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자 프로젝트 - 하루 만 원으로 시작하는
채상욱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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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 주식부자프로젝트 하루 만 원으로 시작하는 주식부자 프로젝트(채상욱, 비에이블)


# 주식 # 주식부자프로젝트 하루 만 원으로 시작하는 주식부자 프로젝트(채상욱, 비에이블)

하루 만 원으로 시작하는 주식부자 프로젝트(채상욱, 비에이블)

# 주식 # 주식부자프로젝트

2020년을 코로나19로 시작해서 코로나19로 끝날 듯하다. 유동성이 증가하고,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어 증권 시장으로 시중의 돈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민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다가 2-3개월 전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주식투자를 시작하었다. 100만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는 초보 투자자로 경제와 주식에 관심을 갖고 책을 읽고 공부하고 있다.

저자는 10년 정도는 부동산으로, 10년 정도는 주식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고 한다. 초보 수준의 투자자도 알기 쉽고 차근차근 설명히 되어있다. 읽다 보면 경제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키팩터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3장에서는 각 산업의 키팩터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설명하고 있어 유용했다.

또 하나 저자가 강조하는 개념이 멀티플이라는 것이다. 투자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현재에 대한 것을 넘어 미래의 전망에 대한 것이므로 가치를 평가하는 밸류에이션이 멀티플에 녹아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래서 현재의 주당순이익 보다는 멀티플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하락하는 주식에 매입 가격을 낮추려 더 투자해서는 안되고 오르는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시장의 색깔을 읽어야 한다, 키팩터를 파악하고 시장의 신호를 읽어 성장주에 투자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진 사람, 주식의 기초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1장 부자를 만드는 투자, 가난을 만드는 투자

주가가 유난히 크게 오르내릴 때, 그때는 어떤 변화가 나타난 순간이고, 이런 이슈들이 주가를 움직인다는 것을 파악하면 그 기업에 대한 투자 이해도도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그리고 이 모든 변화는 단 한 주의 주식으로부터 시작된다. 주식을 보유하다 급격한 가격 변화가 생기면 그 이유를 찾고, 그러기 위해 뉴스 등을 찾아보면서 주가가 왜 움직이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다.

투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다. 이런 아이디어를 먼저 또 발리 생각하는 것을 직관 또는 영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자가 된 투자자들은 이런 아이디어를 이미 잘 알고 이서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겼을 때 이를 빨리 받아들인다. 반대로 그렇지 않은 투자자는 이런 아이디어가 생겼을 때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거나 받이들이는 속도가 너무 느려 맨 마지막에 받아들이곤 한다.

2장 당신이 알고 있는 투자 원칙은 틀렸다

키팩터: 많은 주가 변동 요인 중 그 종목의 주가를 가장 잘 설명하는 팩터

지금 시점의 시장 색깔이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는 위험한 투자다. 지금 내가 어디에 있고, 시장의 위치는 어느 정도이며, 어떤 색깔을 보이는지 모른다면 그 투자는 아무리 아이디어가 훌륭해도 좋지 못한 성과로 이어지거나, 투자금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현재 시장의 색깔을 잘 파악하면 투자에 있어서 상당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시장의 색깔이란 전반적인 강세장인지 약세장인지 구분하는 것, 선진국 선호 시장인지 신흥국 선로 시장인지 구분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 시장 색깔을 확인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핀비즈맵



주식 투자의 황금열쇠, 멀티플

삼성전자의 PER은 몇 배인가요? 삼성전자의 멀티플은 몇 배인가요?

P(주식 가격) = E(주당 순이익) * M(멀티플)

예) 삼성전자 주가(P) 59,100 = 3,134원(주당 순이익) * 18.86배(멀티플)

PER이 아닌 멀티플에 집중하라

멀티플은 오늘 당장보다는 미래의 청사진에 대한 평가로, 일종의 밸류에이션을 의미한다.

펀더멘털: 기초 체력의 개념으로 통상은 매출, 이익 등이 증가하면서 주가도 상승하는 것을

10배, 100배 투자를 하려면 성장주 투자는 반드시 해야 한는 투자다. 오직 성장주 투자만이 압도적인 성과로 이어진다. 한국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투자자라면 인터넷 기업, 플랫폼 기업과 제약, 바이오 산업과 같은 성장 산업을 마스터해야 한다.

