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과서 인물 : 김구 -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삶을 바친 지도자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구세민 지음, 율라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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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온

이야기 교과서 인물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삶을 바친 지도자

김구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모르는 아이들은 없겠죠?

얼핏이라도 다들 들어보았을테니까요

저희 아이도 아직 자세히는 모르지만 들어봐서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알고 있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이야기 교과서 인물은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위인, 인물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저학년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 시리즈 책들이 다 너무 좋다고 해서 저도 정말 탐나던 책인데요

객관적인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구성 되어있기때문에 제대로된 역사를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특히나 초등아이들이 본받아야할 위인들을 엄선해서 만들어진 책이라니 다른 시리즈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삶을 바친 지도자

김구


우리나라 역사에서 김구 선생님을 빼면 안되죠

우리나라 지폐에 들어갈 인물에서도 빠지지 않고 추천되는 분 중에 한분 이시니까요


 


이 책은 김구 선생님의 인생이 담겼을 뿐 아니라, 여러 역사적 배경과 지식 또한 배울 수 있었어요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기념관


백범 좌상


백범일지


독립운동으로 인해 떨어져 살아야 했던 아들들을 위해 김구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일지

백범 김구 선생님 께서 어떤 삶을 사셨는지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독립 운동의 흔적들이 많이 담겨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해요

보물 1245호로 지정 되어 있다고 하네요


김구와 윤봉길의 회중시계


 


서거 당시 김구가 입고 있던 옷



이런 자료를 처음 보는 저희 아이에게는 멀리 백범 김구 기념관에 가기 전에 좋은 기회 같더라고요


김구 선생님은 불행한 시대에 태어난 평범한 남자였어요

오직 옳다고 믿는 바를 끊임없이 실천해 가고자 노력했다고 해요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으며 고민에 빠지고 슬픔에 빠지고 그러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그런 김구 선생님..


남들이 자신을 위대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그런 사람보다는 평범한 민족의 한 사람으로

자신을 바라봐 주길 바라셨을거라고

백범 이라는 선생님의 호가 선생님의 뜻을 그대로 나타내주는게 아닐까 한다네요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는 알면 알수록 정말..위대한 분이셨구나 하는 느낌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저도 자세하는 몰랐는데 김구 선생님 존함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창암 에서 창수

그리고 김두래, 마지막으로 김구 로 바꾸었고

자신의 호를 연하에서 백범으로 고치며 이름을 거북 구에서 아홉 구로 고쳤다고 하네요

특히

거북 구를 아홉 구로 고친 것은 일본이 관리하는 호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였으며

호를 백범으로 고친 것은 백정과 같이 신분이 천한 사람이나 평범한 범부들까지 적어도 김구 자신이 가진 만큼의 애국심을 갖게 하여야만

조국의 완전한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바람과 의지를 담은 것이었다고 하네요

이름과 호에서 까지 애국심과 선생님의 깊으신 생각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요즘에 핫한 영화 대장 김창수가 생각났어요

수감번호 413, 우리가 몰랐던 청년 백범과 마주하다 라는 포스터를 보면서 저 영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청년 백범의 이름 김창수

큰애와 시내에 나가서 함께 볼만한 영화 같았는데 김구 책을 보고 있자니 더욱더 꼭 함께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김구 선생님의 일화 말고도  김구 선생님이 사셨던 그 당시 사회의 모습


그 시대에 중요 사건들 과 인물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인애국단 까지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 할법한 그 당시 시대적 배경에 관한 이야기 까지 보충으로 해주고 있다보니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책을 보았던것 같아요
역사적 배경 지식 까지 탄탄하게, 역시 시공주니어 라는 생각을 했어요

김구 선생님의 이야기는 대부분 알지만 조금더 이야기 형식이라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국모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이 왜놈을 죽였노라

해주 백운방 텃골 김창수


이 일화를 책으로 읽었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청년 김창수가 왜 감옥에 들어갔고

그 감옥에서 어떤 고문을 받았고 또 조선인들을 보며 무얼 느꼈는지 더 생생하게 다가 올것 같았어요

아이들과 대장 김창수 보러가기전에 읽고 가면 참 좋을것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바쳐온 김구는

그렇게 같은 민족이 쏜 흉악한 탄알에 의해 생을 마감하게 되었어요


김구 선생님의 책상위 에는 피가 묻은 두 장의 종이에 신기독, 사무사 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고 해요

신기독 이라는 뜻은 삼갈신, 그기, 홀로 독

홀로 있을 때 더 삼가고 조심하다

사무사 라는 뜻은 생각할사, 없을무,사악할사

생각에 간사스럽거나 못된 마음이 없다


두 글을 남기시고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신 백범 김구 선생님

 


그런데 김구 선생님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가 있다고 하네요

남한과 북한에 각각 다른 정부가 들어서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통일과 친일파 청산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었던 김구 선생님.

