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와 수잔 버티고 시리즈
오스틴 라이트 지음, 박산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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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년 2016년 11월에 개봉한 미국의 스릴러, 드라마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의 원작 소설 이라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오픈하우스 출판사의 버티고시리즈의 한권으로 작가, 문학평론가, 신시내티 대학 영문학과 교수로 문학에 일생을 바친 '오스틴 라이트'의 소설 국내 첫 출간책 이라고 하니 또 아니 읽어볼수가 없더라구요..

자! 그럼 위험하고 매혹적이라는 이 책 속으로 저와 함께 고고 ~~


약 20년전 심장전문의 남편인 아놀드와 재혼하여 도로시, 헨리, 로지 이렇게 세 자녀를 낳고 나름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던 수잔은 간단한 크리스마스 안부카드를 제외하곤 20년만에 처음으로 전남편인 에드워드의 연락을 받고 놀라워합니다.

그 연락이란 그가 소설을 하나 썼는데 읽어봐주지 않겠느냐는 내용이였죠,,,사실 그들의 이혼의 계기가 바로 전남편인 에드워드의 글쓰기가 쟁점이였으며 그것도 늘 수잔은 가혹하리만치 에드워드의 초보적인 글쓰기를 비평했었고 결국 이혼의 공식적인 이유도 수잔이 에드워드의 글에 대한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였죠,,, 그런 에드워드가 20년만에 소설을 하나 썼으며 당신이 나에겐 최고의 비평가였으니 이 소설에서 뭔가 빠진 걸 찾아봐~ 달라고 하면서 소설과 함께 편지를 보낸 것이죠,,,


'녹터널 애니멀스'( 애행성 동물) 이라는 제목도 독특한 이 소설을 미루고 미루다 결국 남편이 학회를 떠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드디어 읽기 시작을 하는데,,,,이렇게 이야기는 액자식 구성으로 현실에서의 소설을 읽기 시작하는 수잔의 이야기와 수잔이 읽고 있는 에드워드가 쓴 책속의 토니이야기가 번갈아 펼쳐집니다,,

수학교수 토니는 화가인 아내와 사랑스러운 외동딸 헬렌과 함께 휴가를 맞아 메인에 있는 여름 별장에 가는 길입니다.

한밤에 자유롭게 고속도도를 달려보자는 딸의 갑작스런 제안에 한밤의 질주에 뛰어들게 되지만 고속도로위의 악당들의 등장으로 지곧한 곤경에 빠져버린데다 갈수록 태산으로 큰 위험에 휩싸이게 됩니다.

결국 놈들은 토니를 억지로 차에서 내리게 한 다음 아내와 딸을 떼어놓고 차에 태워 데리고 가 버리고 토니는 따로 차에 태워서 숲속 외진 곳에 버려집니다,,그리고 이내 다시 나타난 그놈들은 차로 토니마저 죽이려 하지만 숨어서 간신히 살아남게 되고 걸어걸어 농가를 찾아간다음 주경찰에 연락을 하고 경찰과 함께 아내와 딸을 찾아나서게 되는데 ,,,10장이 끝날 쯤엔 독자들과 책을 읽는 수잔을 동시에 충격으로 몰아갈 끔찍하고 슬픈 범죄가 벌어지게 되네요,,


이쯤되면 독자들은 궁금해집니다,,,육체적인 노동은 한번도 해 보지 못한 나약한 수학자인 토니가 경악할만한 슬픈 범죄앞에 어떻게 앞으로 행동을 이어갈지,, 처참한 죽음을 겪은 아내와 딸의 복수를 과연 해 줄수 있을지? 범인들은 잡을 수 있을지? 책을 읽는 수잔과 함께 함께 비록 에드워드가 쓴 책의 이야기이지만 토니가 처한 현실과 이야기앞에 점점 몰입을 해 책속의 책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토니의 이야기가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수잔이 들려주는 독백이나 자신의 이야기는 또 새로운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데,, 20년전 이혼의 공식적인 이유는 수잔이 에드워드의 글에 대한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였지만 과거를 회상한 이야기부분에서 드러나는 수잔과 에드워드의 이혼에 관한 진실이라던지 수잔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불안의 정체가 서서히 조금씩 드러납니다,, 동시에 저는 아내와 딸의 처첨한 죽음앞에 토니의 우유부단한 태도와 무력하고 비겁하고 치졸하다고까지 할수 있는 행동에 적잖히 실망을 하게 되네요,,


