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컷 다이어트 레시피 - 아는 맛, 다른 칼로리 Stylish Cooking 25
이정미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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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이라도 식재료 2~3가지만 바꾸면 다이어트 식단이 된다! 나에게 책을 집어들게 만든 문구다. 굶거나 단일 식품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싫어 건강을 위해 살을 빼야 하는 걸 알면서도 다이어트를 외면해왔다. 그런데 지금 먹는 음식에서 재료를 2~3가지만 바꾸면 다디어트 식단이 된다면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요요 없이 13년째 43kg이란 말을 전적으로 믿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테니 그것을 배워보고자 함이다.

 

쌀밥을 곤약 잡곡밥으로, 식용유 2큰술을 코코넛 오일 1/2작은술로, 설탕을 스테비아로 바꿔 사용하면 좋다고. '스테비아'하니 생각나는 것이 스테비아 좋다는 말에 직접 재배해 보려다 실패한 흑역사다. '역시 농사는 나와 맞지 않아'라는 아픔을 남겨놓은 스테비아, 야채는 가능한 직접 가꿔 먹으려는 나의 계획을 꺽어버린 것이 스테비아였다. 저자(이정미)는 미국 유학으로 식습관이 바뀌면서 찐 살(3개월 9kg)을 한국에 돌아와 식단을 바꾸는 것 만으로 3개월 만에 감량에 성공했으며 13년째 유지중이라는 것이 놀라웠다.

 

당뇨 탓에 식단을 조절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되어 좋아했더니 어느순간 다시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갔다. 요요 현상을 겪게 된 것, 음식을 섭취하면서 칼로리를 따져야 하는것은 복잡하고 힘든 일이다. 식재료 2~3가지를 바꾸면 다이어트가 쉬워진다는 말에 유혹을 느낀 이유다. 몸에 좋지않다는 이유로 짜장면을 멀리한지도 오래되었지만 이제 책속에 있는 방법대로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 밀가루면 대신 사용가능한 파스차면/ 곤약면/ 해초면/ 포두부 등이 있다.

 

포두부(얇게 저미어서 말린 두부)를 취두부(두부를 발효시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튀긴 대만 요리)로 착각해서 오해도 했다. 포두부의 다른 이름은 '건두부'다.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면은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밀면 대신 해초면을 사용한 국수는 맛에 있어서도 훌륭하다. 베지시즈닝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팁) 양배추, 표고버섯, 샐러리, 곰보버섯 추출물 등으로 만든 천연 식물성 조미료가 '베지시즈닝'이다. 당뇨에 좋다하여 집에서 곰보배추를 직접 길러 먹는데 곰보버섯은 뭐지? 사진을 보니 아는 버섯인 것 같지만 산에서 함부로 채취했다 탈나는 수가 있으니 하지 말아야겠지. 설탕 함량이 많은 일반 소스 대신 칼로리가 낮고 설탕 함량이 적은 소스로 바꾸자.  

 

딸이 잡곡밥이 좋다며 당장 밥부터 바꾸자고 말한다. 곤약 잡곡밥이나 발아 현미밥을 해주면 좋아하려나? 라볶이에 라면사리 대신 곤약면을 넣으면 무슨 맛이 나려나? 건강을 위해 귀리를 섞은 쌀로 가래떡을 뽑아 먹은 적이 있다. 맛도 맛이지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현미로 떡볶이 떡을 뽑는 것도 같은 이치겠지. 이 책 덕분에 새로 알게 된 정보 하나가 '비건두부'다. 생선살이 아닌 곤약과 타피오카로 만들어 어묵과 비슷한 맛에 식감은 조금 더 탱글탱글하다는 비건 어묵, 구입은 비건 식재료 오픈마켓에서 하면 된다고.

 

<칼로리컷 다이어트 레시피의 장점>

채소를 듬뿍 섭취할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지방은 체내에 축척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코코넛오일을 사용했어요.

