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머릿말부터 유쾌하다.

독서강국을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썼단다.

이 책으로 누구나 독서천재(?)로 만들어 준단다.

천재가 타고나는거지 만들어지나...


자신은 초독을 한단다.

이 책을 통해 의식과 이성을 뛰어넘어 '무의식 독서'를 하게 된단다.

그게 독서냐 접신한거지.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성공하기 위해서다.

지지부진한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독서하면 성공한단다.

내가 보기엔 성공하고 싶어 독서를 팔아먹고 있는 사람같은데.

스스로 성공했다고 자아도취하면서.


가장 큰 충격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독서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태극기부대 납셨다.

우리 국민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고민은 해 봤나.

자신이 해보니까 되더라, 그러니까 하면 된다.

이거 많이 들어본 얘긴데...


지은이는 별로 치밀하지 못하다.

책읽기 시작하고 8개월 동안 괴로웠다더니 몇 페이지 뒤에서는 자기가 책벌레요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이 책은 훈련서라고 하면서 스킬부분만 따라하면 안된다고 단단히 벼르더니 

시작하고 나서도 한참동안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자기 자랑으로 중언부언이다. 

전자책 기준으로 19%가 넘어가서야 한마디 나온다.

"독서는 결국 뇌의 활동이다."

그러고는 또 중언부언... 정말 심하다...

결국 63%에 이르러서야 이 책 퀀텀독서법에 대해 말한다. 

내가 보기에 62%는 그냥 생략해도 상관없다. 

아니 오히려 제대로 된 독서가라면 당연히 앞부분 62%는 안 보게 될터.

그걸 시험하려드는 것인가?


무엇보다 이 책의 미덕은 곳곳에 유머를 배치했다는 것.

나는 삼성에 입사할 때부터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기 시작해...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우뇌가 많이 발달하게 되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책을 45도, 90도 돌린 상태에서 독서를 하게 되면 뇌의 고정된 사고 패턴에 변화와 자극을 주어 뇌가 새롭게 활성화되고, 새로운 시냅스를 형성할 수 있는 기초 근육을 길러준다. 

 

이렇게 유머를 즐기다보면 무작시리 책이 끝나버린다. 

전자책으로 보니 여기까지 이 리뷰를 쓰면서 읽는데 40분쯤 걸렸다. 

이론상 하루에 15권은 보겠군... 

이 정도면 나도 독서천재??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해보자.

"독서는 자신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런 책이 겁나 팔리고 책 쓴 사람은 돈도 잘 버는가보다.

참... 부럽다.


*마지막으로 독서력 향상이라고 읽어들이는 글자수가 늘었다고 무슨 시트지 같은 걸 사진찍어 제시하고 있다. 

처음엔 300자에서 나중에 3,000자 이상으로 늘었다고.

모르긴 몰라도 같은 텍스트를 계속해서 반복하는게 아닐까 싶다.

십중팔구 맞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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