그러나 1949년 6월 26일, 경교장 2층 본인의 집무실에서 당시 육군 소위였던 안두희가 쏜 네발의 총탄을 맞고 세상을 떠나실때 나이가 일흔 넷이 셨어요


김구 선생님은 1949년 7월 5일 온 국민의 애도 속에 효창 공원에 묻히셨어요

암살자 안두희는 곧바로 연행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불과 석달 후 15년 형으로 감형되고 6.25전쟁이 일어난 후에는

다시 포병 장교로 복귀하여 전쟁 이후에는 모든 죄를 면제 받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도 이부분을 읽으면서 너무 화가난듯하더라고요

아니 어떻게 김구 선생님을 죽이고도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았냐고요


저도 사실 이부분은 항상 화가 나는 부분이긴 하죠

김구 선생님 암살 사건은 당시의 정치 상황과 맞물려 누가 안두희를 시켜 끔찍한 사건을 일으켰는지에 대해 많은 의혹을 낳았죠

결국 안두희의 단독 범행으로 처리 되긴 했으나 그것을 지시한 배후가 있을것이라는 의문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그 이후 김구 암살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려는 여러번의 시도가 있었으나 안두희는 끝내 배후를 밝히지 않았으며 많은 세월이 흐른 뒤인

1996년 10월 23일, 당시 버스 기사였던 박기서가 휘두른 정의봉에 의해 자신의 집에서 죽음을 맞이했죠

이로써 김구 암살을 지시한 배후는 영원히 미궁 속으로 빠지게 었다고 해요


저희 큰아이도 많은 궁금증이 생겼나 보더라고요

아빠 붙잡고 누가 도대체 시킨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국민장으로 치러진 김구 선생님의 장례 행렬 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번 멍 하니 바라보게 되었네요

아이 덕분에 다시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책을 읽어보았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아도

정말 우리 아이들이 본받고 따를 수 있는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 였다는걸 느꼈어요

아이 또한 김구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김구 선생님을 더 존경 하게 되었다고 해요


다른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고,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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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그뤼 모우르순 지음, 한주연 옮김 / 찰리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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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찰리북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만약에 이게 나의 일이라면 우리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참 많이 궁금했어요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서 영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도 없고

종종 보는 아빠 농장의 동물들의 죽음을 마주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런 책을 보고 한번쯤은 읽어주고 싶었어요




어느날 학교에 다녀 왔는데 웬일인지 함푸스가 달려 나오질 않았어요

엄마는 청소 중이였고 금요일이였어요

아이는 함푸스를 찾았지만 엄마도 보지 못했다고 했어요

부엌 식탁에 앉아 가방에 든 색연필을 꺼냈어요

깨끗해진 바닥에서 상쾌한 냄새가 났고

음악으로 가득 찬 집에서 엄마가 노래를 했어요

구름을 다 그렸을때 옆집에 사는 엘리 아줌마가 문을 두드렸어요

그리고 믿기 힘든 말을 하셨어요

함푸스가 엘리 아줌마 집 지하실에 누워있다고, 죽은 것 같다는 이야기였어요


이제 겨우 한살인데..

오늘 학교 가기전에 밥도 잘 챙겨 줬는데

함푸스가 죽었다니.....



엄마와 함께 엘리 아줌마네 집 지하실로 들어갔는데

빨래 더미 너머로 매일 보던 귤색 털이 보였어요

엄마는 잠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정말 함푸스는 무척 조용히, 너무 조용히..정말로 자고 있는것 같았어요

엄마는 쥐약을 먹은거냐고 물었지만

쥐약이 아니라 두시쯤 자동차가 길에서 끼익하고 급정거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셨어요

엄마는 차에 치인것을 직감하셨죠


아이는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차에 치였으면 길에 쓰러져 있어야하는데

죽은 고양이가 왜 엘리 아줌마 지하실에 있는건지..

엄마는 차에 치이고 바로 죽지 않고 지하실 창문이 열린 걸 보고 들어온 거라고 하셨어요


함푸스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함푸스는 축 쳐져서 하늘을 보며 바람을 맞았어요

온 세상이 달라 보였어요. 심장이 쾅쾅 뛰고 활활 타올랐어요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였어요

올레모튼, 토네, 동생 랏세 그리고 나

말하지 않아도 다들 함푸스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요

다들 범인이 누군지 알고 싶어했죠

가게 아저씨가 자동차를 갖고 있고, 카슈타인 할아버지도 자동차를 갖고 있고, 볼리볼이라는 동네 택시까지

우리 섬에는 자동차가 이렇게 딱 세대 뿐이었어요


가게 아저씨의 자동차는 엄청나게 찌그러져 있었어요

토네는 가게 아저씨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가게 아저씨에게 물어보았지만 찌그러진 자국은 어젯밤에 생긴거라고 하셨어요

십자가에 맹세하고 부모님을 걸고 아니라고요


두번째 용의자 카슈타인 할아버지를 찾아 갔어요

하지만 카슈타인 할아버지는 자동차를 안쓴지 일년도 넘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바퀴가 하나도 없었죠

바퀴는 할머니가 알록달록한 꽃들을 꽂아 놓으셨어요


마지막 용의자 볼리볼이라는 동네 택시 운전사의 집으로 갔어요

하지만 택시는 어디 찌그러진곳이 없었고

아이들은 택시 운전사 라일라 페테르슨 아줌마 집으로 들어갔어요

복권을 파는것 처럼 해서 들어갔다가 고양이가 죽었단 이야기를 꺼냈어요

그때 아줌마는 길게 한숨을 쉬며 이야기하셨죠

괜찮겠지 했다면서...

