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8 - 부여, 공주, 대전, 천안 투어 ㅣ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8
김강현 지음, 유희석 그림 / 서울문화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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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8
동네 투어 코믹북 / 김강현 서울문화사



암흑 차원을 탈출하려고 하는 픽셀 드래곤을 막을 방법이 없는 픽셀 히어로들..

거대하고 용맹한 픽셀 시티의 정령 지구에 흩어져 사는 픽셀의 영웅들을 찾아서 위험에 빠진 픽셀 시티를 구하기 위해 막중한 임무를 띠고 지상 세계로 내려옵니다.
7권에서 다크 픽셀 시티가 어떻게 됐는지, 지구를 침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마지막에 거대한 거미떼의 공격을 받으면서 끝이 났는데 8권이 너무너무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코믹북 디멘션 스파이더의 공격을 받게 된 픽셀리들..

네모냥이 픽셀 라이언의 모습으로 변해서 무시무시한 라이언 포효로 수백 마리의 거미를 상대하게 되는데요. 도화지 튀김 과자를 먹고 수다로 디멘션 스파이더를 물리치게 되는데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서 한참을 웃게 만드시네요.


그리고 늘 수현의 귓 속은 무슨 보물창고인지 끝없이 나오는 물건들 속에서 지도의 네 번째 조각을 찾아내는 쾌거를 이루고 또 연밥(연꽃의 열매)도 꺼내게 되는데...

멋진 연못에 심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픽셀리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 연못인 부여의 '궁남지'

백제의 무왕인 서동의 설화가 담겨 있는 곳이기도 한 궁남지로 가게 됩니다.


궁남지에 연밥을 던졌더니 거대한 식물이 튀어나오면서 괴수가 부활하게 되었는데요.

고대의 괴수들 중에서도 가장 악명 높았던 로투스몬! 입니다.

이 거대한 로투스몬은 수현이를 잡아채 어딘가로 걸아가게 되고, 공주의 왕릉원으로 오게 되는데요.

그곳에는 땅속 깊은 곳에 로투스몬의 씨앗들이 잠들어 있었으니...


아마도 시리즈 8권의 최대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때 뜻밖의 존재가 나타나 도움을 주는데...

저 이때 감동 먹었잖아요. 거대한 악과 싸울 때 함께 힘을 합쳐 싸우는 모습이 두 세력의 완전한 대립과 분열이 아니라 어쩌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부여, 공주, 대전, 천안 투어가 이번 시리즈에 투어를 다녀본 곳인데..

대전에서는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도 가 보고 국립 특수 대학교 카이스트로 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천안에서는 천안의 대표 명소인 독립기념관에도 방문하게 되는데 아주 큰 새로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잠뜰, 덕개, 라더, 각별, 공룡, 수현 이외에 지구로 내려온 픽셀리가 한 명 더 잇다는 소식인데 그 존재가 너무나 뜻밖의 존재라서 다음 시리즈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너무 궁금해서 어서 읽어보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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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 오늘도 솔드아웃!
백승도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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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베이킹 / 백승도 / 길벗


논비건이 먹어도 맛으로 놀라는 비건 빵이 있는 곳!
매일 완판되는 일산 빵집 VAKE의 훔치고 싶은 레시피 21
- 책 표지 문구 인용 -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 빵돌이가 있는 저희집. 맛있는 빵집은 빵지순례를 다니기도 하는데요.
언젠가 빵집에서 비건빵 코너가 있어서 호기심에 구매를 해서 먹어보았더니 생각외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말을 안했다면은 비건빵인줄 몰랐을 건데요.
비건빵을 먹고 싶어도 비건빵을 파는 곳이 많이 없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마음 먹고 일부러 찾아갈 때 구매를 해서 먹는 편인데 비건 베이킹 책이 나왔으너 너무너무 반갑네요.