‘절대 돈을 잃지 않는 투자를 하라’(워런 버핏의 투자 제1법칙)라는 것만틈 주식에 대한 명은 없으며, 그것이 철학이든 무엇이든 무조건 돈을 벌기 위한 투자를 해야만 한다.

제조업 중심의 회계에 집착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과도하게 회계에 함몰되는 것은 오히려 투자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실적시즌을 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첫째, 실적 시즌에 발표한 실적들이 컨센서스보다 높았는지 낮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높았거나 낮았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 이익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실적 시즌을 보내야 한다.

세 번째, 멀티플에 변화를 줄 만한 키팩터의 변화를 체크해야 한다.

잊지 말자. 성장은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지고, 실적 시즌이든 비실적 시즌이든 키팩터를 확인하면서 기업이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3장 절대 수익을 안겨줄 100배 성장 산업과 투자 아이디어

제약, 바이오 산업: 우사인 볼트가 깬 패러다임 - 신약 개발 가치와 신약 임상 단계

반도체 산업: 삼성전자는 영원할까 - 반도체 가격과 수요, 생산 설비 투자

화장품 산업: 화장하기 시작한 중국인들 - 중국 소비 시장, 매출과 경영 전략

게임 산업: 언택트 시대, 게임의 미래는 어떨까 - 플랫폼 화장, 게임 매출, 게임 IP

부동산 리츠 산업: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함께하고 싶다면 - 매출 증가율, 배당 증가율

엔터테인먼트 사업: BTS와 유튜브 공연에 주목하라 - 아티스트 팬덤, 돔 투어, 음원, 음원 판매

전기자동차 산업: 자율주행 시대가 온다 - 전기자동차 점유율과 판매량, 시장 성장 속도

소부장 산업: 일본의 경제 보복이 우리에게 준 선물 - 기술 자립(국산화), 삼성전자 지분 투자

4장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하라

아마존과 예스24의 차이점

투자는 미래의 종착지를 미리 그려놓고 생각하지만, 기업의 경영 전략이나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얼마든지 종착지의 수나 종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아마존이 성장하면서 보여주었던 중간 지점마다의 키팩터가 미래의 종착지를 다양화, 구체화하고 그것이 투자자들에게 현실성 있는 목표로 다가오면서 기업 가치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성장주를 알아보는 법

없던 키팩터가 발생하거나 존재했던 키팩터에 긍정적인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반도체라면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화학 업종이라면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제약‧바이오 업종이라면 임상 결과가 양호하게 발표된다. 플랫폼 기업이라면 가입자가 증가하고, 자율주행 기업이라면 자율주행 단계가 일정 마일스톤을 달성한다. 혹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매출이 튀는 등의 일이 발생한다. 영업상의 변화는 본질적인 변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미래 가치가 변화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 주식 # 주식부자프로젝트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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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여성,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 - 같이는 아니지만 가치 있게 사는
권미주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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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여성,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권미주, 이담)



비혼 여성,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권미주, 이담)



삶은 언제나 무겁다. 누구에게든 예외 없이 그렇다. 지금 나의 삶에서 충만한 에너지를 누리며, 내가 있음에 감사해 하고, 지금 이 시간을 누림에 기뻐하자.



우리가 살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고있는 것이 있습니다. ‘결혼’이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당연하게, 의심없이 받아 들여지는 생각에 질문던지기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됩니다. 결혼은 모두 한다, 남녀가 하는 것이다, 꼭 해야 하는 것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최근에 넷000에서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회사에 다니고 있던 김지영은 결혼하고 출산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를 하게 됩니다. 육아를 하면서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고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살아가게 되면서 베란다에 나와 멍하니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이 되고, 빙의를 하기도 합니다. 남자라서 김지영의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읽어낼 수는 없지만, 살면서 육아가 제일 힘든 경험이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자기 소개를 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직업을 이야기하거나 자신의 가족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저저의 말처럼 이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000입니다’ 라는 이름 자체로 충분한, 그래서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처음부터 지나치게 호의적이거나 지나치게 무시하지 않고, 그냥 모두 동등한 출발과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부르는 그런 사회.