엘리 씨 집을 지나가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범퍼에서 쿵 소리가 났다고했어요 급브레이크를 밟았더니 고양이 한마리가 튀어나와서 엘리씨네 지하실로

쪼르르 사라져버렸다고 했어요

보기에 아주 쌩쌩해 보여서 그렇게 될줄은 몰랐다고요



고양이 살해범!! 이라고 아이는 소리쳤어요



다음날 아이들은 함푸스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어요

아이들은 노란 금잔화와 하얀 데이지를 꺾어 왔죠

엄마랑 아빠 엘리아줌마, 카슈타인할아버지,가게 아저씨 계산대 아줌마도 오셨어요


아이는 구멍 안에 관을 내려놓고 함푸스를 위해 지은 시를 낭송했어요


귀엽고 사랑스럽던 함푸스

양털 옷이 잘 어울리던 함푸스

잘 익은 귤처럼 예쁜 노을처럼 반짝이던 너

함푸스,함푸스,사랑하는 우리 고양이

너를 잊지 않을게



안녕 함푸스


모두 함께 함푸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어요


돌아보니 저 아래 길가에 그 아줌마가 서있었어요

어제 저녁 아줌마가 범인이라고 엄마에게 말하자

엄마는 이해 못할 소리를 하셨죠


가엽다고

엄마가 왜 가엽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엄마는 누구한테나 사정이 있다며 페테르슨 씨는 가진 게 많지 않다고 하셨어요, 가족도 없고

하지만 아이는 아줌마가 전혀 가엽지 않았어요


집에 돌아오니 펑펑 울고 싶어졌어요

며칠 몇달 몇년 계속 계속 울면서 함푸스를 생각하고 싶었죠


넌 정말 아름다워

널 진심으로 사랑해

진심으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이 책은 참 마음이 아프고 슬픈 책이였어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과 저는 한참을 함푸스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어요

차에 치여서 그렇게 쓸쓸히 혼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던 함푸스,

그런 함푸스가 왜 죽어야 했는지 누가 가엾은 함푸스를 그렇게 만든건지

자신들의 힘으로 범인을 찾고자했던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든 자신들이 사랑하고 아꼈던 고양이 함푸스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꼭 풀고 싶었나 보다 생각이 들었어요

택시 운전사 아줌마가 함푸스를 치였다고 했을때 아이들의 심정은 어땟을까요?

정말 믿을 수 없었을것 같아요.

그리고 고양이를 치어놓고도 괜찮을 줄 알고 그냥 가버린 아줌마가 야속했을것 같아요


제목이 왜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인줄 알겠더라고요.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그게 우리 일이라면 우리는 어떤 일을 할까 떠올려보았는데..

책 속 아이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을 달래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이는 말해요 며칠 몇달 몇년 계속 계속 울면서 함푸스를 생각하고 싶다고..

우리는 그렇게 아이들이 슬플때는 슬프해도 된다고 알려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죽음에 대한 책이라고 했는데 죽음 뿐만 아니라, 죽음을 맞이 했을때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 부분까지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믿지 못했고, 믿지 못하다보니 정말인지, 진짜라면 누가그랬는지 그 과정을 통해서

정말 사랑하는 고양이가 이제는 이세상에 없다는걸 알게되고, 그렇게 고이 장례를 치뤄주고...

그리고 오랫동안..마음에서 원하는날까지 슬퍼하리라고..


저와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한참을 말이 없었어요

이제 정말 함푸스가 아이들의 곁을 떠났다고 생각하니 슬픈감정이 이입되었거든요..

그리고 어른들에 대한 화도 났을것 같고..


저는 다시 한번 차 조심을 강조하기도 했어요

너희들도 찻길 건널때는 항상 차를 조심하라고...



우리아이가 자신이 기르던 반려동물이 죽은 날, 그 아이의 감정은 어떨까? 한번 쯤은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믿겨지지 않고 슬픈일이겠지만.. 실컷 슬퍼하게 두는것 또한 반려동물을 보내는 방법이니..

그 또한 괜찮다고 이야기해 줄 수 있을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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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가상 현실 증강 현실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80
조영선 지음, 이영호 그림, 민준홍 감수 / 예림당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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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너무 좋아하는책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아들이다보니 정말 마르고 닳도록 집에 있는 why? 시리즈를 보는데요

이번에 신간으로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에 대한 책이 나왔네요

4차 산업 혁명때문에 IT, 코딩, 이런쪽에 관심이 많다 보니 증강현실에 대한 책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어요

우리가 말로만 증강현실 증강현실 하지만

사실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자세히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꺼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도 좀 알아야 겠고, 아이 아빠도 세남매를 키우면서 좀 알건 알아야할것 같고

4차 산업 혁명 중심에서 커가야할 우리아이들은 꼭 알아야겠죠?

이 책은 민준홍 박사님이 감수 해주셨다고 해요

예전에 TV에 나오는 걸 뵌적이 있는데 정말 똑똑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현재 카카오에 근무하며 가상 현실 증강 현실 인공 지능 등 다양한 ICT 융합 산업을 연구하고 계시다고 해요

​그만큼 이 책은 전문성이 뛰어난 책인것 같았는데요


증강현실 이러면 바로 생각나는데 포켓몬 고 뿐인데

어떻게 증강현실에 대해서 우리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IT쪽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이다보니 책 보면서 저에게 뭐 물어볼까 살짝 긴장하기도 했네요



 

VR 이란 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R 이란 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VR은 인물, 배경 등 모든 요소가 가상인 세계이고

AR은 현실 세계에 가상의 요소를 더한 것이라고 해요

VR과 AR은 어떻게 다를까요?

