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명화극장을 봤다.
Keeping the Faith..
에드워드 노튼이 출연하고 감독한 영화.
그가 출연하고 감독한 영화가 남기는 여운이 참 좋다.

사랑은 신앙의 일종이 아닐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우리의 일부가 되어
없으면 그 허전함과 불안을 견딜 수 없는 것..
신앙은..어쩌면 우리를 동물이 아닌 인간이 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인지도 모르겠다.
신앙의 본질을 종교를 초월한 어떤 따뜻한 이상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 때 말이지..
우리의 정신을 지탱해 주는 아주아주 중요한 없으면 안되는 존재..
진실한 신앙을 가지거나 진실한 사랑..
둘 중 하나를 가지게 되면 최소한의 인간은 되지 않을까..ㅎㅎ
그럼..또 하나 고민이 생기게 되는거네..
진실함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리고..그 진실함을 가진 사람이 정말 있을까.. 혹은 가져 본 사람은...? ^^;

어쨌든 간만에 너무 재미있는 따뜻한 영화를 봐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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