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 세트 - 전4권 (2017년용) - 중학교 전 학년 교과서 작품 수록 중학 국어 작품 모든 것 (2017년)
꿈을담는틀 편집부 엮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학창시절 국어 과목은 내가 좋아했던 과목으로 수업시간도 재미있었고 시험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다가왔던 과목이였다.
문학작품들의 내용을 분석하고 이해하고 보니 더 흥미롭게 감성적으로 다가와 재미를 느꼈던것 같다.

이 책은 중학교 전 학년 (중1-3) 의 새 16종 국어 교과서의 작품을 수록해 놓은 책이다.. 지금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조카를 위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아무래도 선행학습을 하기위한 책이므로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들이 주로 보면 좋을 책이다 ) 읽다보니 내가 더 재미를 느끼며 그때 나의 중학생 시절이 마구 떠오르면서 추억속으로 빠져들었다.


세트제품인 만큼 소설1, 소설2, 시, 수필로 각 권이 구성되고 전국의 500 분 국어 선생님들께 도움받아 중학교 국어 교과서전 학년의 작품들을 곰꼼히 분석한뒤에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해서 이책에 담았다.

소설1 은 인물과 갈등, 사건과 구성, 시점과 표현 , 배경으로 단원을 구분하여 소설 15권을 수록했고 소설2 은 소설 17작품을 수록했다..
작품마다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중요도로 별 하나에서 별 셋까지 표시를 해 두고 있어서 이점도 마음에 든다

본문은 위에서 처럼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뜻이나 의미 등을 설명해 주고 있어서 문학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는것 같다,

처음에는 이런 설명이 오히려 본문을 읽는데 방해를 하는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수록된 소설작풒들을 읽다보니 어른인 나도 이해하기에 이런 설명이 도움이 많이 되어서 나중에는 오히려 다행스럽게 다가왔고 특히 시 를 읽는데는 도움이 상당히 많이 되었다..그리고 소설의 특성상 긴 내용을 다 수록하지 못하는데 그럴때는 <앞부분 줄거리>라고 요약을 해 두고 있어서 이런 점도 마음에 든다




수필은 중학생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16종 교과서에 수록된 현대 수필과 고전 수필, 자서전 중에서 28개 작품을 엄선해 수록되어있다.

나와 삶, 가족과 친구, 자연과 사회 로 단원을 구분해서 수필 작품들을 분류해서 수록되어 있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정약용), 사막을 같이 가는 벗 (양귀자), 방망이 깎던 노인(윤오영) 등등 잊을 수 없는 글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아주 재미있게 읽어내렸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 시 ]부분이였다,,돌이켜보면 중학교 시절에 시를 가장 많이 읽었던것 같은데 여러번 읽어도 그 의미를 잘 모른채 시집을 들고 다니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시어, 화자, 운율, 심상, 표현, 전개, 경험, 현실, 고전시가 ,,이렇게 단원을 9개로 구분하여 총 99개의 작품을 수록했다.

시를 읽을때 이것도 저것도 따지지 않고 그냥 느껴지는 대로 읽으면 좋지만 또 시험을 쳐야하는 학생입장에서는 시의 화자, 상황, 화자의 정서와 태도를 알아야 하는데 이책은 시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밑줄 긋고 설명을 해 주고 있어서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는것 같다,,




소설, 수필, 시 의 모든 작품들이 한작품이 끝날때 마다 < 문제로 싹!>,<생각이 쑥!> 이라는 분류아해 각 3문제씩 문제를 내고 있는데 재미있게 읽고 간단한 문제를 풀어 보는것도 그 작품을 이해했는지 알아보는데 도움을 주는것 같다.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 세트]는 선행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그럴려면 초등학생이나 중학교 저학년들이 많이 읽을 것 같은데 아이들의 수준에 맞도록 책 크기도 큼직하고 글자도 큼직하고 내용도 이해하기 쉽도록 도움을 많이 주는것 같아서 읽으면서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타라이 기요시의 인사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검은숲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기적인 독서를 계획할때 지루해지는 독서에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서는 추리소설 읽기가 꼭 필요하다.

나는 추리소설을 너무 좋아라 하는데 그중에서도 일본 작가의 추리소설 읽기는 늘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해서 즐겨 읽고는 한다.

이번에 읽게된 [ 미타라이 기요시의 인사]작가 시마다 소지 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일본에는 꽤 유명한 작가인가보다.

2013년 일본 [주간 문예춘추]에서는 동양과 서양을 대표하는 추리소설을 각각 100편씩 선정했는데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 이 생존 작가로는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고 한다,,그것도 데뷰작인데 말이다.

