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언덕 2004-01-15  

서재 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플라시보님의 서재에서 코멘트를 보게되었고 서재구경을 하러 왔다가 알라딘 책방 주인이라는 설명을 보게되었답니다.
무심코 지나치다가 정말??? 하면서 다시 한번 돌아보았습니다.
정말이군요... (왜 이렇게 반가운 기분이 드는지요?)
요즈음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마이페이퍼 때문에 알라딘에 더욱 자주 들어오게 되고 그만큼의 기쁨을 더 누리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배바위 2004-01-16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저는 저보고 행복하라고 해주는 인사가 가장 기분 좋습니다. 모래언덕 님도 올 한 해 꼭 행복한 인생 되십시오. 아. 그런데 왜 `모래언덕`이라고 지으셨나요? 좀 슬픈 기분이 드는데...

모래언덕 2004-01-19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건 짐 크레이스의 '그리고 죽음'을 읽고 난 다음이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야기속의 주인공은 두 부부도 그리고 그들의 '주검'도 아닌 모든 것을 지켜본 모래언덕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거든요. 수시로 형태를 변화시키는 작은 낟알이었다가 거대한 산이 되기도 하는.. 손가락사이로 빠져 나가는 모래알은 허망하지만 어딘가로 흘러서 언덕이 되는 것이기에 영속성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좀 슬픈가요? 그런것 같기도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