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가상 현실 증강 현실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80
조영선 지음, 이영호 그림, 민준홍 감수 / 예림당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큰애가 너무 좋아하는책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아들이다보니 정말 마르고 닳도록 집에 있는 why? 시리즈를 보는데요

이번에 신간으로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에 대한 책이 나왔네요

4차 산업 혁명때문에 IT, 코딩, 이런쪽에 관심이 많다 보니 증강현실에 대한 책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어요

우리가 말로만 증강현실 증강현실 하지만

사실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자세히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꺼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도 좀 알아야 겠고, 아이 아빠도 세남매를 키우면서 좀 알건 알아야할것 같고

4차 산업 혁명 중심에서 커가야할 우리아이들은 꼭 알아야겠죠?

이 책은 민준홍 박사님이 감수 해주셨다고 해요

예전에 TV에 나오는 걸 뵌적이 있는데 정말 똑똑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현재 카카오에 근무하며 가상 현실 증강 현실 인공 지능 등 다양한 ICT 융합 산업을 연구하고 계시다고 해요

​그만큼 이 책은 전문성이 뛰어난 책인것 같았는데요


증강현실 이러면 바로 생각나는데 포켓몬 고 뿐인데

어떻게 증강현실에 대해서 우리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IT쪽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이다보니 책 보면서 저에게 뭐 물어볼까 살짝 긴장하기도 했네요



 

VR 이란 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R 이란 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VR은 인물, 배경 등 모든 요소가 가상인 세계이고

AR은 현실 세계에 가상의 요소를 더한 것이라고 해요

VR과 AR은 어떻게 다를까요?

VR과 AR은 현실처럼 느껴지는 가공의 세계를 만든다는 점에서 모두 가상 현실에 포함된다고 해요

하지만 보통 체험자나 주변 환경을 모두 가상으로 만드는 경우 VR로

실제 셰에게 가상의 요소를 겹쳐서 하나로 만드는 경우는 AR로 구분한다고 하네요

VR은 사람이나 주변 환경이 모두 가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만

AR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해요

조금 다르지만 VR과 AR 기술은 모두 시공간을 뛰어넘는 기술이네요



 

3D 입체 안경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안경이 두눈에 각각 다른 영상이 보이도록 해주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보인다고 해요

하나처럼 보이는 영상이지만

실은 다른 각도에서 찍은 두영상이 번갈아 가며 나오고

속도가 너무 빨라서 느끼지 못한다고 해요

불리된 두영상을 3D안경이 각각의 렌즈로 보여주기 때문에 두눈으로 볼때와 똑같은 입체감을 주는거라고 하네요

너무 신기해요

다양한 3D  안경

3D안경을 많이 접해보았는데요

예전에는 색차안경이 많았고

요즘에는 꼭 색차 안경이 아니라 편광안경이나 셔터안경 처럼 된 안경을 주더라고요

두가지도 안경 종류에 따라서 화면으 보는 방식이 다르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그렇다면 각각의 방식으로 촬영된 영상은 같은 3D안경이라해도 다 볼 수 있는건 아니겠어요

그 방식에 맞는 3D 안경을 껴야 보일테니까요

그럼 여기에서 궁금증 하나~

맨눈으로 3D 영상을 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패럴랙스 배리어 방식과 렌티큘러 방식으로 맨눈으로도 3D 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제가 본 방식이 아마 패럴랙스 배리어 방식인것 같은데요

어떠한 움직이는 이미지에 중간에 검은줄이 규칙적으로 있던데

그렇게 검은 줄이 있으니 영상이 3D 영상으로 입체감 있게 보이더라고요

그거 보면서 정말 신기해했는데

어떻게 3D 안경 없이 3D를 볼 수 있을까 하면서요

그게 바로 이 방식이였나봐요

 

VR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최초의 HMD ( 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쓰는 영상 표시 장치를 만든 사람은 이반 서덜랜드 라고 해요

하지만 처음에 만든 장치는 너무 무거워서 천정에 매달아 놓고 사용해야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반 서덜랜드는 사람이 모니터에 제한 받지 않고

직접 컴퓨터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 점을 이정받아 가상 현실의 아버지 라고 불린다고 해요

VR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재론 래니어

그는 사람이 현실로 착각할 정도로 실감나는 공간을 VR로 정의하고 그러려면 실제 움직임과 VR 공간의 움직임이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VR공간안에서도물체를 옮기거나 바꿀 수 있는 데이터 장갑을 만들었고

이를 시작으로 이후에 여러가지 VR장비가 등장했다고 하네요



우리의 뇌는 무언가를 경험할 때 시각 정보 외에 여러가지 감각 정보를 함께 기억한다고 해요

따라서 사물을 눈으로만 봐도 촉감이나 냄새 특징등을 함께 떠올릴 수 있는거죠

떨어지는 장면만 봐도 몸이 움츠러 드는 이유는 실제 떨어질때의 감각이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특히 눈은 가장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 기관이기 때문에 눈만 완벽히 속여도 가짜를 실제처럼 믿게 할 수 있다네요

