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교과서 : 초등 국어 6학년 문해력 교과서 국어
이도영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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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등학교 입학생 중 20%가 문해력 낮음에 해당한다고 해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유튜브로 대표되는 영상 중심의 매체 수용 방식이 큰 몫을 했다네요

사실 남매를 키우면서 초등 입학 전까지는 스마트폰이 조절이 가능했는데

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아이들이 친구들도 한다고 친구들과 대화 주제에 끼지 못한다고

스마트폰을 요구하고 유튜브를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특히나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1인1기기 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를 사줘야하는 상황까지 이르다보니

코로나로 2년이 지난 지금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들은 거의 없는것 같았어요

스마트폰을 줘도 부모가 통제를 하고 약속을 잘 지킬줄 알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잘 되지 않죠

저 역시 아이들과 많이 싸우게되는 부분이 이 스마트폰인데요

스마트폰의 문제는 과도한 영상노출로 나타나는 부작용 들이였어요

성격이 예민하고 폭력적이게 된다거나 그런 부분말고도 책을 전혀 읽으려하지 않더라고요

책육아를 한다고 자부했던 저였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책육아를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고

아이 스스로가 책 읽기를 거부하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고싶어했어요

저는 그래서 우리 아이역시 문해력이 높을거라는 생각보다 낮은 문해력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죠

문해력이라는 키워드가 핫해지고나서 문해력을 키우는 여러책들이 나오는것 같은데 어떤책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좋은 글감과 교과와 연계되어 학교 수업이나 국어 교과서만으로 채워지지 않았던 아쉬움을 채워줄 수있다는

문해력 교과서로 중학교 입학 전 초등 6학년 아이의 문해력을 다져나가야겠다 싶었어요

 

 


 

 


문해력 교과서가 제 마음에 든 이유는 EBS 당신의 문해력 강의 조병영 교수님이 강력 추천하신다고 해서

이 책이야 말로 확실하게 문해력을 다져줄 수 있는 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처음 펼쳐보았는데 보통 문해력을 기르는 교재라고 한다면 당연히 글을 읽고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겠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문해력 교과서는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글감들이 많았어요

글을 읽으면서 아이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교재였어요

문해력을 단순히 글을 잘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훑어보면서 진짜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건 좋은 글을 경험해서 제대로 읽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이였어요

한마디로 읽기가 기본이라는것이죠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독서 자체가 줄어든 아이들에게 좋은 글을 읽게 함으로써 독서 습관은 물론

책의 재미, 그리고 제대로 읽는 사람이 되어 문해력 까지 쑥쑥 키울 수 있다고 하니

딱 요즘 초등 아이들의 문해력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의 문해력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막막했던 많은 부모님들에게 문해력 교과서는 그 답을 담고 있었어요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온전히 책을 읽어내는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유튜브 때문에 독서 자체에 흥미를 많이 잃은 아이들에게 가르치기란 너무 어렵잖아요

그래서 문해력 교과서에는 아이들이 글을 재미를 느낄 수 잇는 흥미로운 작품들과

학년 수준에 맞는 좋은 글을 제시하여 차근차근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글마다 어려운 어휘 뜻도 정리가 잘 되어있었어요

글의 맥락과 상황을 바탕으로 어휘의 형태와 의미를 학습할 수 있으니

모르는 어휘는 공부도 되니 따로 제가 가르쳐줄 필요가 없을것 같았네요

사실 이런 말을 6학년 수준이 알 수 있을까?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책에 제시된걸 보면 제가 6학년 수준의 어휘를 너무 낮게 생각하고 있었던건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위주로 독서하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아이 학년별 수준 자체를 몰라서 생긴 제 착각이였던것 같아요

이 정도 수준의 글, 이 정도 수준을 책을 읽을 수 있구나, 아니 읽어야하는구나 깨닫게 되어

그동안 저의 무지했던 부분을 반성했어요

 

 


 

 


좋은 글감 뿐만아니라 글 뒤에는 다양한 활동도 나와 있어서 바로 독후활동이 가능했어요

다만 독후활동 부분이 다른 교재보다 많지 않아 아이에게는 문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조금 더 문제 수가 많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어요

