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내가 해보지 않은 일 중 경거망동이 있다. 오오 경거망동해 본 적이 없네! 예전에 사람들 앞에서 술먹고 쓰러져서 창피한 적은 있었지만 그것은 오늘 끝까지 마시자는 결전의 결론이었지 가벼운 변덕은 아니었다. 그리하여 나는 어떻게 하면 깊이 없이 가볍고 뻔뻔하게 날아다니며 살 수 있을까에 대해 아침부터 한없이 진지하고 조용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운전면허 시험에 떨어진 사실을 이곳에 쓸데없이 기록해두자. 미국 엘에이를 배경으로 한 범죄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온갖 개망나니에 마약중독자 및 연쇄살인범들 모두가 운전을 하는데, 나는 왜 안된다는 말인가! 이게 도대체 말이 되냐! (요즘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를 매일 한 권씩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