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알라딘 신간 평가단 활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자기계발과 경제 경영 부분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사람 냄새가 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치는 마음에 힘을 불어 넣고 싶어서 이번 15기에서는 처음으로 에세이 분야에 지원했었죠. 그리고 에세이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만난 좋은 책들은 '오늘도 그래도 힘내야지.'이라는 마음을 품게 해주었습니다.


 총 12권의 책을 만났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은 <금요일엔 돌아오렴>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세월호 유가족의 이야기를 기록한 이야기로, 아직도 세월호를 극복하지 못한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습니다. 저는 아직 부모의 입장이 되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홀로 저와 동생을 보살핀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금요일엔 돌아오렴> 책은 무거우면서도 눈물이 가득한 채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저는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지 못했습니다. 눈물이 나서 계속 책을 잡고 읽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살면서 힘들다고 생각할 때 한 번 꺼내서 다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제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합니다. 비록 제가 쓰는 작은 글이, 남 몰래 보내는 응원의 마음이 크지는 않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이 일 뿐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금요일엔 돌아오렴> 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금요일엔 돌아오렴> 외 추천하고 싶은 책 다섯 권을 말하자면… <그래도 괜찮은 하루>, <태도에 관하여>,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 <떠나는 이유>,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다섯 권의 책은 우리가 지친 삶에 다시 '살아보자'는 의지를 품고, 살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응원해주는 책이었거든요.


 아무쪼록 다섯 권의 책을 다른 사람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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