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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지음 / 담쟁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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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쫌씩은 유치하기도 하지만..원래가 사랑이란 유치하기 마련 아닌가..거기다가..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순진무구한 고등학생 주인공들은 귀엽기까지 하다..때론 어른이 더 귀엽게 등장하기도 한다.. ㅋㅋㅋ..에거..옛날 대본소 시절엔 진짜 시쳇말로 인기 캡이었는데..약간은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환상까지도 갖게 했던 작가였다.김숙 샘의 만화는 대부분 주인공이 사는 곳이 미국 아니면..호주 였던가.. 암튼.. 외국 어느 나라였다..주인공 이름도 제시.. 에이프릴.. 루시.. 유니스.. 제니스.. 뭐 이런..암튼.. 옛날하고 같을 순 없지..요즘은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만화도 많이 그리고 있는 듯 하다...근데 쫌 아쉬운 면이 있다면.왠지.. 옛날보다 코믹의 맛이 쫌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옛날엔 내가 어려서 그랬는지 몰라도..어쩐지 옛날 만화가 훨씬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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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 후 - 이미라 히트단편 모음집 2
이미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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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10년도 더 된 아주 오래된 만화네요..이슬비.. 이가을.. 푸르매.. 백장미..이미라 샘의 옛날 만화..90년대 중반까지의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겠죠.. ㅋㅋ..지금 이미라 만화는 어째 쫌 촌스러운 느낌마저 들 때가 있습니다..왜냐하면.. 지금 시대는 너무도 많이 변했는데..그의 만화는 그대로다 못해 약간은 침체된 느낌마저 들기도 하니까 말입니다..그에 비해 과거의 그의 만화는 어쩐지 향수를 자극하면서묘한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내가 그 시절에 고등학교를 다닌 것도 아니지만..내가 마치 그 시절의 고교생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지금 보면 너무도 촌스러운 그네들의 연애가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하니까요..지금은.. 뭐 사랑은 그렇게 예쁘고 순수한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만한 나이가 되었지만.음.. 뭐랄까.. 해맑은 첫사랑의 느낌.. 꼭 그런 마음이 들어서..가끔 이미라 샘의 옛 만화를 들춰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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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서울 1
문흥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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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체가 주는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문흥미 샘의 만화에는 독특한 느낌이 있다..몇 번 이 작가의 만화를 본 독자라면.. 알 것이다..일상의 작은 이야깃거리를 만화에 고스란히 담아낸다..때론 우스꽝스럽게 때론 진지하게..깊이 패인 서민들의 주름을 느끼게 했던 담배 한 가치의 사연 디스..코믹함 속의 웃음과 감동을 줬던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우리집..그리고 시리즈 물보다 배나 더 익숙한 문흥미 식 단편들..조금씩 주인공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지만..꼭 그림체가 같아서만이 아니라.. 그만의 독특한 느낌이 살아있다..이 만화는 역시 옴니버스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3권 완결에서 각 권별로 주인공이 달라진다..그리니깐.. 큰 제목은 in 서울 이지만..1권, 2권, 3권에서의 주인공은 다르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유학간 사촌언니의 집에 살다가 사촌언니의 옛남자랑 기묘한 동거를 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깜장토끼였던가.. 그런 카페에서 알바를 하는 여자의 이야기..그리고.. 가출한 여고생과 방황하는 10대들의 모습..정확히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런 이미지였다..개인적으로 지금은 폐간돼 버렸짐나.. 나인이라는 잡지를 굉장히 좋아했었다..나인에 나왔던 만화들은.. 하나같이 묘한 분위기가 있었다..나인의 얼굴격인 박희정 샘이나 유시진 샘 작품도 좋았고..이정애 샘의 형이상학적인 작품도.. 또 한승희 샘이나 문흥미 샘 작품도 참 좋아했었다..지금은 볼 수 없는 잡지가 되어 매우 아쉽다..암튼.. 쉽게 잊혀지지 않는 오래도록 남는 감동을 주는 만화를 그리는 몇 안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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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Piece... Love Peace...
문흥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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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미라는 작가를 알게 된지도 꽤 오래 되었다..일단 떠오르는 건.. 잔잔한 일상을 다룬 디스나...아니면..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우리집이었던가..거기서 보여준 엽기발랄 코믹 명랑만화..음.. 하지만.. 어디에서든 그만의 특유의 매력이 묻어나온다..문흥미 만화는 보면 볼수록 진한 맛이 느껴진다...비유가 좀 멋하지만.. 곰탕같은 매력이랄까...암튼.. 화려하고 멋있는 그림도 아니고..그렇다고 내용 자체가 스펙터클이나.. 대단한 서사시도 아니지만..암튼.. 독특한 개성이 살아있는 만화가라고 생각한다..사람들이.. 문흥미.. 하면 떠오르는 분명한 이미지가 있는..이 만화는 단편인데..그냥.. 여러 가지 사랑 이야기를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담고 있다..약간은 소외된 사랑..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상처.. 집착..지나고 나면 추억.. 고백하지 못한 사랑..그런.. 안타까움이 묻어 있다..
나도 모르게.. 참.. 그 주인공이 한심하고 불쌍한데...또 돌아보면 어느새 나의 모습을 닮아있는 주인공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참.. 이율배반적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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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자뎐 2 - 애장판
최경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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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터치에서 연재했었던 작품이던가.. 그럴 것 같다..그 때.. 대만에서도 연재된다고.. 크게 광고하던 걸 본 것 같다..요즘은 참 애장판이랑 이름을 단 옛날 만화들이 많이 나온다..우리 나라에서 옛날 만화라면 80년대 만화로 많이 생각했었는데..90년대 초반에 나왔던 작품들도 어느덧 옛날 만화가 되어버렸다..지금 만화를 보기 시작한 독자들이라면 10년쯤 전에 나왔던 만화는 잘 모르겠지..이런 만화들은 어쩐지 향수를 자아낸다..
옛날에 출판되었던 만화를 다시 볼 때는 거의 두 가지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한 가지는 옛날에 참 재미있게 본 만화로..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하면서.. 미소가 떠오르는 작품..다른 한 가지 경우는.. 옛날엔 참 재미있었는데..어쩐지 지금은 쫌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 만화는 글쎄.. ㅋㅋ.. 좀 미안하지만 후자 쪽이다..나이가 들어서 그런가..옛날엔 참 재미있게 봤었던 것 같은데..다시 보니깐.. 쫌 유치하고.. 그림도 쫌 이상하다..그치만.. 이런 것도 다 추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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