토니의 세계는 수잔의 세계와 닮았다. 그 한가운데 있는 폭력만 빼면.. - 333


수잔이 왜 그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토니와 자신을 동일시 하면서 책속으로 빠져들어갔는지, 수잔이 느끼는 불안의 정체가 후반에 드러나면서 자신의 어떤 행동이 결단이 지금까지의 그녀의 안락했던 삶이, 모든 것이 바뀔수도 있다는 현실에 놓여있음을 ,,, 그리고  에드워드가 왜 20년만에 자신의 글을 그렇게 매정하게 비평했던 수잔에게 소설을 보내면서 ' 여기서 빠진 걸 찾아봐' 라고 했는지 그 이유도 독자들은 짐작하게 됩니다,,

제가 그동안 읽었던 추리, 스릴러 소설들처럼 크나큰 반전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조마조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끌어당기는 힘은 있는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비록 비겁하고 무력하고 우유부단해서 짜증났던 토니이지만 마지막 토니의 모습은 참 씁쓸하고 가슴아프게 다가왔네요,, 영화의 원작소설이니만큼 영화로는 또 어떻게 그려놓았는지 궁금해서 영화로도 한번 보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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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앤 더 푸드 드로잉 앤 더 시리즈
박정아 지음 / 조선앤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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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하나를 들고 쓱싹쓱싹~~ 그림을 뚝딱 그려내는 것을 보면 참으로 부럽습니다,,

저 같은 초심자들에게는 그저 부럽기만 한데 아마 능력자분들도 꾸준하게 연습을 통해서 그런 실력을 쌓은 것은

아닐런지,,,,그런 의미에서 저같은 초심자들에게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펜 스케치북이 나왔습니다.


드로잉 앤 더 푸드  : 펜 하나로 맛있는 음식 스케치 100

일러스트레이터 박정아 



드로잉 앤 더 푸드북과 드로잉 앤 더 시티북이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드로잉 앤 더 푸드북을 먼저 접해 보았습니다,

책을 받자마자 앙증맞은 사이즈에 깜짝 놀랐네요

사이즈는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핸드백안에 쏙 들어가는 일반적인 책 사이즈보다

작게 나와서 너무나 귀엽습니다,,

오고가는 출퇴근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 핸드백 안에서 꺼내어서 잠시 그림을 따라 그려볼수 있는

그런 시간을 제공해 줄수 있는 사이즈이네요,,

 

 

 


책의 시작부분에서는 역시 초심자들을 위해서 드로잉의 기본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는 초심자들에게

학창시절 이외에 단 한번도 그림을 그려본적 없는 사람들도 상관없이 선긋기 부터 시작을 해서 책에서 설명하는

그림그리기 팁을 따라서 할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글이 있네요,,

도구소개와 손플기부분에서 직선그리기, 구불구불한 선 그리기, 짧은 선 그리기, 곡선그리기를 연습해 볼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본격적으로 가로선 긋기 연습과 세로선 긋기 연습, 곡선 그리기 연습과 자유 곡선 그리기 연습을  통한 다음엔

본격적으로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다양한 음식들의 그림들을 따라서 그려볼수 있는 페이지가 펼쳐지네요.


와!~~~ 한장 한장 넘겨보니 모두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메뉴들이 한 가득합니다.

초코바, 치킨, 아이스크림, 컵라면, 팝콘 등등 생활 속 친근한 음식 100가지가 페이지가마다 펼쳐져 있네요


저도 책을 따라서 옆에 그려보았습니다,,

다른 드로잉 북에 비해서 어렵지 않네요,,

왜냐? 옆페이지에 연하게 밑그림이 그려져 있어요,,그것을 보고 일단 그대로 따라 그려본 다음에

나의 다이어리나 노트에는 밑그림 없이 한번 그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간식들이라 따라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쓱싹쓱싹 ~~ 저도 너무나 간단하게 이쁜 음식 그림이 완성이 되니 너무 신이 납니다

이 책은 조카랑 같이 해보고 싶어요,

가정에서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그려볼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가지 더 좋은 점이라면은 드로잉을 한 다음에 색을 입혀보면은 좋을 것 같아요

컬러링 하기에도 그림이 큼직해서 단순히 그리는데 그치지 말고 저처럼 컬러링도 해 보시길 권해요


자투리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게 해 주는 책이고 따라 그리다 보면은 초심자가 어느새

나만의 그림 그리는데 익숙해져있기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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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유어 라이프
빌 버넷.데이브 에번스 지음, 김정혜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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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해가 되니 평소에 많이 읽지 않는 분야의 책을 더 읽게 되네요,,

아무래도 한해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이루고 싶은 일들을 정리도 해 보고 하느라 그와 관련된 책들을 더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와이즈베리의 신간 [ 디자인 유어 라이프 DESIGN YOUR LIFE ] 입니다.

