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학종(학생부종합전형) 필수 매뉴얼 : 나만의 학생부 만들기 - 2022 대입 꿀팁
정동완 외 지음 / 넥서스에듀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 권으로 끝내는 학종(학생부종합전형) 필수 매뉴얼 : 나만의 학생부 만들기 - 2022 대입 꿀팁

정동완김두용장광원정유희 (지은이) | 넥서스에듀 | 2018-09-25

 

한 권으로 끝내는 학종 필수 매뉴얼 - 나만의 학생부 만들기(정동완 외, 넥서스에듀)

[학생부종합전형] [수시전형]

대입 전형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구분할 수 있다. 수시에서 다시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 실기 이렇게 크게 4개 전형으로 나눌 수 있다. 교육과 대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의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 선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관심이 많다. 이 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학교 생활과 학생부 준비 방법을 알려주는 [나만의 학생부 만들기] 안내서이다.
 
[2022 대입제도 개편안 및 고교 교육 혁신방안]이 공론화 조사 과정을 거쳐 확정되었다. 여러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교육의 주체 누구에게도 환영받고 있지는 못하는 것 같다. 정시 비중이 늘고, 수능은 절대 평가화 되지 못했다. 수능-EBS연계율도 낮출 전망이다. 더불어 학생부 종합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부 기재 사항을 일부 개선하고, 자기소개서 문항도 일부 수정을 예고하고 있다.   

 

 

 

책은 1) 대학 입시 분석 2) 학생부 핵심 내용 3) 학생부 소통 심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뒷부분에 학생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셀프 브랜딩 워크북이 책 속의 책으로 되어있다. part3에서는 선생님들도 참고할 만한 학생부 기재 예시들도 자세히 나와 있어 유용하다. 수업에서 학생이 활동하는 모습을 잘 관찰하여 학생부의 평가와 기록으로 연결하는 일체화가 필요하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자신은 누구이고, 무엇을, 얼만큼 할 수 있는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의 목적 자체가 그것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가장 중요한 준비는 충실한 학교 생활이다. 학교에서의 학업, 동아리 활동, 자치 활동, 봉사 활동을 성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이 자신의 진로와 연결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 요소가 대학마다 다르면서도 비슷하다. 학업역량(학업성취도, 학업태도와 학업의지, 탐구 활동), 전공적합성(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 인성(나눔과 배려, 성실성, 협업능력, 도덕성), 발전가능성(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자기주도성,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그것이다

 닭이 먼저인가, 알이 먼저인가의 문제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인가,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니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인가하는 문제의 올바른 방향은 후자가 될 것이다. 다만 열심히 하고 있는 학교 생활을 잘 기록하고 선생님 부모님과 소통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것을 저자들이 바라지 않을까 한다.
 
요즘 한창 대학별 고사 면접이 진행 중이다. 학생들끼리 서로 묻고 답하며 면접을 준비하는 모습이 빛나 보인다.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받고 그것을 짧은 시간 안에 정리하여 답변하는 것은 어른이라 해도 쉬운 일이 아니다. 평상 시에 많은 책읽기와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놓는 것,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성찰하는 것이 왕도이다.

 

 

 

  

책 속의 책으로 셀프 브랜딩 워크북을 제공하고 있다. 1,2학년 이라면 워크북을 활용해 자신의 학교 생활을 기록해 자기만의 학생부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각 교육청 및 대입포털 대학 어디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홈페이지에 자주 방문하면 더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년 혹은 괴물 이마주 창작동화
밥 발라반 지음, 앤디 래쉬 그림, 김자람 옮김 / 이마주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년 혹은 괴물(글 밥 발라반, 그림 앤디 래쉬, 이마주)
  
이 이야기는 가장 평범한 소년에 일어난 가장 특별한 사건에 관한 것이다. 
  
등장인물은 공룡으로 변하는 주인공 스티븐슨(초등학교 5학년) 찰리 드링크워터, 형 데이브를 비롯한 가족, 천적 크레이그, 그리고 단짝 친구들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카프카의 <변신>이 떠 올랐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한다면? 이 책에서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파충류 공룡입니다.
 