사실 [점성술 살인 사건]은 많이 들어 보았는데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이책 읽고 얼른 고고 달려야겠다.

 

[미타라이 기요시의 인사]는 범죄 연구가 취미인 점성술사 미타라이 기요시가 주인공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시리즈로 , [숫자 자물쇠], [질주하는 사자死者], [시덴카이 연구 보존회], [그리스 개] ..이렇게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최초의 단편집이다.

이야기를 읽다보면 사건이 벌어지는 시간적인 배경이 1980년대 라서 조금 고전적인 느낌도 살짝쿵 든다.

종업원이 여섯명인 간판을 제작하는 작은 회사의 사장 후기타 씨가 안팎 출입이 불가능한 밀실에서 심장을 찔려 위를 보고 누운 채로 죽어 있는 밀실 살인사건인 [숫자 자물쇠]..골목안으로 출입이 가능한 쪽문에는 숫자 자물쇠 열쇠가 채워져 있는데 ...과연 범행 동기가 있는 두사람이 범인일까? 범인은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자물쇠 열쇠를 풀고 살인을 저질렀을까?

11층 맨션에서 사라진 남자가 13분 후 고가선로 위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시체 이동 사건의 [질주하는 사자], 단골로 다니는 다코야키 가게가 하루밤 사이에 그 흔적이 사라져 버렸다는 사건과 범임이 다코야게 가게를 훔치기 위해 자신의 개 '구로'를 독살했다고 한 여인이 찾아오고 도둑맞은 가게 안에는 그리스 문자와 암호가 적인 종이를 발견하는데 ,,그리고 연달아 그 날 일본의 오나시스라 불리는 그리스에서 상당히 크게 성공한 일본인 아오바 데루타카(사건 의뢰의 오빠)의 아들 야스오군이 하교길에 유괴를 당하고 범인은 1억엔을 요구한다. 다코야키 가게를 훔친 도둑과 유괴사건의 범인과의 관계는 무엇일까? 또 몸값을 받아 내려는 유괴법의 기상천외한 계락이 돋보이는 유괴사건을 다룬 [ 그리스 개] 등 이렇게 4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뒷면 소개글에 불가능한 수수께끼와 아름다운 낭만이 깃든 네 가지 사건에 도전하다! 라고 되어있다.

단편들을 읽다보니 앞서 말했듯이 사건들이 일어난 배경이 모두 1980년대 라서 그런지 요즘 추리소설 보다는 상당히 고전적이고 살인과 유괴등 사건이 일어나지만 그래도 요즘 사건들에 비해서 상당히 잔잔하다고 말할수 있겠다.

특히 [숫자 자물쇠] 는 주인공 미타라이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어린 범인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미타라이가 배푸는 행동은 아!!저 남자 인간미 넘치네,,좋아,,나름 성격 까칠하고 엉뚱하다고도 할수 있는데 또 저런 면을 보일때는 참으로 따듯한 심성의 사람이라 정이 가는 캐릭터였다,,그리고 숫자 자물쇠의 허술함을 알았다고나 할까?

사람 이름은 전혀 기억 못하는데 숫자는 무척 잘 기억해서 3.14 파이 원쥬율을 소수점 이하 3백자리까지 완전히 암기하는 남자, 미모의 여성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남자, 사건에 시큰둥 한듯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예리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요상한 매력을 지닌 미타라이 기요시와 조수겸 친구인 이시오카는 언뜻 보기에 셜록 홈즈와 왓슨을 보는듯하다.

이책을 보고 나니 시마다 소지의 데뷰작인 [점성술 살인 사건]을 읽어보고 싶다,,몇십년 전의 작품인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이니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자수 여행 - 들꽃을 찾아가는 행복한 자수 여행 1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눈으로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하게 만드는 책이있다,,나에게는 진선아트북에서 나온 취미도서들을 볼때면 ' 여자라서 햄 볶어용^^"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책장을 넘기는 만으로도 행복감이 든다.

진선 아트북에서 나온 [귀여운 자수 레시피 A to Z ]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이책은 한결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주는 자수책이다.

[행복한 자수 여행]은 자수 디자이너 아오키 카즈코가 영국의 들판을 여행하며,들꽃이 핀 메도를 마음껏 찾아다니며 들꽃도감을 한손에 들고 책이 아니라 실제로 들꽃을 들여다보며 사진을 찍고 그리고 스케치를 한 후뒤에 수를 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평소에 동경하던 정원에 가거나 꽃 시장에 들르고 마을에 핀 꽃도 구경하면서 여행지에서 받은 영감을 자수 디자인으로 수놓은 작품을 담았다고 한다..그래서 그런지 책장 한장한장을 넘길때마다 마치 들꽃이 살아 숨기는 듯 생기넘치고 실제 들꽃을 보는듯하다.