인생을 디자인한다니~~ 자신의 인생에 만족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일과 직장, 사랑, 건강 등 삶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질때 뭔가 바꾸어 시도를 해 보고 싶은데 너무 늦었을까봐 도전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런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합니다,, 인생을 디자인하고 멋진 삶을 창조하는데 너무 늦은 때란 없다고요,,

이 책은 일과 직장 사랑과 건강 등이 만족스럽지 않고‘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를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디자인 할수 있는 몇 가지 도구와 아이디어, 훈련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스탠퍼드의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에게 디자인 사고와 인생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가르쳐왔는데, 처음엔 여섯 명의 학생을 데리고 하던 ' 인생을 디자인하라'  수업이 열광적인 호흡을 이끌어 가장 인기있는 수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금까지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했다고 합니다,, 그런 수업의 정수를 책으로 엮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니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돌이켜 보면 제가 가장 막막했던 때는 대학졸업반 때와 졸업후 1년의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실제 미국의 전체 대학 졸업생의 75%는 전공과 관련 없는 분야에서 일하고 미국의 전체 직장인 중 2/3 가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하니 .. 이제 막 대학을 졸업을 하고 생애 첫 직장으로 나아가야 하는 사회초년생들이 이책을 읽는다면은  생애 첫 직장으로 나아가는데,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자신이 사랑하는 삶을 창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내는 과정이다. 그것이 바로 인생디자인이다. - P24



저자는 총 11개의 챕터로 나뉘어 인생을 디자인하는 몇 가지 도구, 아이디어, 훈련법을 알려주면서 잘 디자인된 인생을 위한 10단계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전제되어야 할 다섯 가지 사고방식을 먼저 소개하고 있는데 , 호기심을 가져라, 시도하라, 문제를 재구성하라, 인생 디자인이 과정임을 이해하라, 도움을 요청하라 .. 이 다섯 가지 사고방식으로 무장할 때 원하는 삶은 물론이고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각 단계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실제 인물들의 인생이야기를 들려주며 사례를 들어가며 이야기하기때문에 좀더 쉽게 이해할수 가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단계 하나하나마다 다른 자기계발서에서 익히 들었던 그런 뻔한 내용들이 아니라서 마음에 들었고 어떤 단계들은 너무 유익해서 꼭꼭 적어놓고 실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인생 디자인 계기판 건강, 일, 놀이, 사랑의 네가지 게이지를 표시해보고 자신의 직업관과 인생관을 기록하고 조화롭게 통합시키는 것이 기본으로 시작을 해야 할 점이네요,, 그리고 일상 활동들을 일기로 기록하고 반성하고 관찰 결과를 기록하라는 것도 3단계로 중요한 사항이구요.. 그렇게 만들어진 < 행복 일기 >를 토대로 마인드 맵을 그려보고 양식대로 세 가지 대안적인 5개년 개획도 수립을 해보고요,, ,,등등의 단계중에서 저에게 가장 와닿은 단계는 실패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라는 말이였습니다.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실패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은 가능하니,,, 실패 재구성 훈련을 통해서 실패르 기록하고 분류해서 성장을 위한 통찰력을  확인하는 단계가 특히 와닿았네요,,


그리고 책을 읽다가 보면은 잘못된 믿음, 생각의 재구성 이라는 부분이 가끔씩 등장을 하는데,,그 중에서 특히 와닿은 생각의 재구성은,,,,

잘못된 믿음 : 행복은 모든 것을 갖는 것이다.

생각의 재구성 : 행복은 필요 없는 것을 놓아주는 것이다.. - 263

였는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생각의 재구성이였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잘 디자인된 인생을 살기 위해서 저자가 알려주는 10단게는 의문점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헤를 맞아 내 인생을 좀더 즐겁고 행복한 인생으로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개인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고 직업이 무엇인지 나이가 얼마인지와 상관없이 모두 삶에서 커다란 변화를 시도하기에 너무 늦었다 생각마시고 도전해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실제 사례들을 들으면서 읽어서 그런지 어렵게 다가오지 않고 쉽고 잘 이해되면서 읽었습니다,

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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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덩컨 1 -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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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도 훨씬 넘은 그때 해피포터 시리즈를 읽으면서 밤을 새던 때가 있었습니다.

