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미시마 유키오 단편선 <시를 쓰는 소년>을 드디어 마감하고 인쇄소로 파일을 넘겼습니다. 하루 종일 정신없이 보내느라 책방 문도 못 열었어요.🙂‍↕️

이번 책은 처음으로 알라딘 북펀드를 통해 미리 책을 알렸습니다.

북펀드로 후원해주신 분들께는 성함이 실린 엽서가 함께 배송이 될 거예요.

앞에는 이미지,뒤에는 성함을 넣으라 해서 이래저래 만들어봤습니다.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엽서에 다 싣느라 나름 애를 먹었어요...

그래도 닉네임이 재밌는 분들 보는 즐거우으로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 예를 들면 ‘금각을불태워야한다’ 🤭

원고 넘기기가 무섭게 미시마 유키오 에세이 준비가 기다리고 있네요... 😌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으로 엮은 책이어서 바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연말 안 출간 목표입니다.

이번 미시마 단편선에는 특히 미시마의 자전적 내용이 담긴 글이 몇몇 실립니다. 그라고 에세이 선집은 미시마의 삶의 문학이 담긴 글을 엮은 것이라 함께 읽어보면 더 깊고 즐거운 독서가 될 거예요.

사실 작업하면서 느낀 건데 소설가로서의 미시마도 굉장하지만 평론가로서의 미시마는 정말 흥미롭고도 감탄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만찮은 원고인 만큼 부지런히 작업해야겠습니다.

후원해주신 독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다음 주에는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사오카 시키의 하이쿠 보내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시와서의 다음 예정작 잠깐 소개합니다.

미시마 유키오 단편선 <시를 쓰는 소년>에 이어서 산문선이 나올 예정이에요.

제목은 <소설가의 휴가>입니다.



단편선과 산문선을 함께 소개하고 싶어서 표지 디자인도 같은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에세이집은 미시마의 삶과 문학에 초점을 둔 에세이를 시와서가 엮은 책입니다.

단편선에 실린 작품들과 함께 연결 지어 소개하고 싶은 글들도 있으니 함께 읽어보시면 더 흥미로운 독서가 될 거예요.^^


산문선에 실릴 에세이 리스트만 일단 소개할게요.


<나의 편력시대>

<소설가의 휴가>

<사제>

<중증자의 흉기>

<학창 시절 소설을 쓴 이야기>

<나를 매혹하는 것들>

<영원한 나그네 -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그의 작품>

<어머니를 말한다>

<팽이>


열심히 준비해서 잘 소개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 하이쿠 하나...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타 출판사에서 미시마 유키오 단편집이 나온다는 소식을 봤습니다. 시와서는 알라딘 펀딩이 처음인데 아직 며칠 지나지는 않았지만, 작은 출판사를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감사해 이번 책에 대해 잠깐 말씀을 드릴까 해요.


시와서의 단편선에 실리는 <우국>과 <시를 쓰는 소년> 두 편은 아마 타 출판사의 단편집과 겹칠 거라 생각합니다. 가끔 판권을 비독점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있어요. 유명한 작품일 경우 그럴 때가 있는데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나 <이즈의 무희> 같은 작품도 그래서 여러 판본이 나와 있습니다.

미시마는 130편의 많은 단편을 썼어요. 시와서의 단편선에는 다채로운 미시마의 단편을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뽑아 실었는데, 그중에 몇 편은 첫 단편선인 만큼 작가 미시마에게 의미 있는 작품, 또 그의 작품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자전적 내용이 담긴 작품을 함께 소개하고 싶었어요.

그중 제가 꼭 소개하고 싶었던 것이 <우국>과 <시를 쓰는 소년>입니다. 이 두 작품은 미시마 자신이 “나에게는 가장 절실한 문제를 내포한 것”이라고 한 단편입니다. 

<시를 쓰는 소년>은 “소년 시절의 나와 언어(관념)와의 관계가 그려져 있으며, 나의 문학적 출발점이 제멋대로이면서도 숙명적으로 형성된 과정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 평했고, <우국>은 “만약 바쁜 사람이 미시마의 소설 중에서 단 한 편만, 미시마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응축한 정수 같은 소설을 읽고 싶다고 한다면, <우국>을 읽으면 된다”라고 말했어요. 당연히 저로서는 싣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게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꼭 소개하고 싶은 작품이었어요. 뒤에 나오는 문학 에세이의 내용과도 함께 엮어 소개하고 싶기도 했고요.


그 밖에 10편과 함께 총 12편이 실립니다.

워낙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단편을 쓴 작가여서 앞으로도 흥미로운 테마로 단편 선집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번역가이지만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이기도 해요. 저는 번역가를 작곡가가 쓴 곡을 연주하는 연주자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보에 쓰인 곡은 하나지만 그것은 수많은 연주자를 통해 하나하나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외국문학은 사정상 음악처럼 다양한 번역으로 접할 수 없기에, 한 작품을 다양한 번역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은 문학 애호자들의 소소한 즐거움이라 생각해요. 오래 전에 나온 <우국>의 번역본을 읽어보신 독자님도 계시겠지만, 이번에 같은 작품을 새로운 번역으로 읽으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소개할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