름(Feelm)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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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많은 사람의 공간과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어주기를 소망한다. _ p.271

 

《오늘부터 그 자리에 의자를 두기로 했다》는 공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다양하고도 생생한 정리정돈 컨설팅 사례 그리고 공간 정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어요.

 

공간과 마음에 따뜻한 온기뿐 아니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치유와 힘을 선물해주는 느낌이더라고요.

 

저자는 공간을 바꾼다는 것이 물리적 변화뿐 아니라 삶 자체를 바꾼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는데 책을 읽으며 저 또한 공간을 바꾼다는 게, 정리를 하는 게 물리적 변화를 넘어 새로운 삶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정리의 연속인 삶 속에서 이 책을 통해 ‘정리의 모든 것’을 알아가며 정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드시 실천하는 우리들이 되길 바라요.

 

 

p.32
삶은 정리의 연속이다. 싫증이 나서 더 이상 입기 싫어진 옷을 정리하는 물리적 행위를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생애 우연히 만나는 기쁘고 슬픈 일 역시 정리하고 비우기를 되풀이하면서 계속 삶을 그려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p.189
정리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비우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리추얼이다. 물건을 정리하면 숨겨진 공간이 드러나고 그곳은 새롭게 재탄생되어 재택근무 공간이 되고 취미 실현 공간이 되고 때로는 놀이 공간이 된다. 삶에 필요한 공간의 역할을 찾아주는 것이 정리의 힘이다.

 

 

p.217-218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물건을 정리하는 것과 닮아 있다. 필요한 시간을 나누는 것은 정리의 구역을 나누는 것과 같고, 불필요한 시간을 빼고 넣는 것 또한 물건을 선별하여 넣고 빼는 것, 그리고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시간처럼 정리를 미루는 것 또한 많이 닮았다.

 

 

p.222
정리는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되지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 collaboration with feelm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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