평범한 인간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계와 마법과 마법사, 친구들과 함께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펼쳐지는 모험속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차 성장해가는 해리의 모습을 보는 재미는 정말 대단했습니다,,,이렇게 유명한 판타지소설 해리포터와 함께 책좋사들 사이에 쌍벽을 이루는 판타지소설 책 한권이 또 있었으니 바로 이책 < 타라 덩컨 시리즈 > 입니다.

유럽 대륙을 마법 열풍으로 흥분시킨 [타라 덩컨]시리즈는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을 넘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안타깝게도 저는 읽어보지 못하다가 뒤늦게 이렇게 읽어보게 되네요.

1987년 처음 타라덩컨을 쓰기 시작했지만, 해리포터가 먼저 출간이 되면서 마법하면은 의례 떠오르는 그런 겹친 설정을 벗어나기 위해서 마법 학교를 삭제하고 한 페이지를 무려 40번이나 고쳐 쓰는 등  다른 시도를 함으로써 책이 출간되기까지 1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이렇게 책이 나오기까지의 기본 배경을 알고 책을 읽으니 왜 책속에서 12살의 타라가 마법 학교라는 곳에 가지 않는지( 아예 마법학교라는 곳이 없습니다) 또는 해리포터를 읽은 독자라면은 마법이라는 한가지 기본이 되는 설정을 두고 각각 책이 어떠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지 비교해 가면서 읽는 재미도 있을 듯 합니다,..

자! 그럼 12살 타라의 모험속으로 가보실까요?


부모님이 왜 돌아가신지도 모르는 12살 소녀 타라는 이사벨라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9살때 처음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었지만 할머니에게는 숨긴채 절친인 베티와 파브리스에게만 겁이나고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에 공중에 더오르게 하는 능력을 알렸으며 자신이 돌연변이가 아닐까 의문을 갖고 있지요,,

그런 타라에게 자신이 돌연변이가 아니라 마법사였던 거고 초능력이 아니라 마법을 사용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으니, 절친인 파브리스도 마법을 부릴수 있는 최초의 행동이 드러났으며 실은 파브리스 가문이 '비마(비마법사)'의 신분으로 오랜 세월동안 문지기 가문의 혈통을 이어온 가문이라는 사실이였죠,,,그리고 그날밤 타라의 집을 침입한 괴물들과 짙은 잿빛 옷차림에 번쩍거리는 반사경 마스크를 뒤집어쓰고 나타난 사내에 의해 할머니와 집안 식구들이 부상을 입게 되면서 타라는 자신의 숨겨졌던 잠재적인 마법능력이 본능적으로 발휘되어 그들을 물리치게 됩니다,,,물론 뒤늦게 나타난 마구스 최고위원회의 최고의 마법사 셈나샤오비로다인트라쉬부의 도움을 받지만 말이죠,,

그리고 여기서 더 놀라운 사실은 최고의 마법사마저 마법의 주문을 외쳐야만 실행되는 마법을 타라는 주문을 외울 필요도 없이 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법이 실행되었으니 12살의 나이치고 또 마법을 배워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굉장히 강력한 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이죠,,


타라의 집을 침입해 타라를 납치하려고 했던 이들은 상그리브라고 불리는 이들로 자기들의 마력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믿는 오만하고 건방진 마법사들로 세계를 지배하려고 끊임없이 싸움을 걸어오고 있던 이들이죠,,

할머니와 최고마법사 셈은 의논끝에 위험을 피해 잠시 지구를 떠나 마법세계인 아더월드의 트라비아 왕궁으로 보호차 가게 되는데요,,이 곳에서 절친인 파브리스를 다시 만나게 되고 새 친구인 칼과 무아와 함께 여러가지 사건사고를 겪으면서 모험을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1권에 있습니다,,아직은 들어가는 이야기라서 마법이나 세계관을 소개하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고 여러가지 존재하는 종족들 - 용이나 마왕과 악마, 림프, 등등- 도 등장하고,,,지구를 떠나 펼쳐지는 이야기라서 흥미진진하게 진행이 되네요..

