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Would You Rather?

Would You Rather? (Paperback)
Burningham, John / Red Fox / 1994년 1월

생각 보다 더 큼직한(푸짐한) 크기의 책이닷! 특히 여러가지 상상 속의 상황들이 다양하고 재미 있게 그려져 있어, 작가의 다른 책들 보다 내용도 더 푸짐하게 느껴진다. 만족 대 만족.

[100자평] John Patrick Norman McHennessy : The Boy Who Was Always Late

John Patrick Norman McHennessy : The Boy Who Was Always Late (Paperback)
존 버닝햄 지음 / Red Fox / 1990년 8월

이 작품은 볼 때 마다 경이롭다. 내가 보는 것, 듣는 것, 이야기하는 것들을 믿지 않는 선생님. 그 상상의 세계로부터 격리 당하기 직전인 주인공 소년의 담담하면서도 은근 찡한 이야기. 이걸 또 이렇게 아름답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다니...!

[100자평] 하퀸

하퀸 - 골짜기로 내려간 여우 ㅣ 그림책은 내 친구 17
존 버닝햄 글.그림, 안민희 옮김 / 논장 / 2008년 10월

작가의 초기 그림 스타일을 알 수 있어 너무 좋다. 잘 알려진 간결하고 천진난만한 그의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살짝 진중하고 묵직한 느낌도 신선하다. 그러면서도 유머러스하고 정감 넘치네. 대담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그의 독창적인 그림들엔 언제나 감탄 또 감탄.

[100자평] 반대말

반대말 ㅣ 비룡소 아기 그림책 존 버닝햄 낱말 그림책 14
존 버닝햄 글 그림 / 비룡소 / 2004년 2월

이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 천진한 형태와 선만으로도 웃음이 나온다. 기분이 비죽비죽 좋아진다.

[100자평] 어느 날,

어느 날,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6
이적 지음, 김승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17년 11월

노랫말 같은 글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그림이 훨씬 마음에 든다. 글 이상의 것을 상상하고 보여주는 멋진 그림들. 색감과 선도 정교하고 아름답다. 소년이 할아버지의 공간을 조용히 열고 들어가 추억하는 장면. 덮고 난 다음에도 자꾸 그 마음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