어느 방송에서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뇌는 크게 피충류의 뇌간, 변연계, 대뇌피질로 구성된다고합니다. 우선 뇌간은 파충류의 뇌라고도 불리며, 생명, 본능적인 것을 담당합니다. 변연계는 포유류의 뇌로 감정을 다루고 해마, 편도체(감정을 다루는 아몬드 크기)가 포함됩니다. 대뇌피질은 인간의 뇌로 생각하는 뇌, 감각, 언어, 시각을 담당합니다.
 
청소년기는 아직 대뇌피질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뇌가 확장 공사를 하고 있는 시기이며 혼란스러운 상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 청소년기에는 책에서 주인공이 공룡으로 변하는 것처럼 신체가 변한다. 쉽게 짜증내고 우울하고 무기력하기도 하답니다. 이런 것이 청소년기의 특징이 됩니다.
 
[청소년의 감정코칭]의 책에 따르면 뇌, 신체 발달로 불안정한 청소년기에 감정코칭을 받은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낮추며, 긍정적인 방향의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고, 또한 감정코칭을 통해 긍정성과 자존감을 회복한 아이는 집중력이 높아져 학업성적이 좋아지고, 진정한 자아를 형성하여 사회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의 감정을 읽어 공감해주는 것만으로 혼란기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죠    

 

                                                                     

90 “찰리 드링크워터는 제가 아는 가장 똑똑하고, 가장 착하고, 가장 바르고 책임감이 가한 학생입니다. 그 아이는 끔찍한 일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선생님들의 질타가 아닌 격려와 도움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학생을 전학 시켜선 절대 안됩니다.”
정작 큰 일이 닥쳤을 때, 부모님 외에 누군가가 내 편을 들어 준다는 일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그게 힘이 되었는지, 나는 가까스로 창틀을 빠져나와 폭발음과 같은 엄청난 소리를 내며 땅에 무사히 착륙했다.
121 바뀐 모습을 인정하고 가까이 다가와 준 친구가 하나는 있다는 사실에 나는 안도했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나를 지지해주는 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내 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다시 세울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변신>에서와 달리 찰리는 모습이 변했지만 여전히 가족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에게 지지를 받습니다

107 어른이 된다는 건 쉬운 일만은 아니야. 가끔은 무섭고, 또 외로울 거야. 혼란스러울 때도 있겠지. 하지만 보란 듯이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거야.엄마를 믿어. 나는 너를 믿으니까.
“누군가가 나를 믿어 준다니, 참 다행이네요. 왜냐하면 나는 아직 자신이 없거든요.”
112 청소년이 된다는 건 힘든 일이야. 어른이 되는 과정이니까. 어른이 감당하는 스트레스는 실로 어마어마하거든. 항상 어떤 상황, 역할에 자신을 끼워 맞춰야 하니까 말이야. 또한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지. 좀 쉬렴.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별일 없을 거다. 걱정할 필요 없단다.

어렸을 때는 어른들이 엄청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은 마음대로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었겠죠. 하지만 그 어른들도 청소년기를 겪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른이 된 지금, 더 많은, 더 버거운 책임을 감당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저자가 어른이 되고 보니 그 시절 나에게 해 주고픈 말,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사춘기를 겪고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책입니다
  
너 자신이 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 아이의 약속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5
얀나 카리올리 지음, 소니아 마리아루체 포센티니 그림, 유지연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두 아이의 약속 l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5

두 아이의 약속(얀나 카리올리 글, 한울림어린이)
 
호수가 있는 어느 마을. 친구인 것 같은 두 아이는 나무집을 설계하고 집을 짓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부모님도 아이들을 응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무집이 완성되었습니다. 나무집에서 호수를 보니 나무집은 배와 같은 느낌도 듭니다. 두 아이는 그날 밤 나무집에서 함께 잡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친구야.” 두 아이는 약속했죠.

 

 

자기들만의 공간이 생겼네요. 비밀 장소이고 아지트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어른들의 관심이 없는 친구들만의 장소. 이런 장소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둘 사이는 급진전되겠죠. 또 친구와 음식을 나누거나 잠을 같이 자고 나면 더욱 친해진 느낌이 듭니다. 나무집을 만들고 꾸미는 것에 부모님의 응원도 한 몫을 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은 절대 잊히지 않는 법이니까요.
 