하지만 문해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푸는것보다

좋은 글을 제대로 읽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아이가 이 글을 제대로 읽었는지에 더 중점을 두려고요

 

 


 

 


아이가 흥미로워할만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저절로 책을 읽게 되더라고요

보통 독해 교재에서는 비문학 위주의 글들이 많은데 문해력 교과서에는 문학도 많아서 그 부분도 마음에 들었어요

 

 


 

 


글을 잘 읽었는지 글 바로 뒤 다양한 활동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정해진 틀이 있는 문제들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문제들이라서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어요

 

 


 

 


어휘를 공부하면서 우리 아이 어휘력도 키울 수 있었어요

 

 


 

 


초등 6학년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어법도 가르쳐주어서 우리 아이 수준이 어떤지도 알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몬드 글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해보았어요

처음에는 전지에 어떤 내용을 붙이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왜 엄마가 전지에 이런 말을 왜 적었어?

라고 물으니 아이가 감정을 느끼지 못해서 엄마가 이거로 감정을 가르쳐주려고 한다고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럼 너는 어떤 감정을 가르쳐주고 싶은지 물어보았어요

행복함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했고 그럼 행복한 기분은 언제 느끼냐니까

엄마가 뽀뽀를 해줄때 느낀다고 하네요

그럼 볼에 뽀뽀를 한다 할때 아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으니 똑같이 볼에 뽀뽀를 하면 좋을것 같다고 해서

그렇게 답을 써보았어요

아이와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끄집어 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아이가 아몬드 책을 접하게 될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문해력 교과서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글감들을 읽으면서 한편의 작품을 온전히 깊게 읽는 제대로 읽는 사람이 되었으면 했어요

 

 


 

 


독후 활동을 할때는 몰랐는데 답이 맞나 보려니 답안지가 없었어요

이 책에는 아이들이 답을 보고 똑같은 대답을 그저 보고 따라쓰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답안지는 창비교육 문해력 자료실에 있었어요

아마다 서술 부분에서는 정답이 없어서 굳이 답안지가 필요없어서 그랬을 수 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우리 아이가 제대로 책을 읽고 문제를 풀었는지

자료실에 올라온 답안으로 답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문해력 자료실에는 1,2학년을 위한 소리 내어 읽기 음원 자료와 서술형 활동지, 어휘 활동지, 문해력 진단지가

포함 되어있었어요

문해력 진단지는 우리 아이의 문해력이 어느정도인지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어서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리고 서술형 활동지와 어휘 활동지가 있어서 문해력 교과서에 부족했던 문제수를 보충해주었어요

다양한 독후활동이 가능한 자료들이 많아서 보물창고 같았어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초등 아이들의 문해력을 차근차근 길러 줄 수 있는 문해력 끝판왕

문해력 교과서!!

첫째는 중학교 입학전 6학년 문해력 교과서로 문해력을 잘 다지고

둘째는 꾸준히 문해력 교과서로 문해력을 길러야겠다 싶었어요


제공처 체험단 제공 내역 창비교육으로부터 제품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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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 - 중학교 과학 교과서 핵심 어휘 미리 보기 핵심 콕! 교과서 어휘 시리즈
김수주 지음, 이진아 그림 / 그린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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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딸이다보니 어릴때 부터 과학을 굉장히 어려워했어요

고학년인 지금도 과학 과목은 여전히 자신없어하더라고요

중학생이 되면 과학이 더 어려워질텐더 어떻게 하면 과학 공부를 더 쉽게 접근시킬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네요

집에서 과학 교과와 연계된 교재를 풀고 있지만 항상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언제부터인가 문제를 풀기위한 공부를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어 생각해보니

과학 개념보다는 문제풀이에 더 중점을 두지 않았나 싶었네요

과학 학원을 보낼 형편은 되지 않아 집에서 엄마표라도 제대로 과학 공부를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과학 개념보다는 교재 푸는데 급급하다보니 과학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것 같아요

