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쿨하게 사는 여성들의 좋은 습관
게르티 자멜 지음, 이수연 옮김 / 새론북스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그럴 때 있지 않은가. 머리가 막 혼란스럽고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사람들 속에서 혹은 스스로라도 어떻게 사는것이 좋을지에 대해 한번 쯤 정리해 보고 싶을 때.. 그럴 때 찬찬히 읽고 있으면 뭔가 스며드는 것이 있는 그런 책이다.  사회인으로...여성으로의 역할을 심각하게 떠맡아야 될 상황에 있다면..어쨌든 그것이 우리에게는 큰 변화이기 때문이다.  결국 스스로가 도맡아서 살아야 한다. 천천히 재충전하는 기분으로 읽으면 잠을 푹 자고 개운한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는건 아마 개개인의 타이밍이 중요할 거 같다.

특별히 와닿았던 게 있었다면 해로운 관계는 이제 그만..이라는 대목이었다. 여성 특유의 행동습관이나 방어기제가 책에서처럼 그렇게 스스로가 유사할 줄이야... 읽으면서 쯔쯔..나도 어쩔 수 없는 천상 여자였구나..라는 것이다. 그런 행동 습성들이 스트레스를 만들게 되는 유인이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아무래도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인 것 만큼 최소한 안 해야 할 것에 대한 어떤 대목에서는 맞어 맞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었다. 인정하는 것. 그리고 벗어나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은 자기 몫인 셈이다.

요즘은 정말 양보다는 삶의 질에 보다 관심이 많아지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좀더 심적으로 넉넉하고 여유있고 행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지혜롭게 살기 위해서 그리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약한 자들이여..힘을 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