단백질은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량 섭취할 수 있습니다.

쉽고 빠르게 요리랑 수 있도록 조리 시간도 단축했습니다.

평생 날씬하게!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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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어머니의 날 2 타우누스 시리즈 9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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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사 밑바닥에서 발견된 세구의 여성 시체, 그들은 어머니의 날 즈음 실종되었고 살해당한 것이란다. 현재 가장 의심되는 이는 죽은 시체로 발견된 80대 노인 '테오도로 라이펜라트'다. 그는 혼자 살아가는 괴팍한 노인으로서 신문배달부에 의해 고독한 사체로 발견되었다. '랩에 둘둘말려 익사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세 여자들, 그들은 누구이며 왜 그런 참혹한 죽음을 당한 것일까? 테오도로 라이펜라트와 부인 리타 라이펜라트는 젊은 시절 버려진 아이들을 위탁해서 기르는 위탁가정을 운영해왔다. 문제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기른 것이 아니란 사실이겠지. 하긴 직접 낳은 아이도 미울때가 있는데 하물며 데려다 기른 아이니 더 그런 경향이 많겠지 싶기는 하지만 리타가 아이들에게 행한 행동을 알고는 그녀를 처벌받게 하고 싶었다. ​

낳기만 한다고 다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이 부모도 자격 시험을 보고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를 사랑하고 책임감있게 키울수 있는 그런 사람, 기해자 또한 그들 부부에 의해 피해를 당했던 아동이 자라서 복수(?)를 한 것이란다. 그렇다면 왜 그 혹은 그녀는 다른 여성들을 살해하는 것일까? 어머니의 날을 전후해서 살해당하는 여성들의 공통점은?피아의 여동생 킴이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납치당했다. 여기에 '피오나'라는 여성이 등장한다. 오래전 이혼한 엄마와 살던 피오나는 엄마의 장례식을 치른 후 이혼 후 한번도 찾아오지 않은 아버지를 찾아갔고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그들이 친부모가 아니라는 것, 즉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것이다. 충격을 받더라도 입양 사실을 아이에게 미리 밝혀야 할까?

입양은 가슴으로 자식을 낳는 것이라 한다. 부모가 부모의 도리를 다하고 자식이 자식의 도리를 다할때 부모자식 관계가 이어지는 것이겠지. 아이들을 입양해 사랑으로 키우기보다 학대를 일삼았다는 리타, 죽은 시체로 발견된 여성들은 그녀의 학대를 닮아 있었다 한다. 세상은 아이들이 부족하다며 여성들에게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말한다. 가임기의 여성들은 아이를 낳아 기르기 힘든 세상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공감하면서도 어쩌다 지금의 세상이 되버렸을까 싶어 안타갑기도 하다. 아이들이 밖에 나가 뛰어놀기 위험한 세상, 부모들은 맞벌이 하느라 어린 아이 혼자 학교에 학원으로 하루 종일 종종거리며 바쁘게 다녀야 하는 세상, 사람들은 살기 편해졌다고 말하지만 더 냉혹해진 것만 같다. 한명의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는 한 마을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것을 요즘은 엄마 혼자 해내야 하기에 아이를 기르는 것이 힘들어진 것이다.

