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김율희 옮김 / f(에프) / 201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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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게 입소문이 자자했던 책 한권을 저도 드디어 만났습니다.

‘첫사랑의 바이블’로 불리우며, 입소문만으로 7년 만에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플립]의 원작소설입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우연히 티비채널을 돌리다 영화채널에서 방영하는 것을 보았지만 책으로 먼저 읽어보려고 영화를 보는 것을 포기를 했드랬죠.

그런데 책으로 먼저 만나보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소설 [플립 ]참으로 좋았습니다.

비교적 얇은 두께라 책장이 넘어가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였네요.


브라이스를 처음 만난 날, 나는 사랑에 푹 빠지고 말았다. (P20)


7살의 어린 줄리에겐 함께 어울려 놀아줄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차 앞집으로 이사를 온 아찔할 정도의 푸른 눈동자를 가진 같은 나이의 미소년 브라이스를 처음 만난 날 줄리는 그만 첫눈에 반해버려 사랑에 빠져버립니다.

자꾸만 그애 옆에 가까이에 있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는 줄리는 브라이스의 근처를 맴돌며 눈을 떼지 못합니다. 그런데 브라이스이는  줄리가 귀찮기만 합니다.

밖에 나가고 싶어 죽을 지경인데 창밖을 살펴보면 어김없이 줄리가 보란듯이 자기 집 앞뜰에서 가만히 앉아 브라이스의 집을 쳐다보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토커처럼 느껴져 불편하기 이를때없는데 운이 없게도 학교에 가니 같은 반입니다..게다가 줄리는 쉬는 시간 내내 브라이스를 따라다니며 키스하려고 하자 전교생은 브라이스를 놀리기까지 해 더 줄리가 싫어지지요.


책은 브라이스가 이사를 오면서 줄리와의 첫만남이 이루어진 7살부터 엉뚱발랑 귀여운 소녀 줄리와 외모 번듯한 소심쟁이 소년 브라이스가 1인칭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교차적으로 들려줍니다.

마치 제가 그들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느낌을 주어서 더욱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저는 그들의 첫만남부터 줄리가 너무나 귀여워서 읽으면서 아!~~ 귀워여~를 연발하고 읽었는데 이런 줄리의 마음을 몰라주는 브라이스의 마음도 이해는 간다만 너무 여자마음을 모르는 것 아니니?와 줄리야 너무 들이대지 말고 좀 천천히 다가가렴~~ 하는 마음으로 응원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습니다

소년과 소녀는 성장하여 중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고 사건들은 터지기 시작합니다.

 줄리가 메이필드 타임스의 1면을 장식하게 만든 스쿨버스 정류장에 있던 100년도 넘은 플라타너스 나무사건과 달걀에 얽힌 진실이 터지면서 줄리는 상처받고 브라이스는 줄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하면서 줄리와 브라이스의 다양한 감정과 심리 묘사가 우리들의 지나간  첫사랑을 떠오르게 만드네요,,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서툴어서 생기는 사건들과 상처, 그 속에서 성장해가는 첫사랑을 맞이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 누구나 인생에서 단 한 번 무지개 빛깔을 내는 사람을 만난단다. 그런 사람을 발견하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게 되지." - 128


 

처음엔 ' 첫사랑의 바이블'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첫사랑의 진통을 앓고 성장해가는 성장소설인줄로만 알았는데 줄리의 삼촌의 이야기나 여러가지 사건을 접하면서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로는 어떻게 그려졌을지 몰라도 책으로 만나본 < 플립 >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줄리와 브라이스의 속 마음을 번갈아 들여다 볼때는 풋풋하고 싱그럽고 순수하여서 함께 설레이기도 하고 또 상처받기고 하면서 행복했습니다.

그 옛날 저를 설레게 만들었던 그 소년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앞으로의 줄리와 브라이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이제 영상으로는 어떻게 그려졌을지 영화를 보아야겠네요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책 리스트에 < 플립 > 이 책 또 한권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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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쥬짱 2017-08-17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너무 풋풋하고 좋아요:)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해서 그런지 케이블에서도 자주 해주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