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상쾌한 기분 1
라가와 마리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아기와 나>로 유명한 작가 라가와 마리모의 <언제나 상쾌한 기분>이 드디어 다시 출간되었다.

10년 전에 1권을 사놓고 실은 그동안 2권이 나온지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아기와 나>의 주인공들 이름이 진이, 신이로 오랫동안 각인되었듯이

이 작품의 주인공 이름도 아카우마보다는 정도일이 익숙하다.

뭐 어찌되었든 오래된 옛친구를 만나는 반가움을 금할 길이 없다.

타쿠야의 아빠의 청소년 시절을 보는듯한 아카우마, 타쿠야의 청소년 버전인 신노스케,

그리고 큰 덩치와는 어울리지않게 귀엽고 순수한 매력의 히데...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사람의 순수 무공해 우정이야기가 펼쳐진다.

93년 작이라 지금 보면 약간은 유치하고 촌스러울수도 있다.

그러나 고전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그 세월의 때묻음마저도 이겨낼 수 있는 진정성 아닐까..

쉽고 가벼운 요즘 만화에 식상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그렇다고 이 만화가 결코 무겁고 난해한 것은 아니니 오해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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