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미궁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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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집은 “나를 내가 아닌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어떤 일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후쿠시마 대재앙에 관한 경험이 여기 포함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일본사회의 동시대적 경험을 공유해 볼 수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는 작가가 매우 다정한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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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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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라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철학적 질문을 “정체를 알 수 없는 남편”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탐구해보는 소설. 추리소설과 같은 설정을 차용한 것은 독자들에게 친절한 방식으로 읽혔고, 재일조선인3세 인물에 대한 접근법도 현재 일본 사회에서는 귀하게 여겨질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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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의 형이상학 - 탈구조적 인류학의 흐름들 빠우-브라질 총서 4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카스트루 지음, 박이대승.박수경 옮김 / 후마니타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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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많은 책이 있어도 이 세계 전체를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보게 해 주는 책은 흔하지 않은데, 이 책이 그런 책 중 하나이다. 나에게는 맑스, 프로이드, 푸코, 사이드가 그런 책들이었다. 들뢰즈에 관한 부분은 좀 어렵긴 했지만, 다자연주의에 관한 장은 누구라도 꼭 읽어볼만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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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크레딧 - 성매매, 금융의 얼굴을 하다
김주희 지음 / 현실문화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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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여성학 내에서도 성매매에 관한 공부를 지속하기가 저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마음이 너무나 괴롭고 불편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잊을만하면 터지는 각종 스캔들이 잃었던 용기를 일깨워주네요. 오늘도 누군가의 격려에 힘입어 다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연예인 덕질은 이제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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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97
헨리 제임스 지음, 최경도 옮김 / 민음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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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다른 출판사의 판본과 처음 몇 페이지를 비교해 본 결과, 저는 이 판본이 월등히 아름다운 번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번역문 자체에 흥미를 느낄만큼요. 원래 헨리 제임스의 문체가 번다하기로 유명하지요. 이 작품을 읽을 뻔 하다가 악평 때문에 포기하는 분이 없기를 바라며 몇 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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