이 책은 논비건이 먹어도 맛으로 놀라는 비건 빵이 있는 곳! 매일 완판되는 일산의 작은 빵집 VAKE의 비건 빵 레시피 21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디에도 구할 수 없는 특허받은 비건 크루아상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으니 맹리 완판되는 비건 크루아상을 책보고 따라서 만들어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비건 베이킹이란 달걀, 유지품, 젤라틴 등 동물성 재료를 완전히 배제하고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드는 빵인데요. 처음에 달걀, 유지품을 넣지 않고 과연 빵을 만들 수 있을까? 만든다고 해도 빵이 딱딱하거나 풍미가 살아나지 않아서 맛이 없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너무 맛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동물복지를 실천하시는 분들도 많고 엄격한 채식주의자도 많아서 비건빵을 구매해서 먹고 싶은데 많이 판매를 하는 곳이 없어서 안타까운 것 같아요. 또 빵을 먹고 싶어도 유제품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분도 있고 해서 그런 식구들을 가진 분들이라면 집에서 직접 책보고 따라서 만들어 먹으면 너무 좋을 듯 합니다. 



책은 5파트로 나뉘어서..
파트 1. 매일 먹어도 부담 없는 데일리 빵 
파트 2. 상상 이상의 달콤함, 간식 빵
파트 3. 한 가지 반죽으로 만드는 세 가지 빵
파트 4. 비건 크루아상 반죽으로 만드는 여섯 가지 빵
파트 5. 주말 아침을 특별하게 비건 홈브런치
입니다.

자자의 일산 빵집 VAKE에서는 비건빵과 논비건빵을 같이 판매를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비건빵을 먹어야 하는 분들에게 논비건과 비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맛있는 빵을 목표로 빵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책의 인트로에서는 비건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부터 비건 베이킹에 필요한 재료, 만능 비건 버터와 소스 등 기본부터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유제품과 달걀을 사용하지 않으니 그 대체 재료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우유 대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두유와 아몬드 밀크,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고 코코넛 크림은 비건 휘핑크림을 만드는 데 유용한 재료로 사용되네요. 올리브유나 식물성 오일, 호두 오일, 비정제 설탕 등 다양한 대체 재료로 베이킹을 하더라구요.



가장 관심있게 본 파트는 한 가지 반죽으로 만드는 세 가지 빵입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반죽 레시피 하나만 있으면 단팥빵 6개와 맘모스빵 2개 그리고 인절미크림빵 6개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반죽 후 1차 발효가 끝나고 분할 단계부터 세 가지 빵에 맞게 각각 다른 레시피를 적용을 하면 되는데 저는 특별한 빵보다도 어릴적에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부모님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단팥빵이나 맘모스빵은 꼭 빵집에 갈때마다 구매를 하는 편인데 이제 책보고 반죽 하나로 같이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각각의 레시피와 만드는 과정을 책에 사진과 함께 소개를 하고 있어서 제빵을 혼자서 조금이라도 집에서 만들어 보았던 분들은 크게 어려움없이 따라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판형이 아주 큼직하고 사진도 크게 실어 두어서 책을 보기 너무 편하고 책 따라서 펼쳐놓고 따라서 만들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비건빵은 어려울 것 같고 대체 재료도 어떻게 할지 몰라서 집에서 만들어 볼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제
책보고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특히 특허를 받은 비건 크루아상의 레시피를 알려주니 이건 하나만으로도 책의 값어치는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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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놀이의 식물 디자인 레시피
최정원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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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물과 재료들로 화분안에 자유롭게 배치하면서 작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너무 멋지고 이뻐요.책 보고 따라 만들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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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놀이의 식물 디자인 레시피
최정원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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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놀이의 식물 디자인 레시피
취미, 레저 / 최정원 / 싸이프레스 


분갈이부터 테라리움, 이끼볼, 액자 정원, 합식까지!
단계별로 따라하면 근사한 작품이 되는 홈가이드닝 클래스
평범한 식물도 감각적인 작품으로 변신하는
식물 디자인 레시피 58
- 책 표지 문구 인용 - 