과학 개념을 확실히 잡으려면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들, 어휘들을 다 이해하고 설명할 줄 알아야하는데

저희 아이에게 부족한 점이 바로 그 부분이였어요

그렇다고 무작정 과학 개념을 달달 외우게 하려니 아이가 과학을 질려버릴것 같아 참 많은 고민을 했는데

그 고민이 그린북 출판사 '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 책을 알게된 다음부터는 재미있게 과학 개념을 공부해보자로

바뀌었어요

저 처럼 아이가 과학에도 흥미가 없고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과학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될지 막막하기만 한데요

이 책은 초등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많은 어휘가 나오는 중학교 교과서의 필수 어휘부터 제대로 공부해서

중학교 과학을 겁내지 않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였어요

지루하게 글로만 이루어진 책이 아니라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필 수 어휘를 잼있느 만화와

문장 활용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제목에는 핵심 단어가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배울 내용을 짐작할 수 있도록 했어요

핵심 단어가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만화를 통해서 하나씩 배워나갈 수 있었어요

핵심 단어에 대해서 알게되면 그 단어의 뜻도 정확히 배워야겠죠?

그래서 핵심단어의 뜻을 초등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서 설명해주었고

핵심 단어를 활용한 예문을 읽으면서 문해력도 기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단어의 뜻만 아는것보다 단어를 활용한 예문을 일으면 그 단어의 뜻을 더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것 같아요

또 보조 단어도 함께 읽히고

과학 교과에 도움이 되는 주요 개념을 그림이나 사진, 그래프 등으로 쉽게 익힐 수 있었어요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를 둔 엄마로서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어휘력 체크 코너였어요

앞에서 익힌 어휘들을 초성 퀴즈, 단어 쓰기, 사다리 타기, 가로세로 낱말 풀이 등의 다양한 문제를 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보는 코너였는데요

이 코너 하나만으로도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르다른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 과학 개념을 가르쳐주는 책은 다양하고 많아요

하지만 그 책을 읽는 아이들이 실제로 책에 나온 내용을 다 소화해냈는지는 바로 확인할 길이 없죠

책을 읽었다고 해서 모든 지식이 자기 것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을 핵심 단어를 배우고 난 이후 배운 내용을 확인하면서

제대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여 보완해주었어요

엄마 욕심에는 문제 수가 조금 더 많거나 워크북이 따로 같이 나왔더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구과학, 생물, 물리, 화학 4장으로 구성되어 중학교 과학 교과서 핵심 어휘를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핵심 콕! 과학교과서 어휘 책은

중학교 1~3학년 과학 교과서 필수 어휘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지구과학, 생물, 물리, 화학 분야별 600여개의 어휘를 수록하였다보니

교과서 문해력을 높일 수 밖에 없어 중학교 입학전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야할 필수도서라는 생각을 했어요

문제를 풀기위한 과학 공부가 아니라 과학 지식을 차곡 차곡 쌓아가며 교과 공부까지 가능한 책이라

국어 사회 등 다른 과목 책도 욕심이 났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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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들의 하루 3 : 갯벌, 한라산 그리고 고추장의 하루 이것저것들의 하루 3
이혜진.송미영 지음, 이경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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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들의 하루3
지형 기후 고장에 대한 왁자지껄 한국 지리 만화!!

저는 어릴때 사회 과목을 참 어려워 했어요
교과서로 처음 만나본 사회는 재미없고 지루해서인지 어렵기만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암기식으로 외우다보니 점점 더 싫어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사회와 관련된 책을 읽어본적도 없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것 같아요
저희 딸도 사회가 어렵다고했는데 저희 딸도 저와 마찬가지고 사회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서
교과 수업이 어렵기만한것 같더라고요
사회를 어려워하는 저희 아이가 저와 같은 수순을 밟지않게 하고싶어서
공부와 재미 두마리 토끼를 잡을만한 사회와 연계되는 책을 찾아보았는데
이것저것들의 하루 책을 보는 순간 그래 바로 이 책이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저것들의 하루 3 책은 초등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한국 지리에 대해 재미있게 가르쳐주었거든요