HMD의 구조

각종 센서와 디스플레이가 들어있는 HMD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아직 대중적이지 못하다고 해요

하지만 몇천원으로도 HMD를 가질 수있는데

그게 바로 스마트폰과 결합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로봇 체험전에 가서 직접 만들어서 휴대폰을 끼운다음 VR을 경험한 기억이 있어서

아이가 이걸 보고 아는거라고 막~ 좋아하더라고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HMD 구글 카드보드

값싼 골판지로 만드는 방법인데요 2014년 구글에서 이 HMD 만드는 안내서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해요

그래서 여기에 스마트폰을 끼우면 VR영상을 즐길 수 있다네요

처음에 이거 만든다고 할때 이게 뭐지? 싶었는데 다 이런 역사와 배경이 있었네요

알면서 보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 책을 보고 로봇체험전에 갔다면 더 많이 즐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HMD의 헤드 트래킹 원리

하지만 HMD를 쓰고 머리를 빨리 움직이면 화면이 뒤늦게 따라와 어지러울 수 있다고 해요

HMD와 반응 속도에 대해서 알고 나니 왜 어지러운지 잘 알겠더라고요


빛이 눈의 망막에 닿으면 망막으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고

그 신호를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물의 모습을 인식하게 되요

이때 걸리는 시간이 0.02초 인데 HMD를 쓰고 고개를 돌릴때 화면이 이보다 뒤늦게 따라오면 뇌가 이상을 느껴 멀미를

일으 킬 수 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구토와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고해요​

 

AR은 현실을 확장하는 개념

따라서 현시과 가상 이미지를 연결하는 여러 장치가 필요해요

저도 아이와 큐알코드를 찍어서 휴대폰안에서만 3D 공룡을 만나보았는데

그런거와 스노우 카메라 어플이나 이런것들 모두가 AR이라고 해요

저도 아이와 자주 접해본 AR책, 진짜 책속의 생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보여서

더 실감나게 해주었죠

아이들 책 보여주면서 저까지 덩달아 신이 났었는데요

2차원 평면 이미지만 볼 수있는 종이책을 벗어나 3차원 입체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AR 책이에요




위험한 체험도 VR을 이용하면 전혀 위험하지가 않고

실제로 체험할때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 드론과 HMD를 결함해서 활용하는 경우 드론이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위성지도와 GPS를 기반으로 몬스터가 정해진 위치에 숨어 있고 게이머들이 스마트 폰으로 현실에서 움직이는 몬스터를

볼 수있는 게임인 포켓몬고가 VR인줄 알았는데 AR 증강현실 게임이였네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VR과 AR이 똑같은거라고 생각했을텐데 이제 확실히 구분이 되다보니

포켓몬고가 AR이란걸 바로알겠네요

저희 신랑도 아이들과 함께 한동안 포켓몬을 잡으러 다녔는데 그땐 몰랐지만 지금 아이들이 아빠랑 게임하러가면

아빠보다 AR에 대해서 아이들이 더 잘 알겠네요 ㅎㅎ

 

AR이 정보를 투영하는 방식에는 마커 인식 방식과 위치 기반 방식이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책을 읽고 저녁먹으면서 저에게 이야기한 부분이 바로 이부분

바로 VR로 병을 고치는 거였어요

VR하면 자신도 게임을 가장 많이 생각했는데 아빠한테 이야기하더라고요

VR로 공포증도 치료한다고요

정말 VR을 통해서 공포증도 치료하고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을 높일 수도 있고 통증을 잊을 수 도 있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정말 똑똑하고 없어서는 안될 VR

거기다 수술까지

VR을 통해서 수술하게되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보면서 할 수 있다보니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요

영화에서 처럼 뇌를 직접 자극하는 방식으로 완벽한 가상 현실이 가능할까요?

이 질문에 바로 떠오르는게 매트릭스 였는데요

2030년대에 가상과 현실 사이에 경계가 사라질것으로 전망했다고 해요

2030년이면 우리 아이들이 30살이 되었을땐데

정말 그때는 4차산업혁명의 중심부에 있을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무섭기도 한데요

정말 영화와 같은 삶이 곧 다가올까요?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가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리셋 증후군 과 리플리 증후군 등 VR의 문제점 도 있었네요

그런걸 보면 과학의 빠른 발달이 꼭 좋지만은 않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과학의 발달이 인간들의 삶 본질을 바꾸는건 사실 아이러니하기도 하고요


Why? 가상 현실 증강 현실을 보면서

도대체 VR이 뭔지, 그리고 어떻게 쓰이고 어떤 원리인지 알아보고,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미래의 VR은 어떤모습일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어요

또 VR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책을 보기전까지 VR을 간단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VR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시대에 사는 우리가 어떻게 함께 살아야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아이도 평소에 관심있었던 VR에 대해서 조금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하네요

역시 초등과학학습만화 는 Why? 라는 생각을 했어요

다른 신간은 어떤 책일지 벌써 부터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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