엄마가 유난히 식물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안에도 화분이 가득하고 현관앞 베란다에도 큰 화분부터 작은 화초까지 가득한데 식물에 정을 두기 시작하면은 그 사랑이 끝없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나만의 특별한 반려식물을 내 손으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당이 없어서 마음껏 나만의 가드닝이 힘드신 분들에게 이 책을 보면서 나만의 식물 디자인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식물 디자인은 단순히 식물에 어울리는 화분을 골라서 꾸미는 것이 아니라, 식물과 화분의 조합, 용토와 식재 방법, 식물을 키울 환경 이 세 가지를 모두 살펴 식물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저는 기존에 화원에서 식물과 화분을 사 와서 잘 심어주고 잘 키우는 정도로 만족을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식물과 재료들로 화분 안에 자유롭게 배치하면서 산을 만들고, 바다도 만들면서 상상력을 동원해 작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너무너무 멋지고 세상 이쁜 것 같습니다.

책은 총 3파트로 
1파트. 관엽식물 디자인
2파트. 다육식물 & 선인장 디자인
3파트. 착생식물 디자인
 나뉘어 기본 관리법과 잎 관리법, 물주기, 식재하기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식물 & 용기, 용토, 도구, 만드는 법과 관리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식물이 살아갈 환경의 기본이 되는 흙과 돌이 이렇게 다양하게 필요한 줄 몰랐습니다.
상당히 다양한 흙이 있었는데... 원예용 상토, 혼합하여 사용하면 배수성, 보수성, 통기성이 좋아지는 난석, 배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 용토에 섞어서 사용하는 마사, 다육식물 분갈이 흙인 흙마사, 물과 반죽해 사용하는  흙인 넬솔, 숯을 압축한 것인 활성탄, 화분 위에 흙의 날리거나 물을 줄 때 흙이 흘러넘치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활을 하는 마감재가 있고 기타로 수태, 바크, 코코넛껍질, 유목, 이끼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다양한 흙의 종류도 잘 알아야 하고 적절하게 사용해야 식물이 더 살아갈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식물 디자인에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많이 알려주시는데요.

식물 관리와 디자인에 필요한 도구,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 공간마다 추천하는 식물, 정원놀이의 식물 디자인 포인트를 자세하게 알려주네요.


식물에 물을 주는 것도 환경에 맞게 물주기를 조절해야 하는데, 샤워기나 분무기, 또 저면관수, 물에 담가 수분을 공급하기 등 적절하게 물도 주어야 하는군요.

그리고 관심이 제일 많이 갔던 것은 공간마다 추천하는 식물인데.. 거실과 침실, 화장실에 따라 각각  추천하는 식물을 알려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거실쪽에 관심이 갔는데 거실은 빛을 좋아하는 다육식물과 선인장 종류부터 관엽식물, 난초류까지 다양하게 키울 수 있다고 하네요.





책에서 소개하는 관엽식물, 다육식물 & 선인장, 착생식물 중에서 엄마가 특히 다육식물과 선인장을 좋아해서 저는 2파트를 특히 유심히 보았습니다.
사막이나 고지대와 같은 건조한 기후의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 위의 줄기나 잎, 뿌리 등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는 식물이 다육식물 & 선인장이죠.
책에서 그 기본 관리법과 잎 관리법, 물주기, 다육식물 & 선인장 식재하기를 알려줍니다.

너무 이쁘게 꾸며놓은 식물 디자인 작품들이 한 가득한데 다육식물과 선인장이 이렇게 멋지고 이쁠 수가 있다니 그저 놀랍게 다가왔습니다.
각 작품마다 식물과 용기, 도구, 만드는 법과 관리법을 사진을 첨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책 보고 책 속의 작품처럼 따라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저도 책따라 만들어 서 부모님께 선물로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성들여 만들다 보면은 단순히 식물을 기르는 것을 넘어서 나만의 특별한 반려식물을 들이는 것이 되어서 더 행복감과 만족감을 줄 듯 합니다.