 

우리나라 땅 구석구석의 모습과 변화무쌍한 날씨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이 책은
우리나라 지형의 하루, 우리나라 기후의 하루, 우리나라 고장의 하루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우리나라 지형에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있는지 사계절을 마주하는 우리나라 기후가 얼마나 변화무쌍한지
우리나라 구석구석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에 대해 친절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우리나라 지리의 이런저런것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귀여운 그림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배우다보면
아이들이 우리나라 지리에 대해서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였어요
거기다 요모조모 뜯어보기 코너에서는 더 깊이 있는 정보를 가르쳐주었고
비밀일기 코너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숨어있던 이야기를 가르쳐주었어요
거기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어려운 단어들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아이들이 혼자서도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지리를 이해하는데 충분할것 같았네요

 


문경 새재는 새도 못 넘는 고개라고 붙여진 이름이였어요
높긴해도 가장 빠른 길이고 전쟁이 나면 빠른 물건을 옮기는 것이 중요해서
문경 새재는 나라에서 인정하고 관리했다고 해요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선비들은 문경 새재를 넘어야 합격한다고하며
다른 고개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네요
문경 새재말고 다른 고개는 추풍령 고개와 죽령 고개가 있었는데
추풍령은 가을 낙엽처럼 과거에 떨어진다고하고
죽령은 과거에 죽죽 미끄러진다고하는말이 있었다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준 적이 없었는데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게 가르쳐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책이였어요
재미있게 만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지리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니
이런 책을 왜 이제서야 만났나 싶었네요

 

놀라운 석회 동굴 탐험은 아이들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삼척 환선굴을 경험하게 해주었어요
삼척 환선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회 동굴이였어요
실제로 가본적은 없지만 이렇게 환선굴이 어떤곳인지 그리고 석회동굴이 어떤 곳인지 배울 수 있었어요
또 석회암을 녹인 물이 아래도 똑똑 떨어져 작은 알갱이가 되는데 그게 동굴 진주라고 했어요
거기다 석회 동굴의 동물들을 먹여 살리는 것은 박쥐였는데
박쥐가 동굴밖으로 나가 먹이를 잡아먹고 동굴 안으로 들어와 똥을 싸는데
이 똥이 바로 먹이가 되는것이였어요
박쥐의 똥은 고마운 똥이였네요

 

 


우리나라의 지형, 기후, 고장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책이 또있을까요?
이것저것들의 하루 시리즈는 아이들이 배워야할 여러가지 지식들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여서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사회 교과공부도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책이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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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어떤 곳이야? 바람그림책 117
구도 노리코 지음, 엄혜숙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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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어요

지금 겨울에 딱 읽기 좋은 “겨울은 어떤 곳이이야?”

겨울이 어떤 곳이냐 라니, 겨울이 어떤 곳인지 그걸 모르는 걸까?
제목이 조금 의아해질 수 있지만
왜 이런 제목이 붙었는지는 책을 읽어보니 단번에 알것 같았어요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를 너무 좋아서 책이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읽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책을 보자마자 어? 이거 야옹이 책이랑 그림이 비슷하다 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님의 그림을 딱 알아보니 신기했어요

책을 읽기전에 아이들과 표지만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겨울은 어떤곳인지에 대해서요
겨울은 어떤 곳이야? 라고 물으니
겨울은 추워, 눈이와, 크리스마스가 있어, 붕어빵을 먹어, 호빵을 먹어,
온통 하얀세상이야,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을 받을 수 있어, 트리와 캐롤이 있어 등등
겨울하면 떠오르는것들을 이야기해 보았어요

과연 책 속의 겨울도 이런 곳일까요?