VR과 AR은 현실처럼 느껴지는 가공의 세계를 만든다는 점에서 모두 가상 현실에 포함된다고 해요

하지만 보통 체험자나 주변 환경을 모두 가상으로 만드는 경우 VR로

실제 셰에게 가상의 요소를 겹쳐서 하나로 만드는 경우는 AR로 구분한다고 하네요

VR은 사람이나 주변 환경이 모두 가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만

AR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해요

조금 다르지만 VR과 AR 기술은 모두 시공간을 뛰어넘는 기술이네요



 

3D 입체 안경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안경이 두눈에 각각 다른 영상이 보이도록 해주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보인다고 해요

하나처럼 보이는 영상이지만

실은 다른 각도에서 찍은 두영상이 번갈아 가며 나오고

속도가 너무 빨라서 느끼지 못한다고 해요

불리된 두영상을 3D안경이 각각의 렌즈로 보여주기 때문에 두눈으로 볼때와 똑같은 입체감을 주는거라고 하네요

너무 신기해요

다양한 3D  안경

3D안경을 많이 접해보았는데요

예전에는 색차안경이 많았고

요즘에는 꼭 색차 안경이 아니라 편광안경이나 셔터안경 처럼 된 안경을 주더라고요

두가지도 안경 종류에 따라서 화면으 보는 방식이 다르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그렇다면 각각의 방식으로 촬영된 영상은 같은 3D안경이라해도 다 볼 수 있는건 아니겠어요

그 방식에 맞는 3D 안경을 껴야 보일테니까요

그럼 여기에서 궁금증 하나~

맨눈으로 3D 영상을 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패럴랙스 배리어 방식과 렌티큘러 방식으로 맨눈으로도 3D 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제가 본 방식이 아마 패럴랙스 배리어 방식인것 같은데요

어떠한 움직이는 이미지에 중간에 검은줄이 규칙적으로 있던데

그렇게 검은 줄이 있으니 영상이 3D 영상으로 입체감 있게 보이더라고요

그거 보면서 정말 신기해했는데

어떻게 3D 안경 없이 3D를 볼 수 있을까 하면서요

그게 바로 이 방식이였나봐요

 

VR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최초의 HMD ( 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쓰는 영상 표시 장치를 만든 사람은 이반 서덜랜드 라고 해요

하지만 처음에 만든 장치는 너무 무거워서 천정에 매달아 놓고 사용해야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반 서덜랜드는 사람이 모니터에 제한 받지 않고

직접 컴퓨터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 점을 이정받아 가상 현실의 아버지 라고 불린다고 해요

VR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재론 래니어

그는 사람이 현실로 착각할 정도로 실감나는 공간을 VR로 정의하고 그러려면 실제 움직임과 VR 공간의 움직임이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VR공간안에서도물체를 옮기거나 바꿀 수 있는 데이터 장갑을 만들었고

이를 시작으로 이후에 여러가지 VR장비가 등장했다고 하네요



우리의 뇌는 무언가를 경험할 때 시각 정보 외에 여러가지 감각 정보를 함께 기억한다고 해요

따라서 사물을 눈으로만 봐도 촉감이나 냄새 특징등을 함께 떠올릴 수 있는거죠

떨어지는 장면만 봐도 몸이 움츠러 드는 이유는 실제 떨어질때의 감각이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특히 눈은 가장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 기관이기 때문에 눈만 완벽히 속여도 가짜를 실제처럼 믿게 할 수 있다네요

HMD의 구조

각종 센서와 디스플레이가 들어있는 HMD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아직 대중적이지 못하다고 해요

하지만 몇천원으로도 HMD를 가질 수있는데

그게 바로 스마트폰과 결합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로봇 체험전에 가서 직접 만들어서 휴대폰을 끼운다음 VR을 경험한 기억이 있어서

아이가 이걸 보고 아는거라고 막~ 좋아하더라고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HMD 구글 카드보드

값싼 골판지로 만드는 방법인데요 2014년 구글에서 이 HMD 만드는 안내서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해요

그래서 여기에 스마트폰을 끼우면 VR영상을 즐길 수 있다네요

처음에 이거 만든다고 할때 이게 뭐지? 싶었는데 다 이런 역사와 배경이 있었네요

알면서 보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 책을 보고 로봇체험전에 갔다면 더 많이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HMD의 헤드 트래킹 원리

하지만 HMD를 쓰고 머리를 빨리 움직이면 화면이 뒤늦게 따라와 어지러울 수 있다고 해요

HMD와 반응 속도에 대해서 알고 나니 왜 어지러운지 잘 알겠더라고요


빛이 눈의 망막에 닿으면 망막으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고

그 신호를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물의 모습을 인식하게 되요

이때 걸리는 시간이 0.02초 인데 HMD를 쓰고 고개를 돌릴때 화면이 이보다 뒤늦게 따라오면 뇌가 이상을 느껴 멀미를

일으 킬 수 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구토와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고해요​

 

AR은 현실을 확장하는 개념

따라서 현시과 가상 이미지를 연결하는 여러 장치가 필요해요

저도 아이와 큐알코드를 찍어서 휴대폰안에서만 3D 공룡을 만나보았는데

그런거와 스노우 카메라 어플이나 이런것들 모두가 AR이라고 해요

저도 아이와 자주 접해본 AR책, 진짜 책속의 생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보여서

더 실감나게 해주었죠

아이들 책 보여주면서 저까지 덩달아 신이 났었는데요

2차원 평면 이미지만 볼 수있는 종이책을 벗어나 3차원 입체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AR 책이에요