#인테리어 #정원놀이의 식물 디자인 레시피

-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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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든 앨리 - 골목이 품고 있는 이야기
전성호 외 지음 / 바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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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포비든 앨리

 인문교양 / 전성호, 이성규, 장성탁, 김경민, 이고운 / 바림


골목에는 어떤 숨겨진 역사가 있을까?
부산, 서울, 대전, 청주, 대구, 경주, 제주, 광주, 목포의 숨겨진 작은 골목
그곳에 기대어 사는 이웃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책 표지 문구 인용 - 


어릴적에 친구들과 골목을 누비며 뛰어놀던 추억이 있는데 요즘은 통 골목에서 아이들 웃음소리, 노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참 슬픈 현실인것도 같구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포비든 앨리? 무슨 내용이지? 꼭 소설책 제목 같기도 한 이 책은 골목에 숨겨진 역사를 알려주는 인문교양책입니다.
포비든 : 노출되지 않는, 은밀한.. 앨리Alley :  차가 다니지 않는 좁은 길, 골목...을 뜻하는 포비든 앨리였군요. 
< 포비든 앨리 >는 세계 각국의 골목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부산 MBC의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진작가들이 화자로 등장해 카메라 렌즈에 비친 골목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2019년부터 매년 시즌제로 제작되어 그간 3년간의 골목 이야기를 이번에 책으로 담은 것이 바로 이 책 < 포비든 앨리 >입니다.


골목은 그 도시가 생겨날 때부터 존재 했던, 말하자면 
그 도시의 기원이자 정체성이고 맨얼굴이다.
도시가 성장하면서 골목은 쇠퇴해 가지만, 
그 도시의 이야기를 마치 전설처럼 담고 있다.
- P 14


이번엔 외국의 어느 골목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부산, 서울, 대전, 청주, 대구, 경주, 제주, 광주, 목포의 숨겨진 작은 골목들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데 부산에 산다고 해도 처음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니 이방인들에게는 더 낯설고 꼭꼭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영도의 깡깡이마을은 이전에 책을 통해서 또 방송을 통해서 '깡깡이' 라는 마을 이름이 지어진 배경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 다시 한번 듣는 깡깡이마을의 이야기에 또 한번 감탄하고 대한민국의 억척스러운 아주머니의 생활력에 박수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깡깡이라는 이름은 배에 붙은 녹이나 오래된 페인트를 떨어뜨리는 망치질 소리가 '깡깡' 들린다는 데서 출발을 했는데 거대한 배에 메달로 하루종일 망치질을 했던 누구보다 억척스럽고 강인했던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고되고 벅찬 세월을 온 몸으로 통과하며 생을 일구어 온 강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있었네요.

억척 할매들의 삶이 고스란히 스민 곳 -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에 얽힌 이야기는 너무나 충격적이였고 지금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역사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조신시대부터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고 머물렀던 이곳, 일제강점기에 본격적으로 일본인 공동묘지가 조성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난리 통에 제대로 된 건축 자재를 구할 수가 없었던 사람들은 공동묘지 위에 그대로 집을 지었고, 무덤에 쓰였던 비석이나 상석 같은 것들을 집 짓는데 자재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담벼락에 비석이나 상석이 떡하니 있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그야말로 죽은 자와 산 자의 기막힌 동거인 셈인데... 비석마을 사람들은 죽은 사람 위에 산 사람이 살아갈 수 있게 터를 내준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아 매년 음력 7월 15일에 인근 절에서 일본인 위령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부산에 가수 아이유가 <밤 편지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곳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던 일제의 잔재인 적산가옥'수정'이라고 불리는 일본식 2층 목조건물도 놀라웠습니다.
1943년에 건립된 건물인데 지금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받고 있으니 이곳은 꼭 한번 다녀와보고 싶으네요.
부산에 살면서도 몰라서 못 들어가본 골목들, 바빠서 안 들어가는 그런 골목을 책을 통해서 골목에 얽힌 이야기와 사진으로 보면서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슬픈 역사와 삶의 고단함이 녹아 있는 골목들이 많아서 더 전설처럼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더 우리나라를 잘 알게 되었는 것 같아서 즐거운 독서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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