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도 반품이 됩니다 - 날 함부로 대하는 못된 사람들에게 안녕을 고하는 법
박민근 지음 / 글담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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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 각색의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다 보면 인간관계가 참 어렵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오랜 회사 생활에서도 나는 늘 참아왔다.

의견 충돌이나 대립이 있을 경우 명백하게 100% 상대의 잘못이 아니고,

상대가 직속상관일 경우는 늘 참는 쪽을 선택했다.

그러다 보니 내 안에 생긴 생채기는 아무는 날 없이 점점 커져만 갔다.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 문제에서만큼은 자유로울 수 없다.

가짜 관계에서 벗어나 인생을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관계를 현명하게 유지할 수 있는 조언이 필요했다.

<관계도 반품이 됩니다>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함께 잘 살 수 있는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관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평소 자신의 습관에 문제점은 없는지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15년 동안 3천 명의 사람들의 관계를 정리해준 전문가답게 저자 이야기에는 큰 힘이 담겨 있다.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

직접적으로 일과 관련된 사람들과는 아무래도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야 한다.

저자가 내린 처방의 기본은 "남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라"라는 것이다.

내가 중심이 되어 관계를 유연하게 맺고

감당할 수없이 많은 관계는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이제 반품해야 할 관계와 유지해야 할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자.

어려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도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에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를 아프게 하는 모든 관계는 과감하게 반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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