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
최상운 글.사진 / 소울메이트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나를 설레게한 유럽 미술관 기행ㅡ최상운

진주귀걸이를 하고 파란 터번을 쓴 소녀의 눈빛이 신비롭다!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이 책표지다.

작년에 미술사 수업을 들으면서 미술의 세계에 다시 관심을 갖고 시대의 흐름 그림들이 있는 미술관에 관심시 갔다. 최상운씨는 미술관과 여행을 접목해서 책을 잘 쓰시는 분이시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다섯 나라의 유명한 미술관에 그림 조각들 주변의 도시들까지 직접 가지 않아도 가본 듯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그곳에서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서 피렌체의 풍경을 보고 광장에서 가죽 가게를 갔다니...아쉬운 마음 가득! 수태고지 그림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 줘서 좋았다.

막상 가면 대충 보게 되는 아쉬움이 있으니 이런 책은 가기 전에 보고 다녀와서 기억을 되살리며 볼 수 있는 책이다. 사진도 잘 찍어져 있다.

가보지 않은 곳들이 이렇게 많다니! 그래도 그림들은 많이 본 것들이라 반가운 마음으로 감상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들 호안 미로 미술관을 구경하러 조안간에 갈 수 있길 바라며..

책으로라도 눈호강을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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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부터 헬로라이프 스토리콜렉터 29
무라카미 류 지음, 윤성원 옮김 / 북로드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어제 도서관 봉사하다가 새로들어온 서재에 꽂혀 있던 무라카미류의 소설 < 55세부터 헬로 라이프 >이다.
남편이 술을 먹으러 나가고 혼자 시간에 통찰 강의도 듣고 음악도 듣다가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

다섯편의 중편으로 되어 있는데 중장년층의 주인공들의 이별, 친구. 돈문제, 반려견, 노년의 로맨스 등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이혼을 하고 혼자 사는 여자의 불안 자유함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서 결혼상담소에서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공감도 가고 나이들어서 서로 비슷한 취미와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본다.

모아둔 돈이 없이 노년을 맞게 되는 것은 큰불행이다. 노숙자로 떨어질까봐 전전긍긍하는 남자의 얘기,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다니고 싶은 남자, 결혼 상담소를 통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는 여자 등


트럭운전수의 로맨스등이 재미있고 가볍게 읽혀진다. 소설가는 중편을 신문에 연재하면서 정신적 압박이 많은 듯 했지만 비슷한 나이로 들어서는 나로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후회 없이 살것인가를 묻게 된다.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미술 영화 등 관람하고 글도 쓰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고 싶다. 곁에 울타리가 되어 주는 남편이 새삼 고맙게 생각이 든다. 또 술이 취해서 들어와 술주정처럼 얘기를 쏟아내겠지만 잘 들어 주고 늦게까지 잘 테니까 난 조조 영화도 보고 친구 만나서 문화의 향연도 즐기고 싶다.

헬로라이프! 내 인생에 남은 시간은 성장하고 사랑하며 행복한 그림을 그리면서 살고 싶다. 55가 되려면 아직 오년이 남았으니 하고 싶은 공부도 더 하고 여행도 멋진 것을 많이 보고 좋은 사람도 만나서 식견도 넓히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서 침묵의 소리를 듣고 통찰력과 창의력이 있는 삶을 꾸려나갈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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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연애와 그후의 일상ㅡ알랭드보통

독서당에서 토론을 하기로한 책이라 빌려 두고서 다른 책들을 읽느라 오늘에야 다 읽었다. 읽으면서 내 인생에 처음 영혼의 짝을 그리워 하던 나를 찾아보고 혼자서 짝사랑 했던 옆집오빠도 떠올려보고 여고시절에 숨겨 놓고 보던 하이틴 로맨스 책의 주인공들도 떠올려 보았다


무엇보다 지금 함께 하는 남편과의 긴시간을 이소설에서 공감하는 말들로 인해서 비슷하게 일어났던 일상들의 잦은 다툼이 주었던 원인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낭만적 사랑으로 시작된 라비와 카스턴의 사랑이 변해 가는 모습과 이이들을 기르면서 교육을 시키고 다정한 부모로서의 역할, 라비의 외도를 통해서 상담사를 만나고 다시 회복 되어 가는 과정들이 마치 결혼의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 듯 했다. 고딕체로 쓰인 글들만 모아도 사랑과 결혼에 대한 지혜서가 될 것이다.

얼마전에 읽은 사랑의 기초랑 맥락은 비슷하다. 좀더 사실적이고 좋은 방법들을 제시하고 완벽한 인생 결혼은 없어도 완전한 순간의 행복을 감사하고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일상의 감정들을 이렇게 글로 잘 표현 해 내고 낭만적 사랑이 일상에서 잘 견뎌내고 성장하기 위해선 복잡한 기술들이 필요하다.