 

 


곰남매는 오늘 겨울잠을 자기전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있었어요
밥은 맛있게 먹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했지만
엄마는 밥을 잔뜩 먹으라고 하셨어요
왜냐하면 봄까지 푹 잘 수 있도록 배가 고파서 눈을 뜨지 않도록 말이죠
이제 추운 겨울이 찾아올거라고 해요
곰 남매는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겨울잠을 자야했어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잘 준비를 하고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갔어요
하지만 잠자리 인사가 여느때와 달랐어요
아빠는 봄이 올 때까지 푹 자라고 했어요
곰 남매는 어리둥절했어요
왜 봄이 올때까지 자는건지 겨울이 보고 싶고 궁금한데 잠을 자야한다니 그럴만도 하겠죠?
곰 남매는 아빠에게 물어요
겨울은 어떤 곳 이냐고요

 

 

 

 


저는 이부분에서 구도 노리코 작가님이 천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사계절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겨울이라고 하면 겨울을 바로 떠올릴 수 있지만
열대지방에 살고 겨울이라는 계절이 없는 나라에서는 겨울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겠죠
그리고 특히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겨울을 제대로 모르고 겨울이면 춥고 식량이 없다는것으로
겨울을 알기도 전에 봄이 올때까지 잠을 자니까요
이렇게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의 시점에서 겨울은 얼마나 신비로운 곳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그들의 시선으로 겨울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었어요

겨울잠을 자야해서 겨울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곰 남매 앞에 펼쳐진 겨울은 어떤 곳이였을까요?
엄마 아빠 말대로 잠을 자기만 해야하는 재미없는 계절일까요?
저는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한 이 동화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처음 겨울을 맞이하는 곰 남매가 얼마나 신이 났을지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겨울하면 붕어빵, 호빵이라고 하던 둘째는 곰 남매를 보면서 겨울이 역시 맛있는 곳이였구나 라고 말했어요
첫째는 온통 눈으로 덮힌 겨울을 처음 본 곰 남매가 정말 즐거웠을거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딸기케이크를 좋아해서 크리스마스에서 딸기케이크를 먹었는데
곰 남매도 달콤한 딸기 케이크를 먹으며 겨울은 역시 딸기케이크 처럼 달콤한 곳이라고 생각했을 거 같아요
곰 남매에게 겨울은 달콤하고 멋진 계절이였겠죠?
봄이 올때까지 깨지않게 잠을 자야하지만 하루쯤은 이렇게 겨울을 즐겨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년 돌아오는 겨울, 하지만 겨울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겨울잠을 자야하는 곰 남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처음 맞이하는 겨울은 매년 돌아오는 겨울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곰 남매에게 겨울은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어요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겨울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구도 노리코 작가님 덕분에 한번 떠올려보게 되었던것 같네요
귀여운 곰남매가 처음 만난 겨울, 아이들과 그 달콤한 세상으로 떠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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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 작가의 글쓰기 상담소 1 - 일기를 불러 드립니다 병아리 도서관 18
즐비 지음, 류수형 그림 / 파란정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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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방학동안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을 키워주고 싶어 냥 작가의 글쓰기 상담소 책을 읽어보았어요

글쓰기를 지도한다는게 상당히 어렵다는걸 아이들을 키우면서 알게되었어요

고학년이 되면 서술형으로 작성하는 부분도 많고 글짓기도 많이할텐데

정답이 없는 글쓰기를 아이들에게 집에서 엄마표로 할려고 했는데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글밥만 많은 책들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도 아이들이 금세 지쳤어요

좀 더 쉽고 간결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글쓰기 실력을 키울 방법이 없을까 싶었는데

평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많이 나오는 파란정원 출판사에서 글쓰기 책이 나왔다고해서

바로 읽어보았네요

 

 

 


이 책은 나영이 아빠인 백작가님의 글쓰기 능력을 길고양이 냥냥이가 가져가면서

한우와 나영이에게 일기 잘 쓰는 비법을 가르쳐주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어요

 


책을 읽어보면서 엄마로서 마음에 든 점은

그냥 일기 쓰기 형식을 가르쳐주는것이 아니라 왜 우리 아이들이 일기 쓰기를 어려워하는지 부터

일기를 쓰는 다양한 방법,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쓴 일기들을 제시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난 다음 일기를 쓸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억지로 꾸역꾸역 대충 쓴 일기들이 어떤 일기들인지 나왔는데