대부분은 새 것이 좋지만 오래되면 좋은 것이 있다고들 합니다. 그 중에 친구가 빠질 순 없겠죠. 나이가 들다 보니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도 생겨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 만큼 순수하게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렸을 적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연락도 안되고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각자 어딘가에서 자기 몫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던 두 아이는 사소한 다툼으로 서먹서먹해집니다. 그리고 호수 마을을 떠나 가족과 함께 도시로 돌아갑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싸운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 지나면 싸운 이유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지만 당시에는 가장 크게 다가와 회복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가벼운 싸움 뒤에 더욱 친해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릅니다. 겨울이 오고, 봄이 오고, 다시 여름이 오고, 겨울이 옵니다. 여러 해가 지나고 어른이 된 두 아이는 자기를 닮은 꼬마들을 데리고 호수 마을을 다시 찾습니다. 하지만 나무집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어느 날 마르타가 나무집을 발견합니다. 다음 날 가보니 누군가 나무집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너무 놀라 마르타는 자신의 이름을 나무집에 적습니다. 다음 날 ‘마르타’ 이름 아래 ‘티토’라는 이름을 적어 놓은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두 아이는 만나게 됩니다. 그해 여름 마르타와 티토는 날마다 만나며 놀이를 합니다. 그리고 약속합니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

 이 아이들도 나중에 서로 다른 곳에서 자라고 생활하겠지만, 그해 여름 나무집에서의 추억과 기억만으로 그 아이들의 삶이 조금 더 풍성해질 것라고 생각합니다. 친구와 지냈던 기억만 간직한다면 말이지요. 어렸을 적 친구를 생각해 보고 예쁜 그림을 볼 수 있는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만한 2학년 카드게임 수학 만만한 카드게임 수학
이현지 지음, 유영근 그림 / 한솔스쿨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만한 2학년 카드게임 수학 l 만만한 카드게임 수학

이현지 (지은이), 유영근 (그림) | 한솔스쿨 | 2018-09-17

만만한 2학년 카드게임 수학(이현지, 한솔스쿨)
 
초등학교 2학년, 1학년 그리고 3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상시 평가라고 해서 우리 옛날처럼 같은 날에 중간고사, 기말고사 보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재량에 따라 시기와 방법을 정하는 것 같습니다. 또 점수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구간을 정해 ABCDE로 등급으로 표시하고 선생님의 평가도 문장으로 작성하더라구요.
 
옛날의 방식과 많이 다르지요? 그래도 수학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꼭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수학은 개념 학습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데 중요합니다. 이러한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는 과학 공부를 하거나 코딩과 같은 프로그래밍을 할 때도 밑바탕이 된답니다.
 
그런데 수포자라는 말이 있죠. 중고등 학생생들만 수학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생들로 까지 이러한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읽었던 책에서는 수학이 재미있는 것이다라는 생각만 초등학교 때가지고 있어도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고, 하루 30분 공부한 내용을 학생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초등학생 아들을 보면 그 또래가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바로 만화와 게임입니다. 그래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만화를 이용한 여러 학습서들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들은 [만화 수호지]에 빠져있답니다. 아이들과 가끔 집에서 보드 게임을 하는 데요. 00, 00 등등이요. 오늘 만난 [만만한 2학년 카드게임 수학]은 아이들과 보드 게임 하는 것처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게임으로 공부하면 문제해결능력, 집중력이 길러지고 기억이 오래가고, 학습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책을 만든 이유와 책의 활용법

 

단원별 게임 소개와 게임 규칙 - 확인학습 - 유형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뒷면에 게임 시 활용할 조금 두꺼운 종이가 있고 뜯어서 카드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확인학습과 유형학습의 정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큰 수 만들기 게임 - 뒷면 도형 기억력 게임                                                                   

책에 나와 있는 6개 단원은 마음에 드는 것으로 먼저 고르고, 단원 내에서 게임은 번호 순으로 하면 좋다고 합니다. 게임하면서 저절로 개념을 익히고 공부가 되는 것 같고요. 아이들이 승부욕이 발동해서 계속 이길 때까지 게임을 하자고 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게임 후에는 게임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확인학습과 유형학습 문제가 있어 제대로 알았는지 확실히 체크할 수 있습니다. 큰 수 만들기 게임, 칠교 퍼즐게임 아이들과 같이 해봤고요. 이밖에도 삼목게임, 카드 모으기 게임, 시계 자리 바꾸기 게임등 엄청 많습니다. 즐겁게 게임으로 수학을 배우는 [만만한 2학년 카드게임 수학]입니다.

