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그렉 버렌트 외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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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친구와 서점에 들렀다가 친구가 책을 한 권 골라 보라고 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이런 저런 책을 살펴보다 이 책을 선뜻 선택을 했다. 친구는 왜 이런책을 사려고 해? 라며 의문스러워했지만 결국 그 날 이 책을 내가 읽기도 전에 빌려가서 읽은 건 그 친구가 되어버렸다...

간단하게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선수의 입장에서 여성들이여.....당신들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세상엔 분명 그런 대접을 해 줄 남자가 있다.. 는 것이 요점이었다. 흐음.. 이 남자 참 대담하다.그리고 너무 꿰뚫고 있다. 그리고 든든한 속 깊은 동성친구 못지 않은 이성친구 같다. 그런 친구 있지 않은가..숯하게 많은 여성들을 공략하는 연애는 아주 선수급이고 많은 여성들을 마음아프게 했지만..나와는 아주 친한 친구라서  충고며 상담까지 해주는 옆에 있음 든든한 그런 친구.. 그렉은 여기서 그런 존재다.. 우리를 생각해서 해 주는 그런 말들..이 고마운 책..

우리는 이 책을 읽고 비슷한 고민으로부터 실제로 벗어나야겠지? 그래도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건 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어차피 삶은 운명에 맡기게 되어 있다. 이 책을 던져버리는 순간부터는 다시 제각각의 운명대로 가게 되는 법이다. 그래도 책꽂이에 꽂아놓고 한번 씩 읽어보면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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