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친절, 이유 없는 선행 내 생각 만드는 사회 그림책
앤 허버트.마거릿 팔로마 파벨 지음, 마유미 오다 그림, 서나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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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절, 이유 없는 선행
(글 앤허버트, 바거릿 팔로바 파벨, 그림 마유미 오다, 아름다운 사람들)

우리 지도자들은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그럴 땐, 우리 모두가 지도자예요.
우리에겐 힘이 있어요.

 뽑아 놓은 대표가 제 역할을 못할 때, 국민들은 자신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땐 국민 모두가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4.19혁명,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민주화 운동을 비롯하여 잘못된 대통령을 탄핵한 경험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힘이 있어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행동하는 것은 사라지지 않아요.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
무엇이든 마음먹은 대로, 멋대로 자주 하다 보면
나름대로 의미가 생기기 시작해요.
그리고 그 의미는 세상을 변화시켜요.

우분투(ubuntu) 남아프리카에서 상호연결성. 우분투는 우리 인류가 서로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철학이자 믿음이다. 우분투는 언제 어디서든 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세계를 더욱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데스몬드 음필로 투투 대주교

우분투 이야기를 들으니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설이 떠오릅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인과관계와 상호의존성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일상을 살다 보면 나의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너무 거창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작은 친절을 베풀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먼저 갖는 것, 바로 지금 시작(실천)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연기설[緣起說] : 불가의 우주론(만물의 본질론)으로 "모든 존재는 이것이 생()하면 저것이 생()하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한다." 는 만물의 인과관계와 상호의존성을 강조한다
  
또 하나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난 영화 [pay it forward(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입니다. 트래버가 만난 사회 선생님. 숙제를 내주시는데, 숙제는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무엇이 있으면 고쳐라."입니다. 트래버는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세 가지 댓가없는 선행을 하면, 그 세 사람이 다시 다른 세 사람에게 댓가없는 선행을 하는 계획을 머릿 속에 구상하고 엄마와 친구를 돕는 실천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우연은 없습니다. 사랑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사회 선생님인 오이진 시모넷(케빈 스페이시 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서로서, 모든 것은 정돈되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참을 수 없어하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한편, 앨렌느 맥키니(헬렌 헌트 분)는 혼자서 11살인 아들 트레버(할리 조엘 오스먼트 분)를 키우며 살아가는데, 양육비를 벌기 위하여 라스베가스의 칵테일 종업원 일 등 두가지 일을 맡아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지만, 별로 삶의 비전을 발견할 수 없으며 그 자신은 알콜중독자이기도 하다.
그녀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큰 문제점은 아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주고 싶어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이진은 트레버의 학급에 새로운 숙제를 내는데, 숙제의 테마는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무엇이 있으면 고쳐라."이다. 만일 좋아하지 않는 주위의 무엇이 사람이라면? 이제 트레버는 이 숙제를 실천하기 위해 나서고, 상처받은 두 영혼 오이진과 앨렌느는 트레버를 통하여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발견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먼저 미소를 짓고 / 음식을 나누고 / 나무를 심고
할머니의 손을 잡아드리고 / 외톨이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고 / 우산을 함께 쓰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큰 것이 아니에요. 작은 친절, 이유 없는 선행들이에요.
우리는 살면서 매 순간 선택을 해요.
우리에겐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어요.
         

 

                            

세상을 바꾸는 것은 큰 것이 아니에요. 작은 친절, 이유 없는 선행들이에요.’라는 구절이 다시금 와 닿습니다.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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