눈치 보지 않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 수 있다면 ‘결혼을 꿈꾸지 않는 사회’가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저자는 싱글은 나 자신에게 매여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래야 타인의 부당한 요구를 정당하게 거절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된 시간을 가지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결혼하지 않고 혼자사는 것은 또다른 사람의 근육을 키우는 일입니다.



생각의 전환은 감정의 전환을 불러일으키고 감정의 전환은 생각의 전환을 불러일으키며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여러 가지 환상이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신화도 많이 깨지고 있습니다. 보통 가족하면 4인 가구를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와 미혼의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죠. 하지만 2015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1인 가구가 주된 가구 유형이 되었습니다. 2020년 1인 가구가 전체 가구구성 비ᅟ율 중 2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결혼하면 외롭지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간은 결혼 유무와 관계없이 혼자입니다. 물론 어려울 때 의지가 되기도 하지만 다른 가족이나 친구와도 부담을 나누는 사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상대가 나의 행복 추구 방식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만 않는다면 나도 상대의 독특한 행복 추구 방식을 그대로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인간관계론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다. 비혼이 그런 것처럼 다만 선택의 문제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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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영 수업 - 34개국 엘리트가 열광한 기적의 비주얼 MBA
제이슨 배런 지음, 문직섭 옮김 / 앵글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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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 # 세상에서가장쉬운경영수업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영 수업(제이슨 배런, 앵글북스)

 

 

 

# 경영 # 세상에서가장쉬운경영수업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영 수업(제이슨 배런, 앵글북스)

경영이라고 하면 보통 회사의 수익 최대화를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배치하고, 관리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요즘에는 의미가 확대되어 학교를 포함하여 노조, 군대 등 조직에서도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영은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무, 회계, 마케팅, 인사, 생산관리 등 그 분야도 다양합니다. 일반 회사에서도 인재를 채용할 때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들을 선호하다 보니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선택하는 학생의 비중이 높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공했다 해도 실제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작은 가게를 내려고 할 때 대학에 가서 공부를 먼저 하는 것도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공부가 쉬운 것도 아일 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 학교 현장에서도 ‘비주얼씽킹’이라는 것이 수업 활동 중 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비주얼씽킹이란 자신의 생각을 글과 이미지 등을 통해 체계화하고 기억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시각적 사고 방법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그림을 잘 그리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영 수업]은 경영과 비주얼씽킹이 만난 책입니다. 저자가 경영대학원을 다니며 수업과 교재의 내용을 스케치한 노트를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경영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간단하게 그림으로 설명하여 이해가 더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첫 챕터부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리더십은 경영과 관리 이상이다. 당신의 리더십 브랜드는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도 던져 봅니다. 그리고 제시된 팀 수행 능력의 4C(4c's of Team Performance) - 상황, 구성요소, 역량, 변화에 대해서 우리 팀에 적용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경영의 언어인 재무재표를 보는 방법, 모두가 아닌 ‘한 사람’에게 팔아라를 주제로 한 시장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하기, 기업 윤리에 대한 이해, 조직의 동기 부여를 위한 경영자의 역할 등을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경영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나 비주얼씽킹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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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6 - 1936-1940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6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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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전후사 # 35년6권

 

 

 

35년 6권(박시백, 비아북)

1936-1940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35년은 1910년 국권피탈에서 1945년 해방까지 일제 식민지 35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35년 만화의 주인공은 없다. 기존의 만화 책처럼 주인공 중심의 스토리가 아니다. 알고 있는 것처럼 역사의 주인은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1930년대 후반 세계는 파시즘 체제가 강화되었다. 독일의 히틀러가, 이탈리아에는 무솔리니가 있었다. 소련은 긴장하고, 스페인은 내전을 겪었다. 중국에서는 국민당과 공산당이 합작을 하여 일본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 각국이 자국과 자기 세력의 이해 관계에 따라 움직이고 더 큰 전쟁을 준비하는 상황이었다.

 

일제의 억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선일체’가 심화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병참기지화 정책, 황국신민화 정책이 강화되었고, 친일 조직들이 생겨나고, 전향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된다.

