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거리는 오후 박완서 소설전집 1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1993년 5월
평점 :
품절


나목, 마당깊은 집 등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던 소설. 

 

결혼에 관한 1970년대의 세태를 풍자하고 있다. 그래서 박완서의 자전적 소설인 나목, 마당깊은 집 과는 소재, 배경, 주인공의 성향 어느 것 하나 비슷한 것이 없다.

 

신경숙의 표절 논란으로 시끄러웠던지라, 박완서 이분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초희, 우희, 말희 세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부부. 부와 명예를 쫒기 위해 재벌가의 후처로 들어간다는 설정이 아직까지도 막장드라마의 소재가 되고있긴 하지만 왠지 현실감이 없게 느껴졌고 우희, 말희가 결혼 승낙을 받는 과정에서 부모에게 보인 태도 역시 공감이 잘 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책에 후한 편이지만.. 유독 이 책에 별점을 3점밖에 줄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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