피아 산더의 여동생 카타리나 프라이탁(킴)의 실종과 납치되었다는 소식이 피아에게 전해졌다. 마르티나 지베르트라는 킴의 친구의 말에 의하면 킴과 피오나 피셔는 어떤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버린 여자들만 겨냥한 연쇄살인범, 아이를 버린 여자들만 골라 살인을 하는 연쇄살인범이라~. 아이를 버린 여성이 범행 대상이라면 아이를 버린게 만든 남성은?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 것은 여성만이 아니다. 그리고 강간당해 어쩔수없이 아이를 낳은 여성이라도 아이를 길러야 한다는 말일까? 피아의 여동생 킴이 그 케이스다. 시기를 놓쳐서 아니면 망설이다 아이를 낳아야 했다면 그다음 선택은? 결혼도 하지않은 미혼여성이 혼자 아이를 기르기란 어렵다. 범인에 의해 감금당한 킴과 피오나, 과연 그녀들은 살아서 다시 밝은 세상을 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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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틀렸어
미셸 뷔시 지음, 이선화 옮김 / 달콤한책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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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처음 접하곤 아이에게 '엄마가 틀렸어'라는 말을 듣는 엄마를 떠올렸으며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엄마의 기분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엄마가 틀렸어》라고 말하는 아이는 영특하고 총명하겠지? 자신에겐 여러 명의 엄마가 있다는 네 살 말론의 시선으로 소설은 시작되었다. 금방이라도 울어버릴듯 눈에 물방울을 달고 있는 아이, 소설 속에서 아이(말론)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말론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말론 물랭, 마네글리즈의 유아학교 초급반. 함께 사는 부모가 진짜 부모가 아니라고 말한다. '넌 다리밑에서 주워왔어'라는 말을 듣지 않은 아이가 얼마나 될까? 지금은 아니지만 내가 어렸던 시절에 그런 말은 흔했다.

혹시 말론도 부모님께 혼이나고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닐까? 부모에 대한 반발심으로 진짜 부모는 따로 있다고 말하는 것 말이다. 그런 말론의 말을 진실로 믿은 학교 심리상담사 바질 드라공만이 마리안 오그레스 경감(39세)에게 의뢰해왔다. 자신들이 말론의 친부모라고 말하는 드미트리 물랭(디 아빠)과 아망다 물랭(다 엄마), 그들은 자신들이 말론의 친부모라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 혹시 그들이 어떤 사건에 연관되어 있고 그것을 숨기기 위해 위장 부부로 살아가는 것이라면? 그렇다면 가족임을 증명해줄 아이의 존재가 필요하기는 하다. 친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는 했을까?

 

시릴과 일로나 뤼코비 그리고 티모 솔레르의 소꼽친구 알렉시스 제르, 모두 어렸을때 포티나에서 자라난 동무들이다. 친구들이 모여 범죄를 기획했고 성공했다는 말이다. 말론이 꾸준히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들 중 말론의 부모가 있다는 말이 되는데. 그렇다면 세 명의 엄마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인형 구티가 말하는 것을 듣는 말론, 인형이 말을 하고 말론은 그것을 알아듣고. 아이들이 인형과 대화를 하며 노는 것을 인형놀이라 한다. 네 살 말론도 보통의 아이들처럼 재미를 위해 인형놀이를 하는 것일까? 어린 아이들은 상상의 친구를 말들어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말론에게 있어 인형 구티가 그런 친구인듯.

읽어가면서 구티에 대한 수수께끼는 풀렸다. 왜 말론이 엄마를 진짜가 아니라고 말하는지 이유도 알았다. 다만 여기서 밝히면 스포일러에 해당하니 금해야겠지. 여러 명의 친구들이 모여 범죄를 모의했고 성공했다. 결과물을 공평하게 나눈다면 좋겠지만 금품에 대한 욕심은 동업자를 해치게 만들었다.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보더라도 너무 많은 재물은 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온다. 가족이나 친구들 간의 의를 끊어버리는 것도 재물이다. 말론에겐 세 명의 엄마가 존재했다. 그들이 누구이며 어떻게 말론의 엄마가 되었는지는 중요치 않다. 공통점은 그들 모두 말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 정말 그럴까?


