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비룡소의 그림동화 130
클레어 A. 니볼라 글 그림, 김기택 옮김 / 비룡소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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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작품들이 다 좋은데 이 책은 내내 숲이 등장해서 더 좋다. (두려움을 숲으로 구체화했다는데 그런 주제와는 별도로) 마치 숲 속 여기저기를 만끽하며 긴 산책을 다녀온 느낌이 최고! 특히 하늘 사이로 펼쳐진 숲, 바람 소리(진짜로 들림!), 이파리 사이로 파고드는 햇살 등이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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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클레어 니볼라 글 그림, 강연숙 옮김 / 느림보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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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가 실화라면 정말 놀랍다! 첫장에 작가 어머니의 어린 시절 모습과 인형이 찍힌 사진을 실은 걸 보면 그런 것 같은데? 작가가 직접 그리고 쓴 엄마 이야기라 더욱 좋다. 생기 있고 섬세한 색감이 잔잔한 구도 안에서 잘 녹아들며 편안함을 준다. 묵직한 소재를 사랑스럽고 우아하게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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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이야기, 들어볼래? - 책 만드는 사람 일과 사람 17
곰곰 글, 전진경 그림 / 사계절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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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참 정성 들여 만든 느낌이 들어 고맙다. 특히 제본과 인쇄가 아주 뛰어나서, 어쩐지 코로는 종이 냄새를, 손으로는 탄탄하면서도 매끄러운 감촉을 실컷 즐기며 읽게 된다. 이 책은 그림 작가가 특히 인상 깊다. 톡톡 튀는 색감과 독특한 캐릭터 등으로 생기를 더한다. 글은 좀 심심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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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glety Pigglety Pop!: Or There Must Be More to Life (Paperback) - Or, There Must Be More to Life
Sendak, Maurice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197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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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으로 된 섬세한 필선의 그림들이 인상 깊다. 시원하고 당찬 주인공 개 `제니`가 펼치는 이야기 구조도 속도감 있고. 뒷부분에서 공연 장면을 만화처럼 한 장씩 배치한 것도 신선하다. 뭣보다, 제니가 자신의 주인(아마 모리스 센닥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의 마지막 구절엔 코가 시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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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owing Story (Hardcover)
Krauss, Ruth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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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몇 작품들에 훅 빠져서 이 책에 대한 기대감도 너무 컸었나 보다. Ruth Krauss의 글과 더불어 과수원의 사계절과 어린 모자의 예쁜 모습이 펼쳐지는 것까지는 완전 만족. 하지만 아주아주 조금은 아쉽게도, 페이지 구성이나 (조금 더 자란) 아이의 복장 등에서 사소하나마 허기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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