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치키! 9 - L Novel
아사노 하지메 지음, 이승원 옮김, 키쿠치 세이지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이야,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던 우사미의 스폐셜이 이야기 되고 있는 마요치키! 9권입니다. 이번권에서는 역시나 다를까 완벽한 우사미의 특별편이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사미가 얼마나 모에한 캐릭터인지, 얼마나 かわい(귀여운)한 지 보여주었습니다.


 

 위에서 이번권은 우사미의, 우사미에 의한, 우사미를 위한 권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사미의 데레데레 하는 모습을 통해서 얼마나 모에한 캐릭터인지 잘 보여주었거든요. 그리고 이러한 요소가 단순히 러브 스토리로 이어지면 조금 재미가 없겠죠? 바로 그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이 스즈츠키입니다. 아마, 다음권에서는 우사미로 시작하여 스즈츠키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만, 정확히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코노에도 자꾸 걸리적거리고요.


 정확히 모든 내용을 하나하나 다 말해드릴 수는 없지만, 스즈츠키와 우사미, 코노에가 얼마나 극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지 이번권을 보시게되면 충분히 공감을 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즈츠키에 대해서는 왠지 안타깝게도 느껴지고, 정말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 제가 우사미나 스즈츠키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터의 속성이 저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바뀐 설정이 아니라 그전 설정이요. '인간불신'이라는 바로 그러한 점. 그리고 설정이 되어있는 가정환경이나 여러가지 성장배경등이 유사하여 사람들 앞에서는 늘 '가짜'의 모습으로 있는 것이 저와 꽤 많이 겹치지요. 


 저는 그러한 것을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탈피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제 마음 속에 '인간불신'은 뿌리깊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뭐, 그래서 제가 친구가 한 명도 없다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서도…. 마요치키!의 구성처럼 일어날 일은 0%에 가깝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현실이죠. 



 뭐, 책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저의 이야기를 조금 주절이게 되었네요. 뭐, 저는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지금은 그 이야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번 마요치키! 9권의 마지막이 완전 대히트입니다. 우사미의 대사부터 시작해서 그 행동이 정말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거든요.


저는 보면서 내내 '우사미 모에해! 모에모에모에모에'를 연신 중얼거렸었습니다. 정말이지 중증 오타쿠로서의 면목을 제대로 보여주었지요. 킥킥. 뭐, 이번편은 이 사건을 끝으로 종결이 되었습니다만, 몇 가지의 사건이 터진채 해결을 보지 못하고 끝이 나버렸죠. 아마, 10권에서 그 사건이 차차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모두들 마요치키! 10권 후기에서 뵙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작가후기와 역자후기도 읽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세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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