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미시마 유키오 단편선 <시를 쓰는 소년>을 드디어 마감하고 인쇄소로 파일을 넘겼습니다. 하루 종일 정신없이 보내느라 책방 문도 못 열었어요.🙂↕️
이번 책은 처음으로 알라딘 북펀드를 통해 미리 책을 알렸습니다.
북펀드로 후원해주신 분들께는 성함이 실린 엽서가 함께 배송이 될 거예요.
앞에는 이미지,뒤에는 성함을 넣으라 해서 이래저래 만들어봤습니다.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엽서에 다 싣느라 나름 애를 먹었어요...
그래도 닉네임이 재밌는 분들 보는 즐거우으로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 예를 들면 ‘금각을불태워야한다’ 🤭
원고 넘기기가 무섭게 미시마 유키오 에세이 준비가 기다리고 있네요... 😌
함께 읽으면 좋은 내용으로 엮은 책이어서 바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연말 안 출간 목표입니다.
이번 미시마 단편선에는 특히 미시마의 자전적 내용이 담긴 글이 몇몇 실립니다. 그라고 에세이 선집은 미시마의 삶의 문학이 담긴 글을 엮은 것이라 함께 읽어보면 더 깊고 즐거운 독서가 될 거예요.
사실 작업하면서 느낀 건데 소설가로서의 미시마도 굉장하지만 평론가로서의 미시마는 정말 흥미롭고도 감탄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만찮은 원고인 만큼 부지런히 작업해야겠습니다.
후원해주신 독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다음 주에는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