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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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다.
고미숙 작가의 책 중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읽었는데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글을 참 잘 쓰시는 분 같다. 한문장 한문장이 간결하면서 명확해서 주제가 쏙쏙 잘 전달된다.

이 책을 하나의 맛있는 요리라고 한다면, 재료가 된 것은 저자가 `여행기 고전`의 최고봉이라 소개한 다른 여섯권의 책이다.

바로 열하일기, 서유기, 돈키호테, 허클베리 핀의 모험, 그리스인 조르바, 걸리버 여행기.

이 중 읽은 책은 <그리스인 조르바>가 유일하고, 열하일기와 돈키호테는 꼭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 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그런데 읽었던 책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난해하고 어려운 책이 바로 <그리스인 조르바>다. 고미숙의 이책을 읽고나니 내가 조르바를 잘못 이해했음이 더욱 분명해지더라.

나도 고미숙처럼 읽고,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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