자수를 놓을때 기본이 되는 실, 바늘, 천 ,도안, 자수틀을 간단하게 설명을 한뒤에 책을 따라 수놓을 수 있는 13가지 자수 스티치를 소개를 하고 있다..어릴적 가정시간에 배워서 그런지 자수 스티치가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영국 들판 (P4)

( 전호,분홍바늘꽃, 아마, 미나리아재비, 세이지, 수레국화, 분홍동자꽃, 솔체꽃,얼룩난초, 노란딸랑이꽃, 클로버, 갖가지 풀 )


거의 책의 첫페이지부터 갖가지 풀과 이쁜 들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영국 들판을 수놓은 자수가 나를 맞이했다.

한참 동안 시선을 떼지 못하고 보고 또 들여다 봐도 기분 좋게 만드는 자수이다.
책뒤에 있는 도안은 도안 = 120% 확대해서 사용해라고 하는데 되어있는데 이 자수 도안처럼 모든것이 120% 확대는 아니고 각가 도안에 따라 100% 실사도안도 있고 확대해서 사용해야 할 도안들도 있다.

바람에 살라이는 풀과 들꽃들의 향기가 실제로 느껴질 정도로 자수는 섬세하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 킹 존스 로지 ( 장미 아치)


정원이 아름다운 B&B 킹 존스 로지 갔다가 여러겹 장미 아치가 너모 로맨틱하게 다가와 실제로 장미 아치 넘어서는 조각상이 있었지만 작가적 상상력으로 조각상 대신에 철제 의자로 바꾸어 수 놓았답니다,

장미 아치가 너무너무 이쁘네요,,,장미꽃을 수놓을때 스티치는 <스파이더웹 스티치> 인데 이 스티치만 알아두어도 실제 여러곳에서 응용해서 사용하면 좋을 정도로 내 마음에 딱 드는 스티치이다,,,장미꽃이 정말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되는 스티치인것 같다


이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매력적인 들꽃 자수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어쩜 이리도 실사처럼 자수가 표현되어 있는지,,그리고 단순한 자수책 이상인 것이 한가지 자수 작품을 소개할때마다 저자가 여행을 다니면서 수놓기 위해 그곳을 직접 찍은 사진과 또 자잘한 에피소드를 간략하게 적어 놓았는데 그것을 보고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정원과 꽃, 들 을 모티브로 한 자수에 한껏 빠져들어서 영국 들판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는데 어서 나도 자수 실력이 좀더 늘어서 저자가 소개하는 들꽃,풀들을 자수로 표현하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만들었던 책이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나를 즐겁게 만들었던 자수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웃는 남자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들어 고전문학 작품들이 속속들이 영화로 재탄생되면서 다시금 고전문학 읽기가 열풍인것 같다.
나도 그 열풍에 동참해 영화를 보기전 미리 책을 읽으로 [웃는 남자 1,2 권]을 접했다.

[베트맨]의 악당 조커[공각기동대]의 스마일 맨의 모티브가 바로 이 빅토르 위고의 [ 웃는 남자]라고 하니 평생 웃을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의 사연이 더 궁금하게 다가온다.

최근에 영화로 개봉되 흥행에 성공한 [레 미제라블]울 비롯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작가로 너무 유명한 빅토르 위고의 숨겨진걸작이라 불리우는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 그 자신조차 "사실 저는 [웃는 남자]보다 더 나은 작품은 아직 쓰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빅트로 위고 스스로 자신의 가장 뛰어난 소설이라고 평했던 작품이였다..

그런데 왜 이책의 제목조차 들어보지 못했을까? 2005년 프랑스 정부 필독서이며 2007년 3월 한국 간행물 윤리 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로 뽑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보련다

 

시작부터 책 읽기가 만만치않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서기에 앞서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예비 이야기 두편인 <우르수스>, <콤프라치코스> 이야기부터 익숙하지 않은 문장과 길이에 헉!하고 숨이 막힌다.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천천히 읽어내려 가야하는데 아~~막막해 하는 생각이 든다.
호모(인간)이라는 이름을 가진 늑대를 동업자로 삼아 함께 정처없이 떠돌며, 자유로운 대기속에서 운수에 내 맡긴 방랑하는 철학자 우르수스와 호모의 이야기에 이어 아동매매 상인, 어린이 매매단이라 불리우는 콤프라치코스의 이야기를 무사히 넘겼다면 본격적이 이야기에 들어선다.

