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태맥산맥, 한강, 허수아비춤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시대를 아파하는 유일한 작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간의 소설들에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풀어냈다면, 신작 <정글만리>는 중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라고 하니 어떤 내용일지, 어떤 감동을 줄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읽은 한강의 마지막 권을 덮으며 조정래 선생님의 대하소설을 더이상 읽을 수 없을줄로 알았는데, 이렇게 신작이 나와 정말 좋습니다.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