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 자연의 재발명 동문선 문예신서 199
다나 J. 해러웨이 지음, 민경숙 옮김 / 동문선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예전부터 이 책의 제목이 기괴하다 생각했고, 그래서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이 책은 과학적 지식생산에 페미니즘이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매우 합리적이고 유려하고 정교한 논의였다. 출간된지 30년이 지났는데 낡았다는 느낌이 조금도 없다. 재출간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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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賢. 2022-01-10 0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러웨이는 이질적인 소재들을 독특한 주제로 재구성하는 능력이 있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사이보그라도 괜찮을진 모르겠지만요. 절판이라서 ‘해러웨이 선언문‘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는게
아쉽네요. ㅎㅎ

초록비 2022-01-10 06: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Andy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좋은 리뷰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사이보그에 대한 논의가 장애학과 연결되는 지점에 눈이 번쩍 뜨였어요. “개와 사람이 만날때”(?)가 곧 나온다고 해서 기대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