1690년 1월 한 겨울의 혹독함이 특히나 유명했던 유럽 어느 부둣가엔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납치당해 얼굴이 기이하게 찢겨서 평생 웃을 수밖에 없는 기형적인 얼굴을 하게 된 한 10살 정도된 소년이 콤프라치코스 무리에 의해 부두에 버려진다.
가련하게 버려진 맨발의 아이,,어린 나이에 너무 일찍 알아버린 혹독한 세상과 삶의 무게때문인지 아이는 그저 멀어져 가는 배를 응시할뿐 한마디 원망도 없다. 아이는 무작정 걸어 길을 잃고 헤메던 평원에서 하얀 눈 속에서 여인의 발자국이 찍힌 것을 보고 발자국에 눈을 떼지 않고 따라가기 시작하고 곧 발자국도 흔적없을 무렵 가냘프고 가련한 애원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아이는 눈속에 파묻힌 여인의 품속에서 죽은여인의 헐벗은 젖가슴에 매달려 있는 6개월정도의 작은 여자 아기를 발견하고 소년은 아기를 자신의 품에 거둔다.

다 죽어가는 아기를 감싸로 극도로 지쳐 비틀거리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아기를 돌보고 다시 비틀거리고 앞으로 나가다가 드디어 인간에게 접근하지만 어느누구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데, 앞서 등장했던 우르수스는 두 아이를 불쌍히 여겨 그윈플렌(소년)과 데아(아기,추위로 인해 눈이 멀게됨)를 자신의 아이들로 받아들인다.

세월은 흘러 15년후 아름답고 성장한 맹인 소녀 데아와 그윈플레인의 기괴하게 찢긴 입의 외모과 뛰어난 연기력에 그들의 공연은 흥행에 성공하고 유럽 전역에서 대성황을 이루는데 너무 유명세를 탄것이 불행의 시작이였을까? 여공작의 유혹이 그윈플레인을 귀족사회로 끌어들이게 되고 그가 원래 망명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나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납치되어 얼굴을 기형으로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귀족사회에 들어가 막대한 재산도 생기지만 등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지만 귀족사회속의 권무술수, 외모에 대한 편견, 인간들의 양면성 등 인간들의 가자아 추악한 면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웃는 남자] 라는 제목이 참으로 역설적이다.

깊은 슬픔과 깊은 연민이 가득하게 생긴다,,,또 결말은 얼마나 가슴아픈가?

[레 미제라블][노트르담 드 파리]처럼 역시 빅토르 위고는 17세기 만년햇던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크게 다루고 있다.

단지 귀족들의 즐거움때문에 어린아이들을 납치에 얼굴을 기형적으로 만들고 놀이감으로 전략하게 만들었던 그 당시 귀족사회의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어서 내용이 충격적이다. 그리고 슬프다.

대화체나 간결한 문장에 익숙하다보니 처음부터 책 읽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단순하게 몇문장으로 표현할 것을 길고길고 또 긴문장으로 풀어놓은 이야기는 집중하지 않으면 길을 잃어버린다,

대화체도 거의 없다,,빅트로 위고의 이전 유명한 두 작품처럼 사건의 전개가 독자들을 강하게 흡입지는 못하지만 1권 중후반을 넘어가고 2권에 들어서면 한결 이야기에 몰입해서 읽기 쉽다.
마지막 결말이 헉! 나를 깊은 슬픔과 연민을 불어 일으키게 만들었는데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독자들의 내면을 많이 두드리는 작품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스트 2 - 보이지 않는 적,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2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홍성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전세계인 스타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의 성인들을 위한 최초의 SF 로맨스 소설 [호스트]...

생명체의 뇌에 들어가 기생해 사는 기생형 외계 생명체에 의해 인간들이 점령당한다는 설정은 그동안 수많이 보아온 SF소설이나 영화들로 인해서 아주 신선한 소재는 아니였지만 소설을 이루어가는 그 설정은 상당히 독특하다

소울에 점령당한 인류는 거의 멸종위기에 있고, 또 외계 생명체 '소울'은 악하지 않은 착한존재였다 .

모두에게 사랑을 베푸는 평화로운 존재로 상하의 관계 없이 모두 친절한 생명체라는 설정과 이야기를 주로 이끌어 가는 것은 인간인 멜라니가 아니라 완다(멜라니의 몸에 기생하는 소울)이여서 기존 비슷한 설정의 이야기들과 다른 시점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다.