 

억압 속에서도 우리 민족은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국내와 밖에서 저항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제의 강한 탄압을 받아 종교운동, 언론의 일장기 말소사건, 공산주의 세력의 저항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나라 밖에서는 다양한 조직이 생겨나고 합쳐지면서 일본에 저항하는 ‘동북항일연군’이 형성된다. 일제는 민족말살정책을 시행하고, 민족혁명당은 조선의용대를, 임정은 광복군을 창설해 맞선다.

 

35년을 읽으면서 [봉오동 전투] [암살] [말모이] [밀정] 등 일제식민시기에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생각났다. 책과 같이 봐도 좋을 것 같다. 책에서는 일제의 식민지 정책, 민중들의 고통과 독립운동가들의 저항, 자신의 영달을 위해 민족을 배반한 이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진수는 만화도 만화지만 부록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936년부터 40년까지 정리한 6권의 연표, 6권에 등장하는 인명사전(독립운동가, 친일 반민족 행위자...), 사료 읽기, 참고 문헌이 그것이다. 35년을 완성하기 위해 작가가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이고 자료를 읽고 정리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역사 강사 최태성은 이런 말을 했다. 아이들이 역사 공부를 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일제 식민기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부분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국내외의 각종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 단체, 비밀 결사가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독립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반증이었다. 그래서 현재 우리가 대한민국의 국민일 수 있는 것이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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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귀환 - 누구나 아는,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제이슨 바커 지음, 이지원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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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미소설 # 마르크스의귀환 마르크스의 귀환(제이슨 바커,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

                                 

 

# 영미소설 # 마르크스의귀환

마르크스의 귀환(제이슨 바커, 경희대학교 출판원)

누구나 아는,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어떤 사람의 한 삶을 정확히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사람과 일 평생을 같이 보내고도 그 사람을 모를 수도 있고, 아주 잠깐을 스치고도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도 있는 것이다. 부제에서 보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마크르스’를 알고 있을 것이다. 철학이나 경제를 공부할 때도 사회를 공부한다고 하면 꼭 등장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마르크스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마르크스는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는 반공 이데올로기로 금기어처럼 되어 있어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자도 지금의 한국의 현실과 비교해서 당시의 마르크스는 오히려 보수적이었다고 까지 이야기합니다.

 

 

1840-50년대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각 지역에서 다양한 세력에 의한 혁명의 시대였습니다. 프랑스 혁명으로 달성된 자유·평등의 근대 시민 사상의 정착, 영국 산업혁명의 진전에 의한 자본주의 경제의 급속한 발전, 노동자 계급의 성립에 의한 사회주의의 광범한 전개 등이 원인이 되어 새로운 시대가 찾아온 해가 1848년이었습니다.

 

 

 

소설의 배경은 1848년 프랑스 혁명을 겪은 뒤 프랑스에서 망명하여 건너온 영국 런던입니다. 마르크스는 빈민가에 가족과 함께 빈곤한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내 예니, 가정부 헬레네, 네 아이와 함께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사상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아니고 고난한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입니다. 아들이 죽는 상황속에서도 마르크스는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자본과 자본주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애들한테는 잔뜩 겁주고요, 일은 절대 안하고, 술은 진탕 퍼 마시고, 냄새 풍기고, 친구들한테 빌붙고, 그 뭐냐... 경제, 자기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 개똥 같은 소리를 쓴다고 허송세월만 하잖아요.” - 헬레네의 일갈

 

 

이런 말에 마르크스가 작은 연설에서 자신의 머리 속을 정리합니다.

 

“제 철학의 핵심은.... 사회적 착취의 경제적인 원인에 대한 탐구와 맞닿아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계급 투쟁은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발달 과정에서 그저 역사 단계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바로 자본주의입니다. 더 쉽고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부르주아사회요. 여러분의 에너지를 빼앗고, 여러분의 노동에서 이익을 취하고, 그러면서 그대들에게는 최소한의 생계에 필요한 대가만을 내는, 바로 그것 말입니다. .....당신들의 노동이 없다면 얻지 못했을 자유 시간을 누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어렵게 살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소설 속에서처럼 자신의 생각이 정리 안된 채 뜬구름 잡는, 자본주의의 유령만을 쫒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 괴리감 속에서만 살았을 것 같진 않는데.. 소설은 소설이고^^ 노동자의 단결과 혁명으로 자본의 모순을 타파하려 했던 이상은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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