위험한 체험도 VR을 이용하면 전혀 위험하지가 않고

실제로 체험할때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 드론과 HMD를 결함해서 활용하는 경우 드론이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위성지도와 GPS를 기반으로 몬스터가 정해진 위치에 숨어 있고 게이머들이 스마트 폰으로 현실에서 움직이는 몬스터를

볼 수있는 게임인 포켓몬고가 VR인줄 알았는데 AR 증강현실 게임이였네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VR과 AR이 똑같은거라고 생각했을텐데 이제 확실히 구분이 되다보니

포켓몬고가 AR이란걸 바로알겠네요

저희 신랑도 아이들과 함께 한동안 포켓몬을 잡으러 다녔는데 그땐 몰랐지만 지금 아이들이 아빠랑 게임하러가면

아빠보다 AR에 대해서 아이들이 더 잘 알겠네요 ㅎㅎ

 

AR이 정보를 투영하는 방식에는 마커 인식 방식과 위치 기반 방식이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책을 읽고 저녁먹으면서 저에게 이야기한 부분이 바로 이부분

바로 VR로 병을 고치는 거였어요

VR하면 자신도 게임을 가장 많이 생각했는데 아빠한테 이야기하더라고요

VR로 공포증도 치료한다고요

정말 VR을 통해서 공포증도 치료하고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을 높일 수도 있고 통증을 잊을 수 도 있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정말 똑똑하고 없어서는 안될 VR

거기다 수술까지

VR을 통해서 수술하게되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보면서 할 수 있다보니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요

영화에서 처럼 뇌를 직접 자극하는 방식으로 완벽한 가상 현실이 가능할까요?

이 질문에 바로 떠오르는게 매트릭스 였는데요

2030년대에 가상과 현실 사이에 경계가 사라질것으로 전망했다고 해요

2030년이면 우리 아이들이 30살이 되었을땐데

정말 그때는 4차산업혁명의 중심부에 있을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무섭기도 한데요

정말 영화와 같은 삶이 곧 다가올까요?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가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리셋 증후군 과 리플리 증후군 등 VR의 문제점 도 있었네요

그런걸 보면 과학의 빠른 발달이 꼭 좋지만은 않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과학의 발달이 인간들의 삶 본질을 바꾸는건 사실 아이러니하기도 하고요


Why? 가상 현실 증강 현실을 보면서

도대체 VR이 뭔지, 그리고 어떻게 쓰이고 어떤 원리인지 알아보고,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미래의 VR은 어떤모습일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어요

또 VR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책을 보기전까지 VR을 간단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VR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시대에 사는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야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아이도 평소에 관심있었던 VR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하네요

역시 초등과학학습만화 는 Why? 라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 신간은 어떤 책일지 벌써 부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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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동차 교실 - 자동차는 어떻게 움직이나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2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볼프강 메츠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크레용하우스

독일 라벤스부르거 우수과학도서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어린이들이 알아야할 과학 상식을 플랩을 열어가며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인데요

주제별로 책을 읽을때마다 아이의 과학적 호기심을 더 건드려준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6-7세부터 볼 수있는 책인데 그렇다고 해서 과학적 이론이 가볍게 나오는게 아니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지만 깊이 있게 알려줘요

그래서 책을 읽어주면 읽어줄수록 아이가 똑똑해진다는걸 옆에서 느낄 수 있더라고요


또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는 교과와도 연계가 되어서 예비초등과학필독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교과와 연계가 된다니 엄마눈이 번쩍 뜨이더라니까요 ㅎㅎ


 


네번째로 아이랑 읽어본 책은  왜왜왜? 어린이 자동차 교실 이였어요 

아들이라서 완전 자동차에 홀릭하는데

이번에는 또 얼마나 자동차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줄지 신이난 아이들

역시나 플랩 여는 재미가 있기때문에

두아이가 책을 읽기전에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플랩열 순서를 정하고 책을 보았네요

몇번이나 플랩여는걸로 서로 싸우다 보니 이제 자기들끼리 특단의 조치를 내린것 같아요 ㅎㅎ가위바위보

운좋게 둘째가 이겨서 둘째부터 플랩을 여는걸로 약속하고 책장을 넘겼어요

 


자동차는 왜 필요할까?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동차 교실 하면 자동차에 대해서 쭉 나올것 같은데 왜왜왜? 어린이 자동차 교실에서는

우선 자동차는 왜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 부터 던지네요


자동차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교통수단이지만 빨리 달릴 수 있다고 해서 어디서나 빨리 달릴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해요

대부분의 도로에서는 교통 사고를 막기 위해 속도를 제한하고, 주택가나 학교 앞 그리고 어린이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서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른 탈것들도 천천히 달려야 한다고 알려줘요


자동차 교실인데 안전 교육부터 알려주네요

자동차가 좋지만 그만큼 교통 규칙을 잘 지키며 달려야한다고 알려줘요

저는 그바람에 다시한번 교통안전에 대해서 언급해줄 수 있었네요

자동차는 항상 빨리 다닐 수 있기때문에 초록불이 와도 차가 멈추면 건너야하고 길가에서 장난을 치면 절대로 안된다고요



 


그럼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먼저 자동차를 사야하고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야하고 자동차 등록증을 발급 받아야 한대요