마법학교도 존재하지 않고 마법의 지팡이도 필요하지 않으며 지구를 벗어나 마법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라서 해리포터와는 다른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고 어른들도 같이 읽어도 재미있을 그런 세계관을 담은 색다른 마법의 이야기네요,,

앞으로 이어지는 시리즈에서 펼쳐질 본격적인 타라 가족을 둘러썬 비밀이라던지 타라를 납치하려는 세력들과의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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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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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여름도 아닌도 공포소설이 나왔다고 하길래,,,그것도 나오키상 수상 작가의 마음을 울리는 영혼이야기라 하길래,,,

책표지에 너무 이쁜 아이의 모습에 책 띠지의 뭔가 쿵~~ 하고 마음이 내려 앉을 것 같은 문구때문에 이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괴담소설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꼭 시즌이 오면은 한두권은 꼭 읽고 넘어가는 책인데 평소 미스터리 작가로 유명한 작가가 그려놓은 공포소설은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하여 책을 펼쳐들어 읽게 되었네요


이런 일은 흔하게 일어나는 것이구나.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것일 뿐, 오늘도 이 세상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다.

다만, 그 스위치가 언제 켜질지 알 수 없을 뿐....

- P 85 < 스위치 중에서 >


이 책에는 괴담이랄수 있는 13개의 단편들이 있습니다.

무서운 얘기 아는 거 없어? 라며 첫장에 이런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며 시작되는 책은  짧게는 5페이지부터 많게는 몇십페이지 정도씩의 단편들이 있는데 첫 이야기부터 마지막에 약간의 반전을 주면서 오싹하게 시작됩니다.

어린시절 초등학생때 도시 전설의 하나인 묘한 주술이 유행했었던 그때의 이야기를 친구의 입을 통해서 듣게 되는데요,, 그 당시 뒷산에 있는 신사의 '새전함'에 싫어하는 사람이나 ' 없어졌으면 하는 사람' 의 이름을 쓴 종이와 10엔짜리 동전을 함께 10일 동안 아무에게도 틀키지 않고 10번을 넣는데 성공을 하면은 종이에 적힌 이름의 인간이 진짜로 없어져 버린다는 괴담이였죠,,그리고 그 이야기속에 사라진 한 아이 낫짱의 이야기 - < 10엔 참배 >는 마지막에 반전을 주면서 독자들에게 이 책의 성격을 말해주네요..

그 작가의 책을 한권도 읽어 본 적이 없으면서  이상하고 불길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음산한 내용의 이야기가 있는 < 이상한 편지 >, 기차 안에서 이상한 여인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난 그날 이후 원래부터 있던 것을 내가 느낄 수 있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동안 보지 못했었던 것들을 보게 되는 이야기가 있는 < 스위치 >, 모기나 파리 정도의 미물이라도 함부로 죽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 이야기인데 마지막에 쫌 썸뜩하고 경각심을 주었던 이야기가 있는 < 죽인 것 >, 진짜 용한 점쟁이들의 이야기가 있는 < 우리동네 점쟁이 >, 5페이지 정도밖에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읽으면서 마지막 몇 줄에 가장 오싹함을 느꼈던 이야기인 < 어둠 속의 아기 울음 >, 읽으면서 안쓰러움과 가슴 먹먹함에 무서운데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 ​(책 띠지문구) 문구가 가장 와닿았던 이야기가 있었던 < 일곱 개의 종이컵 >은 사로고 아이를 잃은 엄마의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그 아이를 다시 보고 싶은 그리고 아이가 외롭고 쓸쓸할까봐 사고현장을 떠나지 않은 엄마의 마음에 가슴이 참 많이 아팠네요

그리고 후반부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는데,,,그것도 무섭다기 보다는 감동적이고 훈훈했네요


네가 알게 된 '유령'은 외로워서 어떤 사람의 생명을 뺏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며 그리워하는 사람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부르는, 그런 유령이었다.

- P 242 < 일곱 개의 종이컵 > 중에서


이책을 읽으면서 머리카락이 오싹하게 서는 그런 공포를 기대한다거나 피가 낭자하는 호러를 기대한다거나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괴담이야기를 기대한다면은 실망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책은 도시괴담에 기본을 두면서도 아기자기한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내가 또는 내 친구가 또는 내 친구의 친구가 실제로 체험했을 법한 그런 ' 신기한 일'을 모아놓은 괴담소설입니다.

그래서 책 읽으면서도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한번쯤 겪었다가 나설 사람들이 있을 그런 이야기들로 크게 공포스럽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에 오싹함을 주기도 한 이야기도 있고 눈물이 나는 이야기도 있고,, 헉!~ 하는 이야기도 있는 그런 아기자기하나 공초가 있는 소설이네요,,

한 여름의 무더위를 잊히기 위해서 읽는 괴담소설이 아니라 겨울날 따뜻한 이불속에서 읽으면 잼날 그런 책 같습니다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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