 

1권 마지막에 완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지면서 이야기는 끝이 났기때문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얼른 2권을 집어 들었다.

삼촌 젭의 무리에 합류한 완다는 이제 그 무리에서 칩입자 외계인이 아니라 그들과 똑같은 규칙이 적용되고 그들과 똑같이 보호를 받아야 하는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 들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완다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가졌던 카일은 여전히 완다를 인간의 몸을 점령한 외계 생명체로 보고 완다를 죽이려 시도하는데,,,완다는 오히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카일의 목숨까지 구하게 된다.

무리의 규칙을 어긴 죄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 하는 카일을 재판에서 선의의 거짓말로 완다는 목숨을 구해주고 카일은 목숨으로 진 빚은 목숨으로 갚는다는 생각으로 더이상 완다를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그녀를 받아 들이게 된다.

2권을 읽으면서 완다(멜라니)와 제러드, 이안의 삼각관계의 미묘한 로맨스를 많이 기대했는데 트와일라잇에서의 그런 뜨거운 로맨스는 사실상 없었다,,

그리고 난 이안이 제러드 보다 더 좋은 감정으로 다가왔다.

제러드는 멜라니가 소울에 의해 점령당하자 그 상실감에서인지 예전의 그 아름답고 환한 미소는 잃어버리고 혹독하고 냉소적으로 변해 다시 만난 멜라니의 몸을 한 완다에게 상당히 적대적이고 완다를 이것 혹은 저것으로 부르며 심지어 1권에서는 죽이려고까지 했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도 가고,, 제러드는 사랑하는 연인인 멜라니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반면 , 이안은 완다가 멜라니의 뇌속으로 침입한 외계 생명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편견없이 믿어주고 다가와 보호해주고 완다의 입장에서 상황을 보고 생각해 주면서 완다도 이 세상에서 갈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다.


 

" 하지만 제러드,너라면 어떨것 같아? 인간의 몸에 갇혀 이 지구라는 행성에 던져졌고, 자신의 종족과도 동떨어져 산다면 어떨 것 같아? 자신의 목숨을 앗아가려고 했던 자의 목숨을 구해줄 만큼 마음이 착하고, 그녀를 가족들에게 되돌려 보내기 위해 목숨까지 걸고 있다면 넌 과연 어떨 것 같아? 주변에는 널 미워하고 ,널 헤치려 하고, 끊임없이 죽이려 하는 외계인들만 가득하다면 말야!

그럼에도 그들을 구하고 치료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지 다 한다면? 그녀도 인간과 같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 그 정도면 충분히 자격이 있지 않을까? " - 72

 

내 입장에서 1권에서 멋진 말로 멜라니에게 고백하던 제러드에 빠졌다면 이후 상처로 달라진 그의 태도때문에 상처받았는데 이안때문에 와!!~~ 이 남자 제러드보다 더 멋지구리하구낭~~~하면서 므흣하게 읽어내려갔다.

잠깐의 평화가 찾아왔지만 이어 물건을 얻기 위해 습격을 나갔던 사랑하는 동생 제이미가 칼에 베인 상처를 안고 돌아오는데 그 상처에 박테리아가 감염되고 항생제도 더이상 남아 있지 않고 더구나 항생재도 듣지 않는 상황에서 완다는 제이미의 치료를 위해서는 자신이 나설수 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소울의 치료제를 얻기 위해 다시 바깥세상으로 나오는데,,,,,,

 

2권은 1권보다 더 순식간에 책을 읽어내려 나갔다,,,완다는 지하동굴의 다양한 인간무리속에서 가족처럼 생활하면서 인간의 삶과 사랑, 갈등과 미움 등 많은 것들을 알게 된다. 기본적으로 평화로운 존재인 소울이지만 인간의 사랑이 소울 동족의 사랑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면서 그동안 인간들은 서로 분노하고 증오하기도 하는 존재로만 알았는데 그 반대로 온 마음을 다해 서로 열정적으로 사랑할줄 아는 존재이고 또 그 모습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답게 다가오게 된다.

완다는 더욱더 인간의 사랑을 갈망하게 되고,,,,그래서 인간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제이미,제러드, 멜라니, 이란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도 할수 있었던것 같다,,

결말이 다가오면서 책 읽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해피엔딩의 결말로 결국 희생과 희망, 미래를 선물해준 외계 생명체 완다는 정말 대단한 존재였던것 같다.

흔희 볼수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읽어내렸던 SF 소설이였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