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기네스 팰트로의 진가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그 역할을 다른 배우가 맡았으면 그처럼 독특한 향기를 가진 영화가 또한 되지 않았으리란 생각이 든다.

아마 내가 이 영화를 무지 좋아한다는 우회적인 표현.. 그리고 기네스를 아주 좋아했다는 것.

기네스가 나오는 영화는 대부분 보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위대한 유산이 가장 마음에 든다.  특히 그림을 그리기 위해 벗는 장면에서의 그 독특한 신비감이 압권이었던 것 같다.


결국 영화는 내면의 진실함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가도 속일 수 없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 사람에 대한 사랑 앞에서 그러하다고 역설한다.  진실이 속여지고 우회적일 때..  그리고  그것이 복수의 의미로 왜곡된 진실일 때 .. 인간의 작은 마음은 Broken heart... & Broken heart로 끊임없이 전해진다. 

일종의 인과응보?  한 만큼 받는다는 것..

벨은 어릴적 우연히 도와준 죄수 때문에 유명화가가 되고.. 죄수는 자신이 배신한 옛 동료에 의해서 살해 당하고...  모든 것이 인과응보처럼 흘러가는 것은  인간의 삶을 단면들을 통해 보여주려 하는 듯 하다. 또한  한 어촌의 소년이 뉴욕으로 진출하는 과정은 흡사 동화와도 같은데 벨이 큰 저택의 어린 공주와 같은 에스텔라와 만나게 되는 것도 그러하다.

이런 동화같은 느낌도 이 영화의 매력 중 하나이다. 특히 바다에 대한 그림들, 색체들, 그리고 독특한 인물을 그려내는 방식 등의 예술적인 영상 또한 이 영화를 영화 이상의 작품으로 만든다. 

또 하나의 영화의 매력은 기네스의 패션들... 본래 그녀가 옷을 잘 입기로 소문났지만 영화에서 의 사소한 의상들을 보면서.. 정말 옷이 캐릭터를 나타내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구나..란 생각 


이런 묘한 표정을 낼 수 있는 배우는 흔하지 않다.

아무리 봐도 신비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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