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마케터로 산다는 건 - 프로 일잘러를 위한 디자인과 마케팅 공존라이프
장금숙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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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의 문장 ●

p.34
좋은 디자인은 과장 없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가 알기 쉽게 잘 전달해주고, 대신 제품의 강점은 빠르게 인지하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p.155
제품의 용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것도 패키지의 중요한 역할이다. 차별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소비자의 인식 상에 존재하는 상식의 기준에 함부로 도전장을 내밀지 말자.

p.207
브랜드는 시간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는 작은 활동들이 모이고, 그 제품만의 차별화된 경험들이 쌓여야 비로소 브랜드가 된다.

p.330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갈등과 협상은 나에 대한 오해를 만든다.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 역시 나를 잘 어필할 수 있는 순간이다.

p.351
나를 성장시키는 것은 언제나 작은 도전과 사소한 기회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저자는 7쪽에 "이 책을 통해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간단한 마케팅 지식과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나만의 디자인노하우와 마케터로 일했던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공유하고 싶었다. 또한, 초보 마케터나 마케터를 꿈꾸는 분들에게도 힘들지만 보람되고 가치 있는 유능한 마케터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라고 응원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어요.

저자의 말대로 저자의 경험담과 생각으로부터 전해지는 다양한 마케팅 지식과 디자인노하우는 쉽고 재미나게 전달되어 읽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특히 중간중간 핵심 문장을 보기 좋게 삽입하여 이해를 돕는 점이 마음에 쏘옥 들더라고요. 간단하게 책을 후루룩 보고 싶다면 이 부분만 봐도 좋아요.

게다가 사진을 삽입해 설명을 보충하니 디자인의 'ㄷ'자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편히 이해하며 읽기 좋을 거 같아요.

끝으로 저자는 이야기를 마치며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어요. 사소함의 가치를 알고 그 가치를 전하는 저자를 통해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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