말론은 아망다의 아들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나와 함께 있어야 한다. 다른 아이의 이름으로 불린다 해도 내 아들이기 때문이다. (p.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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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경혈 피로 처방전 - 하루하루 피곤한 당신을 위한 자율신경 치료법
후나미즈 타카히로 지음, 권승원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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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을 받으며 하루 피로를 푼다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들었지만 막상 실천에 옮겨보지는 못했다. 나이 탓을 해야 할까? 요즘들어 잠을 자도 잔것 같지않은 묵직한 피로감을 느끼기에 이 책의 도움을 얻기로 했다. 다른 사람에게 맡기기보다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미랄까. 하루의 피로를 남기지 않고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자기 전 배를 따스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단중을 자주 눌러주면 화를 다스릴 수 있다. 눈썹과 눈썹 사이의 인당(引當)을 눌러주면 집중력이 높아진다.

나이를 탓하기 전에 내 몸 관리는 내가 스스로 한다는 의지로 이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위를 눌러 아프다면 스트레스 조심! 위장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데도 가끔 위를 눌러보면 아플때가 있다. 원인을 몰라 그냥 견뎌야 했는데 스트레스 탓이었구나. 중완(中脘) '중'은 정중, '완'은 위를 의미하며, 위의 정중앙에 위치한 경혈입니다. 파워의 근원이며 약해진 위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p76) 중완은 명치와 배꼽을 연결한 선의 정중앙에 위치한다.

《경락경혈 피로 처방전》을 읽기로 한것이 잘 된 일이야. ​아침에는 얼굴이 붓고 저녁에는 다리가 부어 있다. 나이탓인지 어깨가 아프기도 하다. 피로는 쌓아두지 말고 그때 그때 풀어줘야 한다는 저자 후나미즈 타카히로의 조언에 따라 배운대로 그날의 피로를 풀어가기 시작했다. 일단 아침에 이불 속을 헤메지 않고 개운한 기분으로 일어났고 저녁에는 잠시의 시간을 내어 따스한 물에 족욕을 한 후 필요한 부위에마사지를 해줬다.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었기에 기대보다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호흡에 맞추어 지압하라. '숨을 내뱉으면서 5초간 누르고 숨을 들이쉬면서 5초간 힘을 빼' 방식으로 3세트씩 합니다. (p.67) '경혈지압법'은 시간이 날때마다 활용하면 좋을 방법이다. 세게 누르는 것이 좋기만한 것은 아니다. 가볍게 누른다는 기분으로 행할 것, 태연/ 태계/ 신수/ 노궁/ 용천/ 족삼리/ 중완/ 내관/ 대추/ 신주/ 백회/ 사신총 등의 12경혈 위치가 나온다. 이름만 들은 것도 있고 이름조차 모르는 경혈도 있다. 특히 중완과 족삼리의 정확한 위치를 알게 되어 좋았다.

목, 손목, 허리, 발목 4부위는 절대 차갑게 해서는 안 되는 부위입니다. (p.158) 내가 이 책을 잘 선택했다 생각하는이유다. 그동안 손목 관절이나 발목 관절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런지 원인을 알게 되었다. 대책을 세운다면 목은 스카프로 감싸고 발목은 양말을 신으면 된다지만 손목은 어떻게 하지? 여성만의 증상에 특화된 경혈 '삼음교(三陰交)는 발목 조금 위에 있다. 삼은교는 이름 그대로 세 음(간경, 비경, 신경)이 모이는 장소로 쉽게 차가워지며 냉기가 잘 머무는 부위라고. 여성에겐 특히 중요한 경혈이다.

