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의 말보다 책과 글에 더 혹하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덕 본 것도 있고 손해 본 것도 있다. 책은 다분히 이상주의적이고 근본주의적이다. 그래서 책이 하라는 대로 하다 보면 사람도 그런 방향으로 가서, 갈 데까지 가보는 것 같다. 그렇게 인생의 굽이굽이에서 만났던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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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사춘기는 이 책과 함께 왔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슬픈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하는 생각에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한 채 산 송장으로 멍하니 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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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의 단 한 가지 임무가 있다면 그것은 조직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