그런데 가장중요한게 차가 있어도 운전면허증이 없으면 차를 운전하지못하겠죠


아이들이 아빠차에 타면 꼭 조수석에 타고 싶어해요

왜냐하면 아빠가 운전할때 보는 계기판 때문이죠


저도 면허증이 없어서 계기판을 잘 볼 줄 모르는데요

이 책에서 이런 디테일한부분 까지 알려주네요

둘째는 아들이라서 그런지 진짜 자동차인냥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고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회전속도계

주행거리계

왼쪽방향지시등

시계

오른쪽방향지시등

속도계

연료계

수온계


여러가지 참 많네요. 자동차도 하나의 큰 컴퓨터인데 운전할때 정말 많은걸 신경써야한다는걸 느끼네요

계기판만 봐도 머리가 아픈데 아이들은 신난다고 주말에 아빠차 탈때 이 책가지고 가서 비교해볼거라고 ㅎㅎ


아는만큼 보이는법이다 보니, 이제 계기판 좀 볼 줄 안다고 비교해 보러간다네요 ㅎㅎ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18세 이상이 되어서 운전면허를 따야해요

아이들이 운전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죠

아직 나이가 어려서 운전면허증을 딸 수 없기에!!


가장 아쉬워하는건 둘째

언제 커서 아빠처럼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냐고 ㅎㅎ

그래서 아직 멀었다고 단호히 이야기해줬네요 ㅎㅎ

 


자동차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그 역사를 알아봐야죠

자동차는 그럼 언제 발명 되었을까요?





휘발유의 하나인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가 처음 발명된 것은 100년도 더 전 이에요

말이 없는 마차 같았던 그때의 자동차

자동차 부품도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졌고 자주 고장이 났다고 해요

그리고 증기자동차가 나왔고

증기자동차가 나왔을때 영국에서는 자동차 앞에서 사람이 빨간 깃발을 흔들며 자동차가 온다고 외치며 다니도록 했대요

아이들이 가만히 듣다가 그럼 앞에 있는 사람은 다리가 얼마나 아플꺼냐고

그러고보니 계속 그렇게 깃발을 흔들며 다녀야하면 자동차보다 그냥 걸어다니는게 낫지 않은건지..

아마 탄 사람이 높은 신분이였나봐요

우리나라 양반 처럼요



세계 최초의 자동차는 바퀴가 셋 달린 증기 자동차였고

1769년 프랑스에서 니콜라 퀴뇨가 발명했어요

그후 독일의 벤츠와 다임러는 가솔린 자동차를 만들었는데

벤츠의 자동차는 바퀴가 세 개였고

다임러의 자동차는 바퀴가 네 개였다고 해요


자동차의 역사를 들여다보니 많이 듣던 벤츠 이름도 듣게 되네요

벤츠는 그 당시부터 계속 차를 만들어 왔나봐요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

 


그리고 현재에는 태양열과 전기 등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까지 만들어 졌죠

또 미래에는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상용화 될 것이고

정말 마차 같은 모양에서 시작된 자동차의 무한한 발전이네요


저는 운전을 못하니 하루빨리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 되어서 타고 다니고 싶다고 이야기하니

엄마 그럼 그때는 우리도 타기만 하면 되? 라고 묻는 아이들

거기 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아마 그때되면 아이 혼자서는 위험하니 자율주행 차를 타지 못하게하는 법이 생기지 않을까?

이야기를 해줬네요






차 종류도 진짜 많았어요

차 브랜드도 많고요

제가 아는 브랜드도 있고 잘 모르는 브랜드도 있고

하지만 폭스바겐이나 벤츠가 아주아주 오래된 기업이라는것은 자동차의 역사를 알게된 후 자연히 깨닫게 되었네요


저희 아이들은 많은 자동차의 종류를 보면서 캠핑카가 가장 좋다고 하네요

캠핑카가 드림카인 우리아이들

아빠랑 엄마가 빨리 그 꿈을 이뤄줘야할텐데 말이죠 ㅠㅠ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엔진

그럼 엔진은 어떻게 움직이고 작동할까요?


우리가 현재 타고 있는 자동차들은 벤츠와 다임러가 만들었던 가솔린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모양과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해요

엔진에서 생긴 힘이 변속기 등의 장치를 통해 바퀴로 전달되고 이 힘이 바퀴를 돌려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구조라네요

대부분의 자동차는 엔진에 네 개의 실린더가 있는데 스포츠카나 리무진 같은 자동차의 엔진에는 실린더가 열두개까지 있기도 한대요


 


피스톤이 아래로 움직여 적당한 양의 연료와 공기를 실린더 안으로 빨아 들이고

위로 움직여 이들을 압축하고

압축된 혼합물은 불꽃에 의해 폭발하면서 피스톤을 다시 아래로 밀어 내고

이때 발생한 에너지가 크랭크축으로 저달되어 바퀴를 돌리는 힘으로 바뀐다고 해요


플랩을 열어보면서 피스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눈으로 볼 수가 있었네요

아직 조금 어렵지만 그래도 엔진이라는게 이렇게 해서 움직이는구나 처음 알려주게 되었어요

나중에 아빠랑 이부분은 또 보면 좋을것 같더라고요

자동차 잘 모르는 저는 설명을 해줘도 한계가 있는것 같아서요


 


 


자동차에는 어떤 안전장치가 있을까요?