<아기, 소아를 위한 자율신경 치료법> 파트를 읽으며 딸이 어렸을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하고 생각하니 속상했다. 딸이 어렸을때 몸이 약해 자주 병원을 들락거려야 했으니까. 만약 책속에 있는 방법대로 해줬더라면 병원과 조금은 멀리할수도 있었을테지.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은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는 것이다. 가도 시원하게 볼수없고 다시 가고 싶어진다면? 빈뇨는 신(腎)의 냉증으로 생깁니다. (p.218) 처방은 따스한 물에 발을 담그고 마사지를 해 신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발맛사지 전에 따스한 물을 마시고 발맛사지 후 다시 따스한 물을 마시게 하는 이유도 같다. 원활한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며 화장실을 가게 해준는 효과가 있다. 족욕 후에 발맛사지를 하면 효과를 배로 보게 된다.《경락경혈 피로 처방전》을 필요로 했던 이유도 가족들에게 발맛사지를 해주는데 더한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다른 사람이나 본인 스스로에게도 도움을 주는 '경락경혈 피로 처방전', 시간날때마다 만져주어 다리가 붓는 것을 예방해줘야겠다. 족욕의 효과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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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김이랑 지음 / 마카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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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JTBC에서 월화 드라마로 방영 중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현재 드라마로 방영중이니 보는 사람들의 재미를 위해 스포일러는 최대한 삼가해야겠다. 볼만한 방송을 찾아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발견한 드라마가 '꽃파당'이다. 그것도 순전히 우연이 겹쳐, 방송을 보는 것보다 책으로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소설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예전 <선덕여왕>이 드라마로 나왔을때 책을 종류별로 다 읽어봤던 기억도 떠오른다. 꽃파당의 맏언니 마훈(김민재), 왕의 첫사랑 개똥(공승연), 첫사랑에 목숨 건 순정파 국왕 이수(서지훈), 조선 최초의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박지훈), 한량이 된 바른 생활 도령 도준(변우석) 이상 인물들이 꽃파당의 중요인물들이다.

 

첫사랑에 목숨 건 순정파 국왕 이수가 처음부터 왕이었던 것은 아니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 채 주막집 주모의 딸을 어미로 두었으며 대장장이라는 직업을 가진 채 살아왔다. 만약 선왕에게 다른 혈육이 존재했다면 그는 존재의 이유도 모른 채 그렇게 묻혀 살다 사라졌을지도. 하긴 그것이 오히려 그가 바라는 삶이었을 것이다.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개똥)와 혼인해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 그의 목표였으니까. 꽃미남 3인방(마훈/ 영수/ 도준)이 매파로 등장하는 꽃파당, 그들이 맺어주는 인연은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자랑한다고. 개똥과 혼인하기 위해 매파가 되어달라는 이수의 요청으로 꽃파당과 인연이 시작되었다.

 

마훈, 알고보면 대단한 권력가 집안의 아들이다. 정1품 영의정 마봉덕이 아버지이며 대비 또한 친인척이다. 이수/ 마훈/ 영수/ 도준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꽃미남 4인방 중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은 도준이다. 예전에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꽃미남 4인방(이선준/ 김윤희/ 구용하/ 문재신) 이후 최고의 4인방으로 추천할만하다. 가장 밑바닥에서 왕이 된 남자 이수와 가장 밑바닥에 서 있는 여인 개똥의 혼인이 가능할까? 하긴 불가능한 일을 이루려하는 것이니 사기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겠지. '꽃파당'은 꽃같은 매파들이 당을 이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여주인공 이름이 '개똥'이라 하니 광해군이 사랑했던 여인 개똥을 떠올리고 있다.

 

지금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의 여주인공 김윤희가 왕이 아닌 이선준을 택한 것처럼 개똥이도 이수가 아닌 세 남자 중 한 남자를 선택해서 혼인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지를 조심스럽게 내밀어 본다. 하지만 윤희는 남인일지라도 양반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인데 최고의 권력가를 아비로 둔 남자들 중 하나와 천민인 개똥이와의 혼인이 가능할까 싶어. 양반이 양인이나 천민을 첩으로 둘수는 있지만 정실부인(처)으로 들이지는 못한다. 특히 천민이 왕비가 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그런 정도로 파격적이지는 못할테니까. 왕과 무수리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로 왕이 된 사람은 조선의 제21대 임금인 영조다. 그렇다면 역사 속 실제 인물 중 소설과 비슷한 사연을 가진 왕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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