낭만적인 연애는 사랑과 섹스가 한줄로 맞춰지길 기대 하면서 때론 일상의 권태와 탈선으로 깨어지고 상대에 대한 신뢰가 깨어지곤 한다. 오늘 토론에선 남자분 한분이 남자들이 집에서 아내랑 대화가 통하지도 않고 존중 받지도 못한 중년의 남자들의 일탈과 딴곳에서 위로를 받는 얘기를 했다. 이해는 되지만 이건 서로에 대한 양심의 문제이고 가정을 깨트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정을 계속 유지 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나쁜 기억력에 덧없는 인생에 대해 인정하며 별남자 별여자 없으니 서로를 감사하며 서로 좋은 우정으로 만들어가는 친밀한 관계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라비가 상담을 받고 다시 회복 해 나가는 과정에서 비싼 호텔에서 커턴과 일박을 보내면서 갖는 신선함을 자주 만들면서 살아가는 것이 낭만적 결혼까지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일상에 지쳐서 아무런 감동도 감사도 없이 민밋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서로가 존중하고 이해 하면서 각자의 삶을 성실히 살아내고 함께 할 때는 편안하고 서로가 위로가 되는 부부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내가 지혜롭게 남편을 칭찬하고 인정 해 주면서 서로를 긍휼히 여기면서 나이들어가는 부부가 되길 바래 보았다.

알랭 드보통은 소설의 결말을 정해 놓고 철학적 교육적인 글을 썼기에 소설이라기 보다는 결혼의 지혜서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요즘의 이삼십대는 더 자유롭고 가벼운 만남 동거를 하고 결혼 육아에 대해서 부담스러워 하고 희생 하고 싶지않은 이기심이 더욱 강한 편이다.

결혼의 환상은 금방 깨어지고 일상에서 부딪힘으로 서로가 성숙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 일상의 삐긋거림은 맹독으로 작용하기 싑지만 성찰에 담그면 묘약으로 연금이 된다 " 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회피성향과 밀착형의 사람이 서로가 끌리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결혼 생활은 럭비공처럼 힘들어도 그안에서 성찰과 인내를 통해서 서로를 성장시키고 친밀감을 쌓아간다면 나이들수록 좋은 관계를 만들 수가 있음을 확신한다.

이걸 어떻게 견디고 살지? 부딪히거나 힘들 태마다 불쑥 불쑥 떠오르는 이말을 곱씹으면서 그래도 건너올 수 있는 것은 사랑과 신뢰이다. 그러니 상담을 통하던지 믿음을 통하든지 수행을 하든지 그힘든 과정들을 잘 이겨나가서 이혼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 단언할 수 없는 결혼 생활일지라도...

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결혼 생활을 되짚어 보고 다시 새로운 기대를 할 수 있는 것은 새롭게 남편을 바라볼 힘이 생기는 것이다. 낭만적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그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 고난의 길이였다. 그래도 이젠 아이들도 성인이고 각자의 인생길을 갈 것이고 남은 둘이 서로 친구가 되어주는 부부가 되어야 남은 삶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알랭드 보통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따뜻하고 희망을 주는 것이 고맙다. 일상을 지킬 힘과 용기는 결국 사랑에 있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 이혼을 고려하는 사람들 결혼의 회의에 빠진 사람들이 본다면 작은 실마리를 찾고 다시 시작할 힘을 얻을 것이다.

사랑은 열정을 넘어서 기술이다! 나를 잘 알고 티인도 이해하면서 관계를 친밀하게 만들어가는 결혼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서로에게 진실한 마음을 내어놓는 친밀한 부부가 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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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개정판 SNUP 동서양의 고전 6
김학주 역주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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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진리가 있는 고전!
강의도 들으면서 글이 가슴에 삶에 실천으로
피어나게 되길~
번역이 잘 되어 있고 아래에 첨가된 내용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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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치유 - 쓰면 상처가 치유되는 글쓰기 워크북
오경숙 지음 / 국민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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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고 쓰고 서로 나누면서 아픔이 치유가 된다.
독서치료 시치료 쓰기치료 등을 통해서 과거의
아픔을 꺼집어 내어서 적어 보면 그상처가 신기하게
치유가 일어난다.

이 책에 소개 된 시들을 읽으면서 내영혼에 잔잔히
젖어들고 빈공간에 내면의 글들을 적으면서 깊은
나랑 만나면서 상처가 별이 된다.

깨달음을 주고 고통이 새롭게 해석 되는 신기한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소설 같은 책은 빌려읽어도
되지밀 이런 책은 곁에 두고 나의 외로움 아픔들을
위로 해 주는 내책으로 만들 수가 있어서 꼭 소장
해서 나의 기록을 남기니 좋다.

서로 나눌 수 있는 모임이 있다면 더욱 배가
되는 좋은 워크북이 될 것이다. 교수님의 내공으로
아픈 영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책이다!

용서와 사랑 감사로 이삶을 기쁘게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좋은 벗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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