저도 모르게 빵터져버렸어요 저희 아이들 역시 처음에 일기를 쓸때 그렇게 썼거든요

어떻게 일기를 써야할 지 모르니 있었던 일들을 쭉 나열하거나 아주 간략하게 적고 마지막에는 참 재미있었다

이런 형식으로 일기를 썼었거든요

책에서도 그런식으로 일기를 쓰는 아이들에게 꼬꼬쌤은 아이들 스스로 왜 일기를 써야하는지 일기를 쓰면 뭐가 좋은지

깨달아야한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막연히 일기를 쓰려고 하면 어려우니 제목을 제시했어요

왜 일기를 쓸까요? 사실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일 수 있는데

일기 덕분에 그때의 추억을 오래 기억할 수 있을거라는 것을 냥작가가 한우에게 가르쳐주었어요

꼬꼬샘은 냥작가가 써준 한우의 일기를 읽어보시곤 일기장은 좋은 기억을 멋진 추억으로 저장하는 곳이라고 가르쳐주셨어요

아이들은 일기 숙제를 받으면 어떻게 일기르 써야할지 왜 써야할지 모르다보니 일기 자체를 자신을 괴롭히는 숙제로 생각하잖아요

저희 두아이도 방학동안 일기 쓰기 숙제를 제일 싫어했거든요

하지만 일기가 좋은 기억을 멋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고 하니 뭔가 더 특별하게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를 쓸때도 그냥 맑음 흐림, 해님 비 등 대충 쓰지만

날씨를 날씨와 기분을 함께 표현하는 방법은 정말 아이들을 작가라도 만들어주는 비법 같았어요

사실 저도 어릴때 날씨를 그렇게 적어 본적이 없는데

여우비 반짝, 고양이 기분도 폴짝,

속상한 나 대신 주룩주룩 하늘이 운날,

햇빛이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라고 말해 준 날,

눈싸움 하고 싶어서 공부를 못한 날 등 이런 표현은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표현이었고

이렇게 날씨를 표현하니 뭔가 일기가 하나의 문학작품처럼 느껴졌어요

 

 

 


왜 이 책을 이제야 읽어서 아이들에게 이런 표현방법을 가르쳐주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부분이였네요

 


하루에 있었던일 중에 어떤일을 일기로 써야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오늘 있었던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화가 나는 일, 재미있었던 일, 어처구니 없었던 일, 기뻤던 일, 슬펐던 일, 횡재한 일, 재수 없었던 일을 찾아 동그라미를 쳐보고 그 일에 살을 붙이면 일기가 되는 것이라고 가르쳐주었어요

자기가 고른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살이 통통하게 붙여지면서 풍성한 일기 글감이 탄생하는 것이지요

그 과정을 대화형식으로 쉽게 가르쳐주어서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렇게 책 속에서 한우와 나영이의 일기가 점점 변화되는것을 보면서 일기를 멋지게 쓰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게했어요

 

 

 


또 오늘, 나는 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일기를 쓰고

일기 쓸거리가 없을때는 관찰일기, 생활 일기, 요리일기 트기 급식 일기를 쓰면 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느낀 점을 쓸 때는 기분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기분에 따라 어떻게 행동했는지 쓰면 더 좋다고 했어요

재미있다, 짜증난다 대신 어떻게 표현하는지 배우게 되니 저 역시 글을 쓸때 이런 표현들을 많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일기쓰기 숙제를 해야할때면  으례 스트레스를 받기 일 쑤 였어요

아이들도 일기를 쓰기 싫어하고 저 역시 아이들에게 일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체계적으로 가르쳐준적이 없거든요

학교에서 일기쓰기에 대해서 교과로 잠깐 다루기는 하지만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일기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멋진 작가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대로된 방법으로 일기를 쓰니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 문학 작품이 따로 없었거든요

이 책에서 가르쳐준 방법이라면 이번 겨울방학 일기숙제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것 같아 너무 고마운 책이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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