자동차의 유아용 좌석은 아기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 해줘요

독일에서는 12세 미만이거나 키가 150cm 이하라면 어린이 이용 좌석 (카시트)에 앉아야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카시트가 의무화 되었는데요


 


아이들이 카시트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카시트에 앉아 있는 아이


자동차가 갑자기 급정거 할 경우

빵도 놓치고 안전벨트를 했지만 앞으로 몸이 튕겨져 나가네요


시속 30km로 달리다 충돌할 경우,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사람은 자기 몸무게의 열배가 넘는 힘으로 튕겨져 나간다고 해요

그럼ㅎ다면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부딪칠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할것 같네요

다시 한번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어요

진짜 무섭네요

아이들이 가끔 카시트에 타기 싫어하고 안전벨트도 안하려고 하는데

이 그림을 보면서 꼭 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자세하게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은 그동안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기에

아이들이 조금은 충격적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열배나 튕겨져 나간다니.. 정말이지 생각만 해도 무서웠어요




 


시험용 자동차인 프로토타입에서 충돌 실험을 할때에는 사람과 같은 크기의 인형인 더미를 태운뒤 자동차를 벽에 충돌시킨다고 해요

이때 컴퓨터로 자동차와 안에 타고 있는 더미에게 얼마만큼의 충격이 가해지는 지를 측정한다고 하네요


저는 예전에 비타민이였나 호기심천국에서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을때 시험용 자동차 실험을 보고 무척 놀란적이 있었어요

특히나 안전벨트할때 차 시트와 등 사이에 유격이 있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유치원 아이들 등하원시킬때보면 항상 식판이 든 가방을 메고 그리고 차에 타더라고요

그렇게 차에 타면 위험하지 않냐고 선생님께 말해도 우리 아이만 벗길뿐 다른아이들은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고요

또 교육청에도 전화를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안전벨트에 관한 규정이 없다고 하네요

하기만 하면되지 뒤에 유격이 있던지 가방을 메고하던지 그런 디테일한 준수 사항이 없다고

참..기가 막혔어요

우리나라는 그런거 보면 누구 하나 나서서 잘못된걸 바로 잡을 생각보다는 그저 제발 내일이 아니길 하면서 주어진일외에는

일안하고 놀생각만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 이후에도 저희 아이만 가방을 바닥에 두고 탔었네요

지금 둘째가 다니는 유치원은 걸어다니다 보니 덜 신경쓰이는것 같아요

물론 멀리 체험갈때는 다 바닥에 가방을 둔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다시 한번 안전벨트와 관련된 안전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이였어요





 


그럼 자동차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요?

작은 승용차 한대를 완성하려면 수천개나 되는 부품을 조립해야된다고 해요

컨베이어 위에서 강철로 만든 자동차 몸체를 차례차례 조립한다고해요

요즘은 자동차 조립을 대부분 로봇이 맡아서 한다고 하네요

로봇들은 커다란 팔로 자동차 몸체의 각부분을 정확하게 조립한다니 이래서 점점 자동화 시스템이 되어 사람들이 직업을 잃게되나봐요


조립이 끝나면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아연 등을 녹인 액체에 푹 담갔다 꺼내는데 아연은 철이 녹슬지 않게 도와준다고 하네요

그러고 나서 완전히 말린 뒤 표면을 갈고 닦아서 반질반질하게 한대요

그런다음 표면이 매끄러워지면 몸체에 색을 입히기 전에 페인트가 잘 칠해지도록 밑칠을 하고

로봇들이 정교하게 색을 칠하고 나서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면 드디어 기본 몸체가 완성 된다고 하네요


자동차 하나를 만드는데 정말 수많은 작업이 필요하네요

 


이제 만들어진 몸체에 유리창을 달고 다른 부품들을 끼워 넣거나 각종 장치를 붙이는 작업을 해요

엔진은 대부분 다른곳에서 조립해 와서 마짐가에 자동차에 달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동차의 겉모양을 이루는 윗부분과 자동차를 움직이는 기계장치가 있는 아래쪽 부분이 각각 완성된다고 해요

 


도로 교통에는 어떤 약속들이 있는데

자동차는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주었어요

정해진 속도를 지키지 않고 너무 빨리 운전한 사람은 벌금을 물거나 벌점을 받는데

벌점이 너무 많으면 운전면허가 취소 된다는것도 아이들이 배웠어요

또 술을 마시면 절대로 운전을 하면 안된다는것도 알려주었고 그런차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니

항상 차를 조심해야한다고 다시한번 차조심에 대해 언급했네요

 


아이들 아빠가 좋아하는 포뮬러 F1

F1 경주하는곳에 연애때 갔다가 귀가 아팠던 기억이있는데요

아마 아들이 크면 아빠랑 같이 F1 경기장을 가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요


F1 자동차 경주에서는 타이어가 승리를 좌우하기에 경주용 자동차의 타이어를 만드는 회사에서는 항상

새로운 타이어를 개발해 시험한다고 하네요


저도 귀 아픈거 말고 직접 보았을때 뭔가 짜릿하고 희열을 느꼈어요

정말 바람처럼 지나가는 경주용 자동차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던것 같아요 왠지 멋지기도 하고요


아이들과 어린이 자동차 교실을 보면서 자동차의 역사부터 전반적인 지식을 제대로 알려준것 같아요

조금 지루할 수도 있었을텐데 플랩을 열어보면서 더 집중했던것 같아요

열어보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열어보는 재미 뿐만아니라 플랩을 열때마다 숨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때문에

엄마는 플랩북의 재미를 두배로 느낀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또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말이죠


