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펙션 3
오이카와 토오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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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에 몰린 인간, 즉, 선택의 순간에 몰린 인간이 보여주는 모습은 '가장 진실한 본연의 모습'에 가깝습니다.


보통 우리는 그런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 혹은 자신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죠. 오늘 소개할 만화 <인펙션 3권>은 그런 인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만화입니다.


<인펙션 3권>에서는 누군가를 구하고 싶어하는 이타적인 인간 아마미야가 단독으로 작전명을 어기고 코토리라는 중학생 소녀를 구하는 에피소드로 시작합니다. 이 소녀는 여동생이 눈앞에서 죽으면서 커다란 좌절의 늪에 빠져 있었죠.


코토리를 거기서 구원해주는 아마미야의 손길과 함께 아마미야가 쉘터에 복귀한 이후 겪는 라기와 이벤트! <인펙션 3권>에서는 이 장면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3권에서는 '에나미'가 다시 등장하면서 '이기적인 모습'을 가진 인간 여럿을 보여줍니다.


참, 극과 극을 달리는 인간들의 살아남기 위한 생존 싸움이 볼만 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인펙션 3권> 후기와 책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각에서는 망작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내용 자체는 흥미진진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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