                   

 

 수의 체계 공부                                                                    

 

칠교 퍼즐게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친절, 이유 없는 선행 내 생각 만드는 사회 그림책
앤 허버트.마거릿 팔로마 파벨 지음, 마유미 오다 그림, 서나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은 친절, 이유 없는 선행
(글 앤허버트, 바거릿 팔로바 파벨, 그림 마유미 오다, 아름다운 사람들)

우리 지도자들은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그럴 땐, 우리 모두가 지도자예요.
우리에겐 힘이 있어요.

 뽑아 놓은 대표가 제 역할을 못할 때, 국민들은 자신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땐 국민 모두가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민주화 운동을 비롯하여 잘못된 대통령을 탄핵한 경험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힘이 있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행동하는 것은 사라지지 않아요.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무엇이든 마음먹은 대로, 멋대로 자주 하다 보면
나름대로 의미가 생기기 시작해요.
그리고 그 의미는 세상을 변화시켜요.

우분투(ubuntu) 남아프리카에서 상호연결성. 우분투는 우리 인류가 서로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철학이자 믿음이다. 우분투는 언제 어디서든 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세계를 더욱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데스몬드 음필로 투투 대주교

우분투 이야기를 들으니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설이 떠오릅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인과관계와 상호의존성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일상을 살다 보면 나의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너무 거창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작은 친절을 베풀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먼저 갖는 것, 바로 지금 시작(실천)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연기설[緣起說] : 불가의 우주론(만물의 본질론)으로 "모든 존재는 이것이 생()하면 저것이 생()하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한다." 는 만물의 인과관계와 상호의존성을 강조한다
  
또 하나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난 영화 [pay it forward(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입니다. 트래버가 만난 사회 선생님. 숙제를 내주시는데, 숙제는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무엇이 있으면 고쳐라."입니다. 트래버는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세 가지 댓가없는 선행을 하면, 그 세 사람이 다시 다른 세 사람에게 댓가없는 선행을 하는 계획을 머릿 속에 구상하고 엄마와 친구를 돕는 실천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우연은 없습니다. 사랑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사회 선생님인 오이진 시모넷(케빈 스페이시 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서로서, 모든 것은 정돈되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참을 수 없어하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한편, 앨렌느 맥키니(헬렌 헌트 분)는 혼자서 11살인 아들 트레버(할리 조엘 오스먼트 분)를 키우며 살아가는데, 양육비를 벌기 위하여 라스베가스의 칵테일 종업원 일 등 두가지 일을 맡아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지만, 별로 삶의 비전을 발견할 수 없으며 그 자신은 알콜중독자이기도 하다.
그녀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큰 문제점은 아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고 싶어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이진은 트레버의 학급에 새로운 숙제를 내는데, 숙제의 테마는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무엇이 있으면 고쳐라."이다. 만일 좋아하지 않는 주위의 무엇이 사람이라면? 이제 트레버는 이 숙제를 실천하기 위해 나서고, 상처받은 두 영혼 오이진과 앨렌느는 트레버를 통하여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발견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먼저 미소를 짓고 / 음식을 나누고 / 나무를 심고
할머니의 손을 잡아드리고 / 외톨이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고 / 우산을 함께 쓰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큰 것이 아니에요. 작은 친절, 이유 없는 선행들이에요.
우리는 살면서 매 순간 선택을 해요.
우리에겐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어요.
         

 

                            

세상을 바꾸는 것은 큰 것이 아니에요. 작은 친절, 이유 없는 선행들이에요.’라는 구절이 다시금 와 닿습니다.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보아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