페이지 하나하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했고

그동안 아이들이 궁금했던 부분까지 속시원하게 알려주다보니 재미를 따라 지식은 저절로 따라오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의 첫 과학책으로 크레용하우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만 한게 없는것 같네요

초등 연계까지 되는 예비초등과학필독서 라는걸 생각하면 두고두고 보고 둘째도 뽕빠지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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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 미술교실 : 로봇 그리기 - 엄마와 함께하는 창의력 미술 놀이 김충원 미술교실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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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하는 창의력 미술 놀이

김충원 미술교실

로봇그리기

진선아이



 


과학적 창의력을 키우는 책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로봇그리기는 창의력 발달에 큰 밑거름이 된다고 해요


책 한번 훑어보고는 뒷페이지에 나온

우리 아이 첫 번째 미술 선생님

<김충원 미술교실> 시리즈

전 시리즈가 탐이 났어요

특히나 제가 잘 못그리는 사람그리기, 동물그리기,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그리기, 곤충그리기, 몬스터 그리기

그리고 다양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자연그리기, 물건그리기

어디하나 필요하지 않은 책이 없더라고요


신랑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저에게 이 책들을 선물해주면 참 좋을텐데 ㅠ_ㅠ 이런 생각이 막들었어요


그림에 영 소질이 없어서 아이가 뭐 그려달라고 할때마다 자신이 없었는데

김충원 미술교실은 정말 단순하지만 귀엽게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이 책 보고 반해서 곧 다른 시리즈들을 구매해야할것 같아요


아니면 공동구매라도 뜨면 바로 살텐데..

 


 


김충원 미술 교실에서는 선그리기, 도형그리기 연습등을 하고 본격적으로 로봇 그리기로 들어갔어요

그림 그리기의 싲가은 도형을 인식하고

그것을 손으로 구현해 내는 인지 능력과 표현 능력의 발달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해요

도형의 선을 긋는 작업은 모든 미술 활동의 시작이고 단단한 기초 연습이 된다고 하네요


기초를 튼튼히!!!!


선긋기 도형연습하기가 끝나면 로봇 얼굴 그리기 연습이 나와요

도형을 바탕으로 로봇 얼굴을 그릴 수 있었지요

두눈이 대칭이 잘 이루어지도록 주의해서 그리라고 팁을 알려주시네요

 


네모로 머리 그리기


동그라미로 머리그리기


그림만 보는대도 그림 속 로봇들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저렇게 귀엽게 따라 그릴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괜히 설레더라고요

 


색깔로 그리기

 


로봇의 동작 그리기

 


몬스터 로봇 그리기

 


동물 로봇 그리기


사물 로봇 그리기

똥 로봇에 아이들이 빵 터졌어요 ㅎㅎ역시 김충원 선생님의 센스 굿굿굿 ㅎㅎ멋지세요

 


두가지 방식으로 그리기


바퀴로봇 그리기


독특하게 그리기


책을 한번 다 읽어보니 아이가 빨리 책을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A4용지를 꺼내서 가장 그리고 싶다는 컵케이크 로봇을 그려보았어요


정말 열심히 따라그리더라고요

얼추 책에 나온 로봇과 똑같았는데요

이름은 머핀 로봇으로 지어주었어요


우리 아이의 머핀 로봇 완성~


그리고 색연필로 색칠해보았어요






색을 칠하니 더 귀여운 머핀 로봇이 되었네요

움직이는듯한 동작이 잘 표현된것 같아요


그 다음에 그려본 로봇

 


보고 그리는데 정말 곧잘 똑같이 잘 따라그리더라고요

파괴로봇이라고 이름 붙여주었어요

손 부분에 튀어나온걸로 모든걸 파괴한다고 하네요 ㅎㅎ정말 무서운 로봇이에요






꽃게 로봇도 그려보았는데 조금 특별하게 그린다고

책에 나온 그림을 참고해서 완성했어요

그래도 세심하게 집게 부분도 잘 그려냈어요




저도 이 두 로봇을 따라그려보았어요

혹시나 아이보다 더 못그릴까봐 진짜 신중하게 초 집중해서 그렸어요



아이가 이름까지 붙여주라고 해서 이름도 붙이고 바나나로봇은 아이가 직접 집게손로봇이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큰 로봇은 보자마자 저대신 음식물쓰레기나 재활용쓰레기를 버려주는 로봇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쓰레기청소로봇이 되었네요

저는 저 로봇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아이한테 로봇과학자가 되면 꼭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ㅎㅎ


그림 보고 따라만 그렸는데 정말 너무 쉽게 또 귀엽게 잘 그려진것 같아서 스스로도 뿌듯하네요

보고 그리지 않고 생각해서 뭔가 그릴때마다 막막하고 자신없었는데

이렇게 따라그리니 재미있고 또 그림에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아요

아이도 마찬가지일것 같아서 나머지 시리즈도 구매하서 아이와 함께 집에서 이렇게 그리기 연습하면 좋을것 같았네요



또 그림  따라그리면서 로봇 이름도 생각하고 내가 그린 로봇이 어떤 능력이 있을까 상상해보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창의력이 길러지는것 같았어요


직접 아이와 그려보고 저도 따라 그려보니 이렇게 쉽게 그림이 완성될 수 있구나 하는걸 느끼다 보니

정말 다른 시리즈 모두 탐났던 김충원 미술교실 로봇그리기


저처럼 그림그리기 자신없는 엄마나, 요즘 한참 그리기에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강.력.추.천 드리고 싶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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