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소년 | 원제 月亮忘記了
지미 幾米 (지은이), 이민아 (옮긴이) | 청미래
 
정   가 : 8,500원
출간일 : 2001-05-01 | ISBN : 8986836041
150쪽 | 200*202mm

감성이 메말랐는지, 달과 우정을 나누는(?), 혹은 달에 애착하는 소년의 감정에 대해서는 무덤덤했다. 다만 달이 사라지자 달을 대량으로 생산해 사람들이 하나씩 끼고 다닌다는 발상에 경의를 표한다. 대량으로 혹은 소량으로 생산되는 웃음, 행복. 진짜 ‘빛’은 쉽게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어렵게 어렵게 보살펴 키우는 것이라는 이야기일까? 소년이 주운 진짜 달은 본래 온 세상을 비추는 큰 달이었지만 아기 달로 퇴화해 버린 듯하고, 그래서 소년은 부드러운 수건으로 감싸 주고 빛을 쬐여 주어 조금씩 달을 키워나간다. 아니, 달을 보살펴 회복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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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9-15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별로 감흥이 없어서 슬펐어요. 다시 읽어봐야죠.
책이야 읽을 적마다 틀리니..

가랑비 2006-09-18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그림이 예뻐서 볼 만은 하지요? 그리고 달이 커져 이제 방에 들어올 수 없게 되자 놓아주는 장면도 의미심장하고...

2006-09-21 15: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9-21 1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9-21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랑비 2006-09-25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09-21 22:12님, 금요일에 회사 일로 부산 다녀오느라 못 보냈답니다. 오늘 부칠게요. ^^
09-22 16:37님, 옴마나, 내가 사시사철 입술 트는 건 어찌 아시고! 감사감사! 잘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