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뭐 어쨌다고 - 소중한 꿈을 가진 이에게 보내는 김홍신의 인생 절대 메시지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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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한민국에서 사람을 평가하는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그 사람의 배경이다.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 그 부모님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우선해서 보고, 항상 사람의 됨됨이를 보는 것은 뒷 일로 미루어진다.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수양을 쌓는 공부가 아니라, 언제나 남에제 잘 보이기 위한 공부를 하는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영양가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신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공부를 한 사람의 인생의 성공정도는 차후 그 사람의 모습을 각각 보면 현저히 차이가 난다.


 즉,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공부를 한 사람보다는 자신을 위해서 공부를 한 사람이 사회적으로 훨씬 더 성공을 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러가지 이유로 설명이 될 수 있는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를 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 모든 것이 즐겁지가 않다. 그러므로 효율성도 떨어지고,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진정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기란 어렵다. 


 또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남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열등감에 끙끙 거리곤 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감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매번 남들에 맞춰서 가려고 하고, 자신의 길을 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한 사람이 성공적으로 인생을 살 수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 



 이 책 '그게 뭐 어쨌다고'는 바로 그러한 이야기를 덕담 형식으로 들려주고 있다. 생각보다 약하게 그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어 나의 블로그에 '학벌주의 사회로 아이의 등을 떠미는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한 개의 글을 썼었다. 


 이 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글 또한 꼭 한번 읽어주었으면 한다. 


 사람의 능력을 보지 않고, 언제나 그 사람의 배경만 보는 당신. 그리고 언